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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움 방문기!


우리는 매일 미디어를 통해 기술이 발전됐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리뉴얼되는 휴대폰이나 노트북만 가지고는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ICT 기술,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요? 얼마나 발전했으며 앞으로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4차 산업 혁명의 현재를 가시적으로 제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미래의 잠재력을 열어줄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티움(T.um)입니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지난 2008년 문을 연 티움은 발전하는 정보기술에 맞춰 재단장을 해왔습니다. 지금의 ICT 체험관은 2015년 문을 닫은 후 2년 만인 작년 10월 처음 대중에 공개됐는데요. 현재관과 미래관, 총 2층으로 나누어진 티움의 규모는 SK텔레콤의 건물 중 두 층을 차지할 만큼 큽니다. 현재관에서는 IoT나 AI, 스마트홈 등 현대인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된 기술을 소개한다면, 미래관은 2048년, 우리 인류가 더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 환경을 찾아 에너지 설비, 도시농업,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체험하는 이들이 원정단이 돼 하이랜드를 견학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직접 해봤습니다. 하이랜드 원정단이 된 SK Careers Editor의 이야기, 같이 보실래요?



예약 시간에 맞춰 하이랜드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니 일반 모니터인 줄 알았던 기계 두 대가 현란하게 움직이며 ICT 체험관임을 몸소 보여줍니다. 화면 두 개가 춤을 추듯 돌아가거나 붙었다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신기해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적용된 이곳에서 하이랜드로 가는 수속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고고씽!



예약을 열 명만 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이곳! 2층으로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것은 하얀 복도와 영화에서만 마주쳤던 하이퍼루프, 순간이동 장치였습니다. 물론 실제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놀이공원에서 탈 법한 움직이는 기구를 타고 덜컹거리며 물과 사막의 도시를 보여주는 화면이 놀라웠습니다. 기계에게 말을 걸면 대답을 하고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이동 수단인 것이죠. 이걸 타고 어디로 가냐고요? 다음 행선지인 우주관제센터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어떤 기술이 숨겨져 있을까요?



하이퍼루프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SF영화 속 우주선 같이 생긴 문 하나가 열립니다. 우주와 지구 환경, 지구 생태계를 모니터링 하는 우주관제센터에 들어왔습니다. 구름에 덮인 대류권 하늘을 네트워크 전파 망원경으로 관찰하고 지구에 실시간으로 영상이 도착하는 모습을 봅니다. 화면은 홀로그램으로 돼있어 손에 잡힐 듯 했고,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지구로 오는 ICT 기술에 문과생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에디터는 이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VR(증강현실)을 체험했습니다. 눈이 가려진 지 1초 만에 다른 세계로 텔레포트한 기분이 묘했습니다. 남들이 VR을 경험하고 팔을 휘적대거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했지만 정작 가상현실로 들어가고 나니 몰입하게 됩니다. 드론이 된 관람객은 날아다니며 지구 곳곳에 생긴 자연 현상들을 관찰하고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화산 폭발의 여파로 나는 불을 끄거나 지형을 조사하는 것이죠. 화면만 움직일 뿐인데 발 아래까지 푹 꺼지는 것 같은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너무 생생한 나머지 멀미가 나는 기분이었으니까요.



이제 하이랜드로 가기 위한 또 다른 교통수단인 우주셔틀에 탑승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기계도 VR 장치입니다. 멀미에서 탈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새 증강현실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안경을 끼고 의자에 안전하게 앉자 정말로 우주선에 타고 있는 느낌입니다. 잠시 을지로가 아니라 놀이공원에 온 착각이 들었습니다. 눈앞에선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광경이 보이고 의자가 흔들리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요. 한참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런, 하이랜드를 가다 부상자를 발견합니다. 그를 구조해서 치료해야 하는데요. 다음 행선지는 병원인 걸까요?



빙고! 이곳은 30년 후의 ICT 기술이 접목된 의무실입니다. 구조된 조난자는 인공지능 의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이곳은 감각통신과 헬스케어 기술이 혼합된 공간입니다. 미래에는 인간이 느끼는 감각신호를 통신미디어로 변환해 오감을 전달하거나, 통신이 감각을 주관하는 뇌에 의해 컨트롤 되는 감각통신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도 이러한 인식 센서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중에 있어 의무실을 추가했다고 전했는데요. 



가장 신기했던 것은 기계가 사람의 부러진 다리를 치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를 스스로 분석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닥터’가 수술을 집도하고, 망가진 뼈나 장기를 제작하는 ‘메디컬 3D 프린터’ 등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미래의 헬스케어가 놀랍습니다. 과학 기술이 의학을 만나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할 수 있다니, 앞으로의 삶이 기대되지 않나요? 조난자의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하이랜드로 떠나는 관람객들 속에 끝나가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에디터가 있었습니다. 



하이랜드는 수심 800m에 위치한 해저도시라 잠수함을 타고 수직하강 해야 합니다. 드디어 미래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걸까요! (흥분)



하이랜드로 가던 도중 갑작스런 미션을 전달 받습니다. 지구로 다가오는 거대운석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소집된 세계 각 지역연합 대표들의 홀로그램 긴급회의에 참석하라는 것인데요. 수증기 위에 빛을 쏘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학교에서 빔프로젝터만 보던 에디터는 수증기 프로젝터에 놀랐는데요. 그러자 홀로그램 화면에 사회자가 등장하는데, 더 놀랍게도 그녀는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실제로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녹화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중이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졌습니다.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각국의 대표 얼굴이 너무나도 정교한 것에 감탄하며 회의가 마무리됩니다. 어렸을 때 장난감으로 갖고 놀던 홀로그램 기술이 언제 이렇게 발전한 거죠?



미션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중력장 발생장치를 조종해 운석의 경로를 변경시키는 임무를 전달 받았는데요. 텔레포트룸에서 원격제어장치를 통해 달기지에 위치한 중력장 발생장치를 가동시켜야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다시 한 번 등장한 VR과 네트워크 로봇을 통해서요. 가상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원격으로 제어 가능한 네트워크 로봇은 앞으로 가사 도우미, 교육, 의료, 복지, 국방, 우주 등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VR고글을 쓰고 네트워크 로봇의 지시에 따라 이것저것 버튼을 누르니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VR입문자인 에디터는 이 날 배부를 정도로 증강현실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하이랜드로 가나요?



하이랜드를 체험하기 위한 기구, 비행셔틀에 탑승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탈 수 없어 내부 영상을 촬영하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해저도시와 자기부상열차, 드론, AI, IoT 등 다양한 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인간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죠. 하이랜드는 스마트시티입니다.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으로, ICT를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미래형 첨단도시를 말하는데요. SK텔레콤이 지속적으로 발굴 중인 자율주행이나 보안기술이 우리 삶에 적용될 때는 언제일까요? 궁금증과 함께 미래관 체험을 마쳤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내려오면 선택적으로 미래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홈, 5G 기반 컴퓨터 기술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면 됩니다. ‘아리아~ MBC 틀어줘!’ SK텔레콤의 AI인 아리아에게 TV채널을 틀어달라고 졸랐더니 금세 채널이 바뀌는 것에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3G 기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던 것을 보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변화하는 현재에 따라 SK텔레콤의 최첨단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티움의 김슬아 관장을 만나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SK텔레콤의 고객이 눈에 보이지 않는 ICT 기술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기술은 무형적이지만 이 기술이 적용되는 새로운 환경이나 미래의 모습을 전시 공간에 배치한다면 효과적일 것 같았습니다. SK텔레콤의의 기업 비전에 티움을 맞추는 데에 그치지 말고, 한국 ICT 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이 돼보자 싶어 2008년에 개관했죠.


처음 기획할 때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었어요. 그냥 한 회당 10명 단위의 관람객이 동일한 스토리를 가지고 체험을 한다는 구성이니 단조로울 수 있었거든요. 단순한 평면적 전시보다는 관람객이 실제로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몰입을 하며 활발하게 체험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술을 좀 더 사실적,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적 기법 중 하나로 스토리텔링을 차용한 것이죠.


ICT 기술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티움은 SK텔레콤의 서비스와 ICT 기술을 보여주는 체험관이기 때문에 급변하는 기술을 시기에 맞게 체험관에 넣어야 합니다. 시간에 따라 바뀌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그때그때 기술의 현재와 지향하는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고민한 결과가 리뉴얼인 거죠.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무선이나 잘 쓰이지 않는 ‘유비쿼터스’라는 용어가 지향점이었던 2008년은 이런 우주 소재가 아니었어요. 당시 미래관이 지금의 현재관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현재 미래관에서는 30년 후의 SK텔레콤이 ICT 기술로 인류에 기여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언젠가는 지금의 미래관이 미래의 현재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관람객이 티움의 운영 철학을 알아줄 때 보람차요. 최고 국빈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방문객들이 찾는 공간인 티움은 10년 가까이 전액 무료로, 아무런 조건 없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 체험관이 회사의 헤드쿼터 안에 무려 두 층을 할애하며 존재하는 것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칭찬을 해주실 때 기뻐요.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보고 간다는 코멘트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운영을 하다 보면 1, 2기 티움을 다 방문하신 분도 오세요. 2008년에 개관했으니 벌써 10년 넘게 찾아주고 계시는 건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ICT체험관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안으로는 SK텔레콤의 사업 비전과 ICT기술을 효과적인 형태로 홍보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4차산업 혁명을 지루하지 않게 선보이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티움과 SK텔레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짧은 인터뷰였습니다. 이번 주말, 일상을 넘어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 줄지 모를 ICT 기술을 만나러 티움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티움 홈페이지 : https://tum.sktele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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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SKT ! T로밍은 누가 만드나


21세기를 사는 당신, 'OO' 없으면 해외여행 못 간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바로 ‘로밍’인데요. 인터넷 사용이 너무나 편리한 한국에서 살다 로밍 없이 외국에 나가면 많이 답답한 경험을 하곤 합니다. 필요한 정보를 찾지 못하거나 돌발 상황에 대처를 제대로 할 수 없는 등 위험하기도 하죠. 로밍, 필요성은 알지만 누가 만드는지에 대해선 한 번도 생각한 적 없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T로밍, 궁금하다 궁금해!


SK Careers Editor 정영희


 


여행을 앞두고 해외에서의 데이터 사용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될 T로밍. 우선, T로밍이 무엇인지 그 정체부터 자세히 알아볼까요?


T로밍 홍보 영상: https://youtu.be/AsZdHjDnoHg





최근에는 사용 기간이 아닌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혜택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세계 각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도 넓어졌는데요. 그렇다면 누가, 어떻게 T로밍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SK텔레콤 로밍사업팀의 이연선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로밍사업팀에서 근무하는 이연선입니다. 총 19명이 한 팀으로 일하고 있는데요. 특이하게 네 파트로 구성이 돼 있어요. 상품을 만드는 마케팅 파트, 상품이 만들어지기까지 국가 간의 계약을 담당하는 커버리지 파트, 로밍이 실제 구현을 위한 기술을 책임지는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파트, 국가 간 로밍 비용을 계산하는 정산 파트로 나눠집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다양한 인력이 뭉쳐 로밍사업팀을 구성해요


상품을 만들고 활성화시키는 일을 합니다. 상품을 만들 때는 가장 먼저 고객의 니즈나 목소리를 수집하고 분석해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시스템을 개발하죠. 가끔은 SK㈜ C&C 같은 타사와 협업도 많이 하고, 성수기 때는 프로모션도 진행하는 등 여러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로밍 상품 기획, 고객이 해외로 출국할 때 선택할 

로밍의 방식, 원하는 바가 무엇일지를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요"


고객이 해외로 출국할 때 선택할 로밍의 방식과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부터 출발해요. 실제 고객 조사를 구체적으로 하죠. 많이 가는 국가나 체류 기간, 필요로 하는 데이터 사용량 등을 기존 데이터로 파악하고 새로운 상품 기획으로 연결시켜요. 아시아는 5일 이상 가는 고객이 거의 없는 반면에 유럽이나 미주는 오고 가는 시간이 길어서 평균 10일 정도인 것처럼요. 특히나 최근 출시한 미주∙유럽 패스처럼 지역 패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해당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 있는 고객이나 이미 여행을 한 적이 있는 고객에게 혹시 T로밍을 이용했는지, 그렇다면 이용한 이유나 아쉬웠던 점이 무엇인지 묻고, 다른 상품을 이용했다면 왜인지를 조사하면서 인사이트를 쌓습니다. 

매월 각 상품의 가입자 수를 뽑으면 폭발적으로 반응이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들이 한눈에 보여요. 폐지되는 상품의 경우, 주기적으로 시장 동향이나 기술력 향상을 보고 결정하고요. 예를 들어 3G만 있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LTE가 대부분인데, 3G만 사용하는 옛날 요금제가 있고 그 가입자도 소수라면 더 좋은 요금제로의 이동을 권유하죠. 요금이 비싸거나 기술적으로 낙후된 상품들은 지속적인 관찰 하에 기존 고객에게 충분히 안내한 뒤 폐지신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입자 수가 많다고 해서 업그레이드를 시키지 않는 것은 아니에요.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상품의 보완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어요.


우리보다 고객을 진심으로 생각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지역 패스를 차별화 전략 중 하나로 꼽고 싶어요. 하루 기준인 원패스나 30일 기준인 롱패스로 고객에게 소구했던 과거와 달리, 올해에는 해외의 지역별 고객의 체류 기간이나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한 글로벌 로밍 시리즈를 출시했거든요. 한중일, 아시아, 미주, 유럽처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나라를 중심으로 만들었어요. 기획뿐 아니라 계약협상 및 네트웍 기술력처럼 팀의 여러 인력이 받쳐줬기 때문에 가능했죠. 


또, 최근 음성통화를 하루 3분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자동안심 T로밍을 론칭했어요. 사실 매출 손실을 감내하며 진행하고 있거든요. 경쟁사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고객의 불편함을 파악하려고 노력한 결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됐어요. 고객들이 3박 4일간 여행을 하는데, 그 사흘 동안의 총 음성 통화량이 10분 내외이니 하루로 따지면 3분을 넘지 않더라고요.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거나 중요한 전화 받기, 현지 숙소나 식당 예약 등에 요긴하게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죠.


시장조사도 꾸준히 하고 상품 출시 후 지속적인 분석을 합니다. 해외 시장도 관찰하고요. 예를 들어 미국은 국내 수신도 돈을 내야 하고, 유럽은 EU 국가들끼리의 로밍이 무료인 것처럼 국가별 특징이 다양하거든요. 그래서 해외의 트렌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해요. 공부하고 조사한 결과들을 모아 업그레이드를 위한 초안을 만들어 공유하면 팀 미팅을 하며 더욱 발전시킵니다. 네이밍도 팀 회의의 중요한 안건일 때가 있어요. 한중일 패스는 원래 중일 패스였는데, 신조어인 중2병과 발음이 비슷해서 이름이 바뀌었거든요(웃음). 이런 식으로 케이스에 따라 다양한 팀원들과 힘을 합쳐서 상품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고객이 SK텔레콤을 계속 쓰고 싶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가 T로밍이었으면 좋겠어요. 계속해서 새 상품을 만들고 있고, 이에 대한 VOC가 많이 나온다는 건 T로밍이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아요. 저희가 제공하는 많은 혜택이 고객을 끊임없이 이끌 수 있는 차별적인 경쟁 요소가 되었으면 해요. 'T로밍 때문에 다른 거 못 쓴다니까.' 같은 메시지를 받을 때까지 기분 좋게 일하는 게 꿈이에요(웃음).



자발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찾아서 만든 상품이 실제로 고객에게 팔리고, 여러 채널에서 반응을 듣거나 언론에 보도자료가 나갈 때 뿌듯해요. 상품이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감사하죠. 최근에 로밍 상품이 잘 팔리면서 기대와 요구사항이 동시에 많아지고 있어요. 그만큼 제가 고민하는 시간도 길어지고 때로는 업무량이 늘어 벅찰 때도 있지만, 고객의 반응으로 보상받는 기분입니다.



'고객의 목소리'다. 입사 초기에는 선배들이 고객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할 때 잘 이해하지 못했는데, 이제는 제가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걸 보니 꽤 선배가 됐나 봐요(웃음). 여기서의 고객은 상품을 구매하는 어딘가의 모르는 분들뿐 아니라 로밍센터에서 보이스를 주는 직원분들이나 친구, 친척, 지인, 회사 동료들까지라고 생각해요. 여러 의견들이 모이면 제가 나서서 문제를 개선하게 되는 힘이나 발전 방향을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돼요. 회사에서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닌, 실제 고객이 필요한 것들을 알아가며 자발적으로 일하고 있죠.


해외 쪽으로 시선이 향한다는 점이 독특해요. 몰디브의 로밍 현황이나 러시아 올림픽 시즌을 맞아 러시아 쪽의 트래픽을 체크하는 것처럼, 로밍 상품을 만드는 일을 하지 않았다면 알 방법도 없었을 일들을 조사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죠. 그런 게 재미를 주는 포인트이기도 하고요.


열린 자세와 마음. 해외에 대한 넓은 시각이나, 계속해서 들어오는 고객의 VOC에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가 중요하죠.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재미있으니 일을 한다는 자세가 적합한 것 같아요. 고객의 반응이 좋으면 긍정적으로 또 만들고 싶어지는 연쇄 반응이 일어나기 마련이니까요. 로밍사업팀에서는 시장 환경을 잘 이해하고 고객 목소리를 확실히 들으면 그 모든 것들이 결국 상품에 반영되거든요


교환학생, 인턴십, 아르바이트... 대학생 시절 쌓는 경험들은 여러 가지이지만 어떤 걸 하든지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특별한 일을 찾기보다는 하나를 하더라도 호기심을 갖고 깊이 있게 파고든다면, 그런 특성은 SK텔레콤의 어느 팀에 가더라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거예요. 아무래도 고객 응대를 가장 가까이서 하다 보니 적극성이 있으면 상품 기획에서 두각을 드러내겠죠. 다들 영어 점수는 기본으로 갖고 있고 공모전 수상 경력이 없으면 안 될 것 같고, 해외 인턴십 경험 있는 옆 사람에게 주눅 드는 것처럼,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길 법도 해요. 하지만 저는 경험을 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시간을 보내면, 그게 쌓여서 스스로의 역량이 된다고 봐요. 


취업하기 참 힘들죠. 요즘 대학생들은 예전보다 다양한 일들을 미리 하고 회사에 오는 것 같아요. 취업도 중요하지만, 저는 대학생 때만 가능한 것들을 최대한 많이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저 같은 경우는 방학 때마다 친구들과 꼭 한 번씩 여행을 다녔어요. 그랬더니 ‘놀았으니 공부도 열심히 해야지!’와 같은 마음이 생겨서 학기 중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그때의 기억은 취업하고 나서도 후회 없이,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할 수 있게 도와줘요. 축제, 연애,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 어떤 것이라도 괜찮으니 무언가에 충분히 빠져볼 수 있었으면 해요.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든 쓸모가 있을테니까요.



수동적으로 쓰기만 했던 로밍에 대해 무한 적극적으로 배워갈 수 있었던 시간. 왠지 다음 해외여행부터 좀 더 자세히 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뿌듯한 마음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것 같네요. 고객의 목소리로 더욱더 발전할 SK T로밍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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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속 세계여행, 글로벌 인턴을 만나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 학교를 다니다 보면 외국인 유학생을 마주치기도 하고, 더 나아가 동아리에서 만나며 친한 친구가 되기도 하는데요. 학교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화 추세에 맞춰 올해 3월 글로벌 인턴 전형으로 글로벌 인재를 선발했던 SK텔레콤! 매일 새로이 변화하고 있는 SK텔레콤의 글로벌 인턴 전형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봅니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2018년 상반기 글로벌 인턴사원 채용 포스터>


지난 3월, SK텔레콤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인턴사원 채용을 펼쳤습니다. 외국인들끼리 별도로 진행된 채용 전형이라고 하고, 현재 선발된 글로벌 인턴들은 약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특별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글로벌 인턴 전형의 개요>


누가 봐도 신선한 채용 전형, 어떤 이유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 걸까요. 궁금증이 가득한 당신을 위해 SK텔레콤의 채용을 담당하는 임재정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사실 외국인들에게 있어서 한국인들과 서류전형부터 SKCT까지 한국어로 경쟁한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역량 있는 외국인 친구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거나 언어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동시에 그들만을 대상으로 한 열린 면접과 특화된 질문을 통해 그들이 가진 잠재력과 특징 등을 깊이 있게 알고 싶었고요. 그리하여 외국인들만을 위한 글로벌 인턴 전형을 새롭게 시작하게 됐답니다.



외국인 쌍둥이분들이 기억에 남아요. 방송에도 여러 번 나오신 분들이라 더 놀랐죠. 한국인 쌍둥이도 구분하기 힘든데 외국인 쌍둥이라니, 누가 누구인지 구분할 수 없더라고요(웃음). 거기다 쌍둥이가 같이 지원해 SKCT를 합격해서 함께 면접전형에 올라왔다는 것도 신기했어요. 얼굴은 똑같아도 성향이 미묘하게 달랐다는 점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로밍이나 국가 간 제휴처럼 글로벌적 관점에서 봐야 할 일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당 업무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한국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는 불편함을 반영한 상품 기획도 진행해요. 일례로 부동산 전세와 같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독특한 제도의 경우 유학생들 입장에서 어렵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이처럼 국내 상품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꾸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죠.

 


글로벌 인턴이 역량을 펼치기에 가장 좋은 부서라고 생각했어요. 다양한 시선이 필요한 직군이거든요. 그래서 인프라 파트와 같이 운영의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유닛보단 해외 로밍이나 글로벌 멤버십처럼 세계화된 시각이 필요한 부서에 우선적으로 오픈한 거죠. 시기는 확정할 수 없지만, 향후 논의 후 글로벌 인턴이 어울릴 부서가 또 있다고 판단되면 모집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인턴이라면 한국인인 우리는 당연시했던 것들, 하지만 개선할 수 있는 점을 잘 캐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본 전형을 시행하게 됐죠. 로밍 상품을 예로 들면, 외국에 나가거나 들어올 때만 생각하는 한국인과 달리 외국인 유학생의 경우 짧게는 2~3개월부터 길게는 몇 년간 살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다르잖아요. SK텔레콤 대리점에 갔을 때나 고객센터에 전화할 때도 자국민과는 다른 경험을 할 것이고요. 글로벌 인턴 전형을 통해 그런 차이에서 오는 인사이트를 기대하고 있어요.


 

여러 상담회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분들이 관심을 보이시더라고요. 한국어를 사용해야 하는 점이나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막상 인턴이 되어도 힘들 것 같아 망설이는 분이 많았는데요.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한국어를 조금 못하고 약간 어색하게 들리더라도 계속 자신 있게 적극적으로 생각을 표현하시는 분들을 보면 굉장히 놀라웠고 정말 많은 분들께서 열정을 가지고 전형에 임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어의 장벽에 지레 겁먹지 않고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색다른 시각이나 다양한 관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회사에서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의견을 제시했을 때 ‘한국은 이런가 보다’라고 수긍하는 것이 아니라, ‘왜?’라는 의문을 제시하는 자세 말이죠. 한국에서 지금껏 해온 고착화된 관행들이 꼭 맞는 것만은 아니니, 그들의 생각을 무조건 한국인의 시각에 맞추지 않았으면 해요. 업무 역량은 회사에 막 들어온 사람이라면 국적에 관계없이 비슷하게 성장할 테니, 글로벌 인턴이라면 자신의 조금 다른 관점을 적극적으로 관철하는 자세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글로벌 인턴이 현재로서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앞서 말한 패기 있고 넓은 시야를 가진 외국인분들이 지속적으로 SK텔레콤에 뿌리를 내렸으면 합니다. 그래야 회사도 세계화될 수 있으니까요. 한국인에게 가치 있는 상품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범용적인 상품들도 기획하는 등 회사의 이모저모를 바꾸는 계기가 글로벌 인턴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겠죠.




슬슬 다가오는 채용 시즌! 새로운 꿈을 꾸고자 하는 주변 외국인 친구들에게 글로벌ICT 기업 SK텔레콤에서의 글로벌 인턴 기회를 소개하고, 새 도약을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 내일을 위해 달리는 모습이 언제나 빛나는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힘차게 응원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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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고 확실하게 알아보는 It's T맵 Time 2편: 기획 편

지난 1편에서는 T맵을 만들며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매력을 알아가고 있는 윤상진 매니저를 만나봤다. 그렇다면 T맵이 실제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전, 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체화하는 일은 누가 하는 걸까? T맵의 기획은 내 손 안에! Car Life 사업 Cell.의 김용훈 매니저를 만나 T맵을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Car Life 사업 Unit. 그 안에서도 Car Life 사업 cell에서 휴대폰을 기반으로 하는 T맵 서비스 기획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서비스가 미래지향적으로 흘러갈 방향을 설정하는 것부터 공지사항의 문구를 내보내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전체적인 일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그 안에서 기획 담당과 동시에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죠.



T맵은 2002년에 상용화됐어요. 당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기반의 여러 부가 서비스들을 활발하게 기획하고 있었는데, 그 가능성 중 하나로 통신형 내비게이션이 제시됐죠. 거치형(비통신형) 내비게이션도 활성화가 안 된 시점이었지만, 그 시장이 결국 통신형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비전이 있어서 과감한 투자를 했답니다. 스마트폰도 없고 피처폰도 2G였던 시절에 지도와 검색 기능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통신으로 동작하는 서비스를 제시했기 때문에, T맵의 사용률이 오랫동안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 같아요. 


  

기술을 도입할 때는 회사가 가진 여러 인프라를 담당하는 조직들과 전반적인 협의를 해야 해요. 예를 들어 NUGU와 협업을 할 때는 T맵이라는 서비스의 목표가 뭔지를 생각했어요. 크게 두 가지인데, 빠르고 정확한 길 안내 제공과 안전 지향이더라고요. 안전운전 측면에서 봤을 때의 가장 큰 문제는 터치 조작이에요. 


운전 중에 작은 화면으로 뭔가를 한다는 게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터치 없는 인터페이스가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SK텔레콤 내부에서 훌륭한 인공지능 서비스인 NUGU를 도입했습니다. 안전운전을 위한 인터페이스인 점이나, 동작이 원활한 만큼 안정된 플랫폼이라는 점이 잘 맞아서 가능한 일이었어요. 


회사 자체적으로 많은 연구 결과물들을 가지고 있고, 구체적인 협업이나 논의를 통해 여러 테스트를 진행 중이에요. 그러다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되는 경우가 있고, 파일럿 테스트 후 기술 수준이 부족하거나 유저의 이용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빼는 경우도 있어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추산치가 약 1500만 명 정도예요. 운전면허가 있고 실제로 운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을 쓰는 사람이 그만큼인 거죠. 이 시장을 타깃으로 본다면, 단순 수치상으로도 60% 이상인 약 1100만 정도가 T맵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죠.


또 시장의 성장에 따라 T맵의 성과가 커진 것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처음에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전체 시장이 300만이었지만 점점 성장해서 지금까지 왔고, T맵도 그 길을 따라왔어요. 무료화 후 타사 서비스와 전체적인 동작 방식이나 특장점이 비슷해져서 기능들이 대동소이해진 상황이지만, 오히려 T맵의 이용자는 늘어나고 있어요. 지난 15년 동안 SK텔레콤만의 서비스라는 각인이 생겨서 'T맵은 SK텔레콤'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인공지능 NUGU 의 도입 성과 측면에서 보면 현재 350만 명 이상이 본 기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9월 론칭 이후 세 번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했는데, 그때마다 꾸준히 이용자가 늘었어요. 어떤 서비스나 제품일지라도 새로운 기술의 사용을 제시했을 때 고객이 받아들일 확률은 낮습니다. 그런데 SK텔레콤이 음성인식이라는 생소한 기능을 개발해서 제안했더니, 사람들이 실제로 400만 명 가까이 들어와서 쓰기 시작했어요. 트렌드가 되었다거나, 일상에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할 수 있겠죠. 


  

 

첫째는 높은 품질의 길 안내 서비스예요. 모세혈관이 잘 뻗어야 그 안을 흐르는 적혈구들이 잘 흐르고 그래야 전체적인 흐름이 잘 잡히잖아요. 길을 모세혈관, 차를 적혈구, 교통정보를 피의 흐름으로 본다면 적혈구, 즉 유저가 많아야 교통정보가 잘 생성되는 것과 같은 이치죠.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만들고 그것을 원활히 제공하는 게 내비게이션의 핵심이라면, T맵이 압도적으로 많은 유저 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교통정보 품질은 계속 높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타 기업의 개발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쓰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정확해지는 교통정보 알고리즘의 구조상 T맵의 이용률은 감소할 수 없죠. 또, 시작한 지 오래돼서 그에 따라 쌓인 교통정보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분석해두고 계속 튜닝하고 있어요. 이 데이터량의 차이도 강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어요.


두 번째 강점은 인공지능 기능이에요. 내비게이션에서의 음성인식 인터페이스가 편하다는 걸 누구나 알죠. 때문에 자동차부터 플랫폼 회사까지 개발을 시도하고 있고요. T맵은 음성인식을 전면적으로 제공하면서 목적지 제공뿐 아니라 검색, 라디오 재생과 같은 콘텐츠 이용을 활성화시켰어요. 발전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쓰고, 그러면서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등으로 음성인식이 더 정확해져요. 앱 전체에 음성인식을 적용했고 편리하게 쓰인다는 게 결정적인 차이점 중 하나예요.


T맵의 데이터 기반 비지니스 중 운전습관이라는 것을 세 번째 강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T맵 주행이력을 분석하여 월별 운전점수를 제공하고, 과속/급가속/급감속을 체크, 안전 운전을 유도하는 서비스를 운전습관이라고 합니다. 기존 UBI보험의 가장 큰 어려움이 실제 주행량과 사고율을 정확하기 측정하기 어렵다는 거였어요. T맵은 데이터를 가지고 유저의 실제 운전을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험사와 제휴해서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저희도 좋고 지속적인 안전운전뿐 아니라 보험 할인까지 받는 유저도 좋고, 가입이 활성화되고 사고율이 낮아지면 보험사도 좋은 일석삼조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요. 내비게이션으로 파악한 주행 이력과 습관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할인 프로그램은 T맵이 유일하죠.


 

불편함이 있다면 며칠만 방치해도 수십만 명이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기능상의 어려움, 버그, 불편사항에 대해선 알게 된 즉시 해결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추가 기능 업그레이드의 경우 특별한 기준이 있다기보다는 3개월에 한 번씩 작은 부분이라도 기능 개선을 하려고 해요. 지난해 9월부터 12월, 올해 1월 말과 4월, 7월에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수집된 데이터 속에서 발견되는 의미 있는 것들이 기획의 출발점이에요. 맛집 서비스는 올 4월부터 시작했는데, 인기 목적지 순위를 분석하다 보니 그 중에 특정 장소가 반복해서 등장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사람들이 자주 가는 식당이 정해져 있다는 말이죠. 더 놀라웠던 건 계절 별로 순위가 바뀐다는 거였어요. 여름에는 냉면이 등장하고 휴가철이면 서울보다 강원도 식당들이 올라오는 걸 보고, 맛집 순위 기능을 서비스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했어요. 이런 식으로 고객의 행동과 SK텔레콤의 데이터 패턴을 분석하면 그 속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걸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게 본부서의 기획 담당과 데이터 분석가가 협업해서 할 일이죠. 


 

 

일단은 트렌드에 민감해야 해요. 트렌드를 아는 사람은 업무에서의 이해도가 뛰어나요. 관심 분야의 이모저모를 눈감고도 볼 수 있는 촉수가 발달하면 많은 공부가 없어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캐치할 수 있어요. 특히 T맵 기획에서 일하려면 ‘LBS(Location Based Service)’라 불리는 지도나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동시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에 적응돼 있고 4차 산업 혁명을 거친 세대이니, IT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으면 금상첨화죠. 


기획은 문제 해결 능력, 즉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기도 해요. 때문에 종종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하죠. 개발, 디자인 직군 등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기획자로서 내 자리에 충실하면서 최선의 합의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걸 의미하죠.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란 말이나 소통을 양적으로 많이 하는 게 아니라, 이 대화의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거이거든요. 또, 그 결과들은 문서화시키지 않으면 금방 휘발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중요한 것과 사족을 구별해서 정리하는 능력도 있어야 해요. 

 


특별한 활동보다는 과제를 할 때 항상 조장을 했던 게 기억이 나요. 혼자 정리하고 자료를 만들고 발표하고(웃음). 그런데 그게 반복되면 문제의 핵심을 찾거나 분석하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세우고 스케줄을 정리하는 일에 익숙해지거든요. 그때의 경험이 이 분야에서 일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줬어요. 



현재의 T맵은 유틸리티예요. 필요할 때만 쓰인다는 의미인데요. 사람들은 T맵을 심심하거나 뭔가가 궁금하다고 켜진 않아요. 그래서 자동차 안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모두 T맵을 통해서 하는 미래가 왔으면 해요. 전방을 주시하고 양손은 핸들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여러 일들이 있죠. 길 안내를 받거나 통화를 하고, 지루할 때 라디오를 듣거나 스케줄을 확인하는 것들이요. 유저들의 차 속 일상에 T맵이 항상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비게이션의 무한 변신, T맵의 기획부터 개발까지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렸다. 단순히 앱을 켜서 이용만 하던 T맵을 이렇게 자세히 알아보니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스스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의 생활까지 전하고 싶은 이들이 있다면, SK텔레콤의 수많은 직무 중에서 주저 없이 Car Life Cell을 목표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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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티브바이 2018.08.27 17: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랜 T맵 사용자입니다! 최근 릴리즈된 음성인식도 정말편리하고! 세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T맵 항상 응원합니다!!^

소소하고 확실하게 알아보는 It's T맵 Time 1편: 개발 직무 편



운전면허 있는 사람 손! 네비게이션 아는 사람 손! 지도 볼 줄 아는 사람 손! 셋 다 해당된다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네비게이션 T맵을 모를 수 없다. 최근 SK텔레콤 AI인 'NUGU'와도 합작하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T맵, 누가 어떻게 만드는 걸까? 뭘 궁금해할지 몰라 다 준비했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T맵 홈페이지: https://www.tmap.co.kr/


T맵은?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네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이다. 통신사 관계 없이 휴대용 기기만 있다면 전 국민 누구나 T맵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인 NUGU의 기능도 추가돼, 운전하며 더욱 편리함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길 안내 서비스가 결합한 똑똑한 T맵. 생각을 현실로 구체화해 고객의 휴대폰에 편리함을 배달해주는 Car Life Cell. 개발팀 윤상진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T맵은 다양한 서버와 팀이 모여 만들어져요. 교통정보 수집, 위치정보수집, 검색 서버가 각각 있고, 또 안드로이드나 iOS 등 단말 개발을 하는 팀도 있죠. T맵 안에 있는 지도도 SK텔레콤에서 자체 개발을 했는데, 이 벡터스트리밍 맵 라이브러리를 담당하는 팀도 존재합니다. 개발팀의 주된 업무는 T맵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하고 사업팀과 각 버전의 특징에 맞춰 사용자가 가장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에요.




우선은 어떤 아이디어를 새 버전에 추가할지에 대해 아이디에이션을 진행하죠. 사업팀에서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기획안을 작성하거나 검토하고,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팀에서는 예상되는 화면을 제시해요. 개발팀에서는 해당 아이템이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주로 3개월 정도 되는 정해진 기간 안에 개발할 수 있는지 검토해서 최종 아이템을 선정해요. 개발이 끝나면 QA(Quality Assurance, 서비스가 일정 수준의 품질(Quality)을 가질 수 있도록 제품 출시 이전에 각종 테스트(Test) 및 검수 작업을 하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소규모 패치 업그레이드의 경우는 1~2주 정도고, 규모가 커지면 한 달 정도 QA를 해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거친 T맵이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기간은 보통 개발이 완료된 이후 한 달에서 5주가량 됩니다.

 


음성인식에는 복잡한 기술이 많이 들어가요.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서 단어로 바꾸는 기능이 있어야 하고, 그 단어들을 자연어 처리(컴퓨터를 이용하여 사람 언어의 이해, 생성 및 분석을 다루는 인공 지능 기술)해야 해요. '나는 집에 갔다' 라는 문장을 들었다면 '나는'이 주어, '갔다'가 서술어임을 구분해야 하거든요. 그 다음 T맵의 비즈니스에 맞게 구문분석을 해요. 사용자가 NUGU에게 다음 음악을 틀어달라고 했을 때 음악의 다음으로 넘어가야지 그림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면 안 되죠. 그게 구문분석의 핵심이거든요. 이런 과정들을 거친 후에 T맵에서 상황에 맞는 처리를 완료하면 길안내나 음악 재생, 전화 걸기가 가능한 거죠.


  



그럼요. 아까 말한 NUGU를 예로 들어볼게요. 협업을 위해서는 먼저 NUGU 담당 매니저가 타 팀에서도 NUGU를 활용할 수 있는 소스(Source)와 도구 패키지(SDK, Software Development Kit)를 제공해요. 그럼 이 SDK를 사용해서 T맵 측은 NUGU 서버와 통신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으며 사용자가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게 개발하는 거죠. 기본적으로 NUGU와 협업을 하고, 여러 부서들과도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또, T맵은 상품 자체의 사용자가 많아 종합기술원에서 데이터 분석을 하기도 하고 신기술을 만들면 어떻게 T맵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해요. 앞차가 급정거했을 때 뒤차에 알리는 기능이나, 주변에 소방차나 구급차가 지나갈 때 주변 차에게 알리는 기능들이 상용화되고 있어요.

 

 



보편적 어플을 만드는 사람. 누군가가 '요즘 무슨 일 해?'라고 물었을 때 'T맵 만들어'라고 답하면 대부분 고개를 끄덕일 만큼 T맵이 보편적인 어플이 되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내 손으로 만든 서비스를 다들 많이 쓴다는 게 보람 있는 일이에요. 하지만 조금만 실수해도 사용자들에게 큰 여파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양날의 검’이라고도 볼 수 있죠. 예를 들어 한 코드를 잘못 짜서 특정 상황에 앱이 꺼지는 상황이 전체 사용자의 0.1%에서 발생이 된다고 가정하면, 천 만 유저의 0.1%는 만 명이니까 꽤 큰 숫자가 불편을 겪는 거예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큰 수의 사용자가 있기 때문에, 무척 꼼꼼히 보고 지속적으로 리뷰를 해서 안정적인 코드를 짜려고 노력해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하긴 했는데, 그 또래 남자애들이 으레 그렇듯 저도 게임을 잘 하고 싶어서 컴퓨터를 다루기 시작했죠. 그 후에 지속적으로 컴퓨터를 놓치 않았어요.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하고, 군대에서도 컴퓨터 관련한 활동을 한 만큼 컴퓨터와 코딩을 놓지 않았어요. 지속적으로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쭉, 운명적으로 한 느낌(웃음)?

 


4.5 버전 당시 업그레이드 버전을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오픈하자마자 서버와 단말에 문제가 생겨서, 푸시 알림을 보내면 서버가 다운돼버렸어요. 그날 바로 긴급 패치를 해서 4시간 만에 코드를 수정한 뒤 다음 날 새벽에 새로 출시했던 기억이 나네요. 엄청 힘들었거든요(웃음).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아니지만 인공지능 로봇으로 공모전에 나간 적이 있어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Embedded Software, 기기나 기계를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내장형 프로그램)를 활용한 로봇을 만들어서 "음료수 가져다 줘", "전화 받아 줘"와 같은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했어요.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어플리케이션이나 게임이 있다면 직접 만들어보는 걸 추천해요. 저도 게임을 좋아해서 스스로 이것저것 만져보다 실력이 늘어서 인공지능 로봇이나 운영체제 드라이버 패치 쪽으로 심화한 케이스거든요. 



기본이 부족하면 일하기 힘드니, 학교에서 배우는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의 베이스를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프로그래밍을 해봤다는 경험보다 잠재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면 길이 보일 거예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혹은 그와 비슷한 커리어를 쌓고 싶은 이들에게 많은 이번 기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끝이 아니다. 다음 편에는 T맵 사업기획 업무를 담당하며 모바일 기반 네비게이션의 새 지평을 열고 있는 김용훈 매니저를 만나, T맵의 초석을 다듬어 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볼 예정이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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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름다운다운다운다운 T뷰 (feat. SK텔레콤)



여러분에게 CCTV란 어떤 이미지인가요? 범죄 예방을 위한 단순 녹화 기능의 카메라라고 생각하시나요? 여기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CCTV를 넘어, 자동으로 영상을 저장하고 데이터도 분석하는 똑똑한 Cloud기반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티뷰가 있습니다. 바로SK텔레콤의 ‘T뷰’! 지금부터 ♬ 너무 아름다운다운다운~ T뷰 ♬ 를 자세히 소개할게요.

 SK Careers Editor 정영희



단순 녹화 기능뿐만 아니라 카메라에 포착된 움직임을 파악해 자동으로 알려주는 지능형 CCTV인데요. 최근에는 휴대폰으로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T뷰 라이브까지 출시되면서 보안 시장뿐 아니라 ICT 업계의 주목까지 독차지하고 있어요. 



<출처: https://youtu.be/AmhYFwAVCiE>


더욱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T뷰의 아름다움. T뷰 담당 매니저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Security Unit 내에 여러 TF팀(Task Force, 전담팀)이 있습니다. 그 중 SK텔레콤의 영상보안 솔루션인 T뷰는 사업 TF에서 담당합니다. 100% SK텔레콤의 내재화된 기술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기술원 쪽에도 별도의 팀이 있고, 그곳에서 T뷰를 위한 기술개발 및 고도화가 진행되지요. 저는 TF팀의 일원으로 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T뷰는 크게 T뷰 파트너와 T뷰 엔터프라이즈의 두 종류로 나눠집니다. 우선 전자는 화이트 라벨링 사업을 하고 있어요. SK텔레콤이 개발한 플랫폼을 파트너사들이 가져다가 자사의 브랜드로 이름 붙여 판매하는 것이죠. T뷰 엔터프라이즈는 SI (System Integration,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의 기획•개발•구축•운영 등의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 형태라 SK텔레콤이 직접 진행합니다. 고객 요구가 있거나 대형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 적용해요.




글로벌 ICT 기업인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회사도 보안 산업에 진출했습니다. 또, 사실 SK텔레콤 뿐 아니라 타 이동통신사도 그렇듯이 성장의 한계점이 보이고 있어서 새 분야에 진출을 해야만 했죠. SK텔레콤이 T뷰를 기획한 가장 큰 이유는 보안의 개념을 사후에서 사전으로 바꾸기 위해서예요. 보안은 대부분 사후 처리입니다. 뭔가 일이 벌어진 후 출동해서 조치를 취하는 개념이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4차 산업시대잖아요. AI나 IoT, 빅데이터, 영상보안기술 같은 것들이 합쳐져서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점주에게 시간대 별로 어떤 나이대의 사람들이 얼만큼 돌아다니는지, 위험한 상황은 어느 시간대에 벌어지는지, 이에 따른 예방책이 뭔지를 사전에 관찰해서 전달하게 돼요. 사람이 출동했던 기존 보안 사업자보다 국내에서 ICT 기술 활용을 가장 잘 하는 이동통신사가 유리할 수 있죠. 사실 사람이 출동해도 할 수 있는 게, 경찰에 대신 사건 신고를 하고 고객을 안심시켜주는 것밖에는 없어요. 그래서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자산 보호, 안심을 넘어서 사전 예방까지 담당한다는 게 T뷰의 목적이에요. 보안시장의 틀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주 고객층은 카메라 5~6대 정도를 보유한 작은 매장들이에요. 작년부터는 프랜차이즈 매장들로 확대됐고요. 고객에 대한 마케팅 정보가 필요한 곳이 많죠. 화장품 매장을 예로 들자면 20대 여성 손님이 많이 들어온 시간이나 매출이 높은 시간대는 언제인지, 혹은 사람들의 동선이 어떤지를 T뷰를 통해 파악해요. 이런 지능형 영상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보안뿐 아니라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점포에서 이용 빈도가 늘고 있습니다. T뷰 이용자의 VOC(voice of customer, 고객의 목소리)는 파트너사 쪽으로 접수돼요. 만약 문의 내용이 서비스가 아니라 플랫폼의 문제라면 SK텔레콤으로 문의가 옵니다.


클라우드 기반이라는 게 가장 특별한 점이죠. 녹화된 영상이 클라우드에 업로드 돼요. 요즘 절도는 지능적으로 이뤄져서 도둑들이 저장 장치를 그냥 가져가요. 그러면 증거가 통째로 사라지는 거예요. 그런데 T뷰는 클라우드에 영상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때문에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이 없어요. 또 기존 저장장치는 더 좋은 기능이 나오면 무조건 장치를 다시 사야 하지만, 클라우드의 장점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원격으로 된다는 거예요. 항상 최신의 보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거죠. 


영상보안 시스템 특성 상 적용 가능한 기술에 한계가 있지만 저희가 그걸 깨고 있습니다. 물리적 방식의 출입보안을 넘어 생체인식이나 드론도 적용하려고 해요. 또 화재 감지 센서와 영상을 결합시켜 화재 상황 파악 및 처리가 용이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에요. 화재가 감지 됐을 때 그 영상이 소방서에 전달돼, 실제 화재가 일어난 것인지 오작동인지의 여부나 실제 화재 시 가야 하는 속도를 계산해서 알 수 있는 거죠. 기존 시장의 다양한 플랫폼이나 솔루션과 영상을 결합시킬 만큼 유연하다는 게 T뷰의 특징입니다.


고객의 목소리를 저희가 직접 듣진 않지만, 플랫폼 상의 수정 요청 사항이 들어올 때가 있어요. 그럼 이걸 모아서 모든 고객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들을 추리고, 고객 분들과 상의를 하죠. 동의를 얻으면 개발을 하고 업그레이드를 진행합니다.


힘든 점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 같아요. 일이 재미있어요. 굳이 말하자면 계속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는 부담 정도(웃음)? 보안 시장은 보수적인 편이라, 지금까지는 큰 변화가 없었어요. 저의 경우, 그만큼 바꿀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라 일을 재미있게 느끼는 것 같아요. T뷰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실제 고객들이 얘기할 때 보람 있죠. 

또, 제가 보안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교육을 다니고 있는데, 클라우드, AI, IoT, 빅데이터 같은 기술을 설명하면 과거에 매몰돼 있었는데 깨우쳤다는 반응이 돌아오거나, 타 기술을 접목시켜도 될지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도 있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일 때 뿌듯하죠. T뷰가 론칭한 지 2,3년밖에 안 됐지만 카메라 10만 대 정도를 설치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했던 것, 보안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로 달리고 있고 그 중에 저도 한 몫을 했다는 자부심도 가지고 있어요.

산후조리원에 가면 아기들이 베이비룸에 있어요. 부모도 물론 아이를 보고 싶어 하지만, 손자가 궁금한 조부모도 많아요. 아기를 보려면 어르신들이 올라와서 면회시간까지 기다렸다 봐야 하잖아요. 그래서 클라우드 기반의 CCTV를 각 베이비박스마다 하나씩 설치했어요. 클라우드의 큰 장점 중 하나가 동시접속이거든요. 일반 저장장치와 다르게 다운되거나 느려지지 않죠. 가족들이 우리 아기를 언제든 휴대폰으로 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어요.

또, 우리나라 해역 쪽에 불법 어선들이 많이 들어와요. 일반인인 우리 입장에서 보면 왜 무력 행사를 하지 않나 싶지만, 증거영상이 없으면 국제 분쟁이 일어날까 봐 무력으로 제압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해경들이 흔들리는 배 위에서 캠코더로 영상을 찍는 걸 보면서 위험하기도 하고 제대로 나올까 싶어 걱정스러웠죠. 그래서 해경 출동 선박 위에 LTE 기반의 카메라를 달았어요. 촬영한 영상은 바로 클라우드에 업로드 되도록 했죠. 많이 도움이 됐다는 말을 들으면서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안이나 ICT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가 있으면 좋지만, 그것 이전에 하고자 하는 의지, 열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분들을 만나면 '이 사람은 뭘 해도 하겠다'는 느낌이 들어요. 보안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지나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는 분야예요. 조금만 공부하면 진출할 수 있을 만큼 깊이 있는 지식을 요구하지 않거든요. 4차 산업 혁명에서 하나의 꼭지를 갖고 있는 분야이니까 많이 도전해주셨으면 해요.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저는 그 얘기를 믿어요. 별똥별이 떨어지는 시간이 평균 0.02초래요. 그 짧은 순간에 소원을 빌 수 있는 사람은 하고자 하는 바가 늘 머릿속과 마음에 있는 사람이에요. 0.02초만에 하늘을 보고 꿈을 떠올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거죠. 목표를 마음에 항상 갖고 있다면 반드시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SK텔레콤에서 CCTV까지 만든다는 꿀정보. T뷰를 만드는 이들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지켜 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 SK텔레콤의 신입 매니저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이 떨어지는 별똥별에 비는 소원이 다 이뤄지길 바라며, 다음엔 더 좋은 정보를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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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areers Editor의 하루

SK Careers Editor가 궁금했던 이들에게! 40초로 알아보는 SKCE의 하루와, 8기를 위해 준비한 빵빵혜택까지. 8기를 위한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날래날래 지원하라우!


 SK Careers Editor 이승협 정영희 한수정






▷ SK Careers Editor 지원하러 가기 http://skcareersjournal.com/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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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나도 SK텔레콤 잘.알! SKT Insight 속으로

SK텔레콤 잘 아는 사람, 이른바 ‘SKT.잘.알.’이 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지난해 7월 문을 연 정보의 노다지가 있다. 바로 SK텔레콤의 브랜드 저널리즘 사이트 SKT Insight다. SK텔레콤 소식부터 라이프, 피플, ICT와 채용 트렌드까지, 트렌드세터가 알고 싶어 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홈페이지 바로 가기: https://www.sktinsight.com/)

 

SKT Insight는 SK텔레콤이 ‘고객과의 보다 나은 소통’을 위해 만든 공식 온라인 미디어 채널이다. ‘삶을 더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SK텔레콤 소식을 전하는 ▲ Story, 최신 IT 소식 등의 전문 지식 콘텐츠 중심의 ▲ Knowledge, 4차 산업 혁명을 중심으로 미래 가치를 공유하는 ▲Tomorrow 가 그것이다. 단순 기사뿐 아니라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다채로운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SK텔레콤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척척박사 SKT Insight, 과연 누가 만드는 걸까? 왜 만들기 시작했을까? 궁금증 해결을 위해 기자가 직접 담당자를 찾아 나섰다. SKT Insight의 시작부터 함께한 뉴미디어팀 한현정 매니저와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PROCESS: SKT Insight, 넌 누구니?

 

 

 

 

 

SKT Insight는 SK텔레콤의 대표 기업 블로그잖아요. 회사의 다양한 상품, 서비스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이 New ICT 리더로서 가치 있는 정보들을 전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 계정으로도 비슷한 일을 했지만, SNS상의 콘텐츠는 축적되지 않아서 휘발성이 강하잖아요. 정보를 지속적으로 모으고, 그걸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SK텔레콤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SKT Insight는 뉴미디어팀에서 만들어요. 기업홈페이지, 기업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와이T연구소까지 말 그대로 뉴미디어를 다루는 팀입니다. 그 중에 SKT Insight는 4명의 매니저가 담당하고 있어요.

 
 

 


SKT Insight는 기업 블로그이기 때문에 회사 소식을 노출할 수밖에 없는데, 고객들은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도 원해요. 그래서 SK텔레콤의 콘텐츠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했어요. 우리의 이야기와 고객들이 읽고 싶어 하는 주제의 비율을 결정하는 거죠. 기업 블로그의 이미지를 과하게 주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기 위한 것을 제일 많이 고려했어요.

 

 
우선 소재를 정해요. 요금제, 멤버십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알리고자 하면 각 사업팀을 통해 따로 사내 소재를 받아요. 이 밖의 것들은 팀 내에서 선정하고요. 여기서 SKT Insight만의 차별점이자 자랑은 다수의 콘텐츠들을 기획할 때 SK텔레콤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한다는 거예요. '베스트 여행지 5'를 뽑더라도 T맵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처럼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한답니다.

 

디자인과 제작은 파트너사가 담당하고 있어요. 기사의 형태와 중요도에 따라 일반 블로그 형식외에도 카드뉴스나 인포그래픽처럼 다양한 포맷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SKT Insight는 한마디로 인사이트를 주고 싶은 곳이에요. 사람마다 인사이트를 얻는 방식은 다르잖아요 일부 전문성 있는 외부 칼럼니스트와 협력하거나, 또 사내 전문가들을 사내 필진으로 모셔서 전문 분야의 깊이 있는 지식을 발행하고 있어요. SK 공식 블로그인 미디어 SK와도 협력하여 나누고픈 글이 있으면 공유하기도 하고요.

 

 

가독성을 강조하는 콘텐츠요. 전달은 하고 싶은데 글로 쓰면 너무 어렵거나 잘 읽히지 않는 경우는 카드뉴스로 만들어요 4차 산업 혁명도 글로 된 이야기가 게재돼 있는데, 사실 하나하나 읽으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읽기 귀찮을 수도 있잖아요. 그런 콘텐츠들은 요약해서 전달이 잘 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했어요.


 

 

브랜드 저널리즘으로서 SK텔레콤의 의 철학과 가치관이 녹아 나는 사이트, 지금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이트가 됐으면 해요. 다양한 정보를 얻어가고 그 정보가 고객의 생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PEOPLE: SKT Insight를 만드는 이들에게


 

 

온라인 서비스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계속했어요. T World 서비스를 담당했고, SNS관련 업무로는 2011년 고객센터 트위터와 고객센터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어요. 이후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하고 있고 2017년부터  뉴미디어팀에 근무하고있습니다.

 

 
호기심이요. 호기심이 있어야 뭔가가 궁금하고, 이 궁금증이 남들에게도 있겠다고 생각해야 아이디어가 떠오르잖아요. 궁금하지 않으면 기획할 만한 소재도 없어요. 뭔가를 스스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환영입니다.

 

 

 
뉴미디어팀 자체는 홍보실 소속이라 신문방송학과 나오신 분들도 일부 계시는데 저는 공대 출신이거든요. 전공은 무관해요. 사회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고, 또 온라인 매체다 보니까 온라인 생활을 즐기는 것이 필요해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통하는 활동을 좋아해야겠죠.

 

 


기존의 많은 기업 블로그가 광고 채널처럼 변질돼서 별다른 반응 없이 제2의 홈페이지처럼 존재하다 사라졌어요. SKT Insight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고민했고, 런칭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방문자들이 늘고 있고, 뉴스레터 구독자도 2만 명을 넘었어요. 그런 성과를 보면서 SKT Insight 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해요.

 


철 들면 안 되는 팀?(웃음) 지속해서 YT(Young Target)들과 커뮤니케이션 해야 하니까요. 다들 젊게 살려고 해요.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각자 맡은 기사를 끝까지 완성하고자 하는 책임감도 크고요.

 

 

 본인 SNS 계정으로 딱 10명씩에게만 퍼트려주세요(웃음). 뉴스레터 꼭 구독해주세요. SKT Insight 파이팅.

 

 

담당자와 SKT Insight의 시작부터 오늘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뉴미디어팀 매니저들의 넘치는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SK텔레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주저 말고 즐겨찾기에 SKT Insight를 추가해보자. 목표를 향한 길이 그리 멀리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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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나게 알아보는 T전화의 모든 것

우리 일상 속에 녹아 있는 것, 전화인데요! 편리한 전화를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습니다. 바로 SK텔레콤에서 만든 ‘T전화’입니다. ‘이런 게 있었나' 싶은 여러분을 위해 T전화 소개부터 담당자 인터뷰까지,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T전화란, 지난 2014년 안드로이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전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모르는 번호의 정보를 알려주는 안심번호 기능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죠.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건을 넘길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요(2018.5.16 기준). 설정에 따라 지정된 사람과의 통화를 자동으로 녹음해주는 자동녹음 기능이나 그룹통화, 영상통화 '콜라(Collar)' 등이 주요 기능입니다. 이중에서도 최근 출시한 ‘콜라'는 고화질 AR영상통화로, 뷰티필터나 애니메이션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이렇게 유용한 T전화! 과연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아이디어 넘치는 다양한 가능을 전화에 접목시키는 그 주인공, SK텔레콤 Comm. 상품 Unit의 권양택 매니저를 만나 T전화가 만들어진 이유와 최근 이슈인 영상통화 앱 ‘콜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고객에게 더 나은 통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만들었습니다. 제조사가 휴대폰을 만들 때 큰 신경을 쓰지 않던 전화 앱을 진화시킨 것인데요. 음성 통화에 데이터를 결합해 통화 기능이 스마트해졌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2016년 말, T전화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어요. T전화 만의 차별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m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인터넷 기반 음성통화)을 도입하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어요. 그러던 중 영상이 눈에 띄더라고요. 영상통화는 얼굴을 맞대는 커뮤니케이션이니까 영상을 통해 대화의 소재거리를 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좀 더 즐겁고 유쾌하게 소통할 수 있었으면 한 거죠. 참고로 영상통화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리서치를 해 봤더니 가장 많은 답변으로 '얼굴이 못 생겨 보여 싫다'가 나오더라고요(웃음). 원치 않을 때 전화가 오면 받기가 꺼려지는 부분까지도 고려해 '콜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우선 영상 품질이었어요. 예뻐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화질과 보정에 주력했죠. 기존 영상통화는 상대의 모습이 크고 내가 작게 보이는데, 그걸로만은 충분하지가 않을 것 같더라고요. 각종 콘텐츠를 소재로 대화하려면 상대뿐만 아니라 내 모습도 적절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거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때 사람들이 보다 즐거워하고, 우리의 의도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결국,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상하 타입을 기본으로 결정하게 됐어요. 

 

 

기획할 때에는 ‘인풋(input)’이 많아야 해요. 리서치를 하거나 주변 업계 종사자들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얻으면서 트렌드에 대한 감을 잡고, 그것들을 모아 기획안을 도출하는 거죠. 사실 처음 아이디어를 발제할 때는 구현 가능성, 실제 사용성, 기존 T전화와의 결합 가능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날 것의 아이디어가 나오곤 하는데요. 그래서 필요한 절차가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이에요. T전화 안에서 본 기능이 어디에 위치할지, 어떻게 동작하고 어떤 동선들이 나오는지 테스트하며 동시에 병행으로 실제 기술적인 구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을 하는 과정을 거치는 거죠. 


 


mVOIP 부분들은 글로벌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많이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수월한 편이어요. 하지만 문제는 AR이었죠. 특히 AR파트 기획에서 많이 고민했던 부분이 경량화였어요. 얼굴에 콘텐츠를 입히거나 보정을 하려면 표준 60개 정도의 랜드마크라는 점을 찍어야 하는데요. 이 랜드마크의 개당 작동 용량이 1MB정도예요. 그러면 앱 용량이 과하게 늘어나죠. 때문에 제공하고자 하는 기능들이 작동할 때까지 용량을 최소화하는 작업을 했어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만족도이죠! 우리만의 경쟁력을 고민하다 보면 차별화를 위한 차별화, 즉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개발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러면 이융률이 줄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최대한 사용자에게 유용한 기능을 담으면서도 다른 앱과의 차별점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어요. 물론 쉽지 않았죠.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에는 모르는 번호 차단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 같아요. 모르는 번호를 알아서 걸러준다는 기능이 저희 인기비결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지금은 양상이 달라요. 그때는 받고 싶지 않은 전화의 정보를 주는 것이 혁명이었지만, 지금은 사용자들이 스팸 전화에 대처하는 자신만의 요령이 생겼어요. 이처럼 계속 바뀌는 기술과 트렌드를 잘 받아들여서 T전화가 여러 커뮤니케이션의 진입점이 됐으면 해요. 메인은 음성통화지만 필요할 때는 다른 형식으로 영상통화도 하고, 음성메시지나 영상을 주고 받고, 미래에는 챗을 적용하는 등 누군가와 소통하는 방식을 용도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콘텐츠를 만들었을 때가 기억에 남아요. 콘텐츠는 재미와 사용자들의 공감 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메인 타깃을 102으로 잡는 바람에, 평균 연령이 높은 팀원들이 고생 아닌 고생을 하기도 했죠(웃음). 수많은 실패와 수정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T전화가 나온 것 같아요.


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통일된 과정으로의 정리도 힘들었어요. 담당자가 여러 명이라 각자 다른 파편화된 경험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이 힘든 점 중 하나였고요. 그래서 이를 해결하고자 프로젝트 중간에 콘텐츠와 아이템에 집중하는 TF(Task Force) 팀을 만들었는데요.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담당자들이 모여서 콘텐츠라는 한 우물만 판 끝에 속도가 빨라졌어요.




VOC(Voice Of Customer)가 유입되는 데에는 크게 두 가지 채널이 있어요. 대표적인 채널은 고객센터로, 음성이나 메일로 들어오는 건이 많습니다. 두 번째는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 리뷰입니다. T전화는 VOC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이를 고려해서 기능을 없애거나 변경을 할 때 상세한 고민을 해요. 플랫폼 특성 상 모든 사용자의 요구사항이나 고충들을 해결하는 것보다 서비스의 방향성을 더 고려해야 하는 것이 맞으니까요. 그럼에도 이런 상세한 부분들을 챙기려고 노력하는 것은 좋은 서비스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뻔한 답변일 순 있지만 고객의 반응을 보고 들을 때요. 이용자 수 증가와 같은 수치의 부분보다, SNS에 올라오는 게시글에 잘 만들었다던지 재미있다는 후기가 올라올 때 보람찹니다. 고객들이 기획 의도에 대해서 공감하고 이를 공유할 때 기뻐요.


 

기획 같은 경우는 전공과 크게 상관이 없어요. 디자이너나 개발자에서 전직한 분들께서 계시는 것처럼 정말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지신 분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인사이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이트란 타고나는 건 아니에요. 전 서비스 기획자를 ‘덕후’라고 불러요. 서비스를 많이 써보고 사용자들이랑 실제로 교감하면 알게 되는 것들이 있어요. 이 서비스는 어떻고 사용자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잘 캐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현재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발전시켜서 미래의 모습이나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기획은 크게 리서치, 상위 기획, 상세 기획, 프로젝트 관리, 출시 준비, 출시 이후로 단계가 나누어져요. 출시 전 유관 부서와의 협업 등이나 이후 운영 방향 설정도 있는데요, 이 과정이 계속 순환하기 때문에 결국 하나의 역할만 하기는 어려워요. '나는 상세 설계만 잘 할거야!' 같은 마음은 쉽지 않은 거죠. 때문에 실제로 많이 써보면서 전반적인 서비스 경험을 탄탄하게 쌓는 것이 중요해요. 이를 넘어 회사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갖고 있는 목적이나 실제 성과 등 전반적인 것들을 동시에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사소한 판단도 기획자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메신저에 대한 네이버와 카카오의 대응을 예로 들어볼게요. 네이버는 계정 중심으로, 카카오톡은 연락처 기반으로 메신저를 만들었고, 연락처 베이스가 사용자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었어요. 이렇듯 작아 보이지만 큰 갈림길에서의 현명한 판단이 서비스의 방향에 영향을 준다고 봐요.



사용자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됐으면 합니다. 기능적으로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들의 출발선이 됐으면 좋겠어요. 모바일 시대로 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사, 취향, 소통 방식이 하나의 중심점이 있었던 과거와 다르게 계속 세분화되고 있는 것 같아요. 트렌드에서 지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의 변화를 선도하는 기능들을 만들어 갈 거예요.


다양한 구성원과 그들의 생각, 그리고 기술이 모여 발전하고 있는 T전화! 앞으로도 티나게 잘 나가는 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많은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또 이번 인터뷰가 서비스 기획자를 꿈꾸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유익한 기사로 찾아올게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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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T Wifi Zone은 누가 만들었을까?

지하철을 타 와이파이를 켜면 항상 보이는 T Wifi Zone. 지하철만이 아니다. 카페, 길거리 등 어디에서나 터진다. 그런데 잠깐, ‘공공장소에 와이파이를 설치하려는 생각은 누가 먼저 시작 했을까?’ 궁금했지만 누구도 답해주지 않았던 질문을 SK Careers Journal 에서 확인해보자.


SK Careers Editor 정영희



T Wifi Zone에 대한 심층 취재에 앞서, T Wifi 의 기본 정보와 사용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홈페이지 주소: http://www.twifi.co.kr>


T Wifi를 어떻게 쓰는지 알았다면, 이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알아볼 차례다. SKT 분당사옥의 Network 기술원에서 와이파이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오영석 매니저를 만나 T Wifi의 A to Z에 대해 알아봤다.



[Part 1. SK텔레콤의 Wifi가 궁금한 당신에게]


 



안녕하세요. SK텔레콤 Network기술원 Broadband Tech. Lab 에서 와이파이 업무를 맡고 있는 오영석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이라는 회사는 쉽게 말하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사업자에요. SK 텔레콤은 와이파이보다 3G, LTE와 같은 이동통신망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구요. 그런데 고객들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테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을 사용하는데요. 그런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에는 와이파이 칩이 들어가 있어요. 와이파이 탑재 기기가 점점 더 늘어나고, 갈수록 더 많은 고객들이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것을 보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존을 넓혀가기로 했어요. 예를 들어, SK브로드밴드는 가정 내에 와이파이를 제공한다면, SK텔레콤은 명동, 강남, 지하철처럼 고객이 밀집돼있는 핫스팟 지역 위주로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고객에게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SK텔레콤의 와이파이 담당 매니저는 한 가지 일만 하지 않아요. 우선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장비인 AP(Access Point)와 같은 장비 개발 업무를 하면서 설계, 개발, 검증, 구축까지의 전체 프로세스를 담당해요. 또 와이파이는 2010년도부터 상용화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거든요.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고 발전하는지 미리 파악해야 그 부분을 장비에 반영할 수 있어서, 차세대 기술 파악에 대한 스터디나 업계 동향 파악도 하고 있습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어떤 서비스를 만들지도 고민하고요.

 


고객이 가장 쾌적하게 쓸 수 있는 것. 딱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와이파이의 첫 시작은 기기에 무선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서였거든요. 가장 처음에는 저속이다 보니까 고객들이 불편해했고, 속도부터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기술을 발전시켰어요. 공공장소에서 쓰다 보면 타 기기의 간섭 때문에 속도가 잘 안 나오곤 하는데요. 고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어떻게 하면 빠르고 쾌적하게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거기에만 초점을 맞춰서 필요한 기술들을 찾고, 만들고, 집어 넣는 거죠. 


 


우선적으로 설치하는 곳은 고객 밀집 장소 즉, 고객의 와이파이 수요가 많은 장소입니다. 이외에도 어떤 장소의 고객들이 와이파이를 필요로 한다는 요청을 받으면 장비를 설치하기도 해요. 만약 A라는 곳에 장비를 넣었는데 다른 장소 대비 트래픽, 즉 데이터 사용량이 많이 발생한다면 수요가 많다고 볼 수 있어요. 속도가 잘 나오고 있는지, 그 장비에선 데이터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어요. 


설치부터 상용화까지의 과정은 크게 네 가지예요. 먼저 고객에게 와이파이를 더 잘 제공하려면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찾습니다. 그 이후에 해당 장비를 만들기 위한 설계를 해요. 마지막으로 설계한 것들을 개발하고 검증하고 실제 구축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그리고 구축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장비의 속도가 잘 나오는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할 기술을 찾고, 적용해서 고객에게 항상 최적의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요


 



와이파이라는 기술이 실제로 고객들이 쾌적하고 많이 사용하시는 것을 체감했을 때 가장 보람차고 뿌듯하더라고요. 어려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비면허대역에서의 성능 최적화요. 셀룰라망 같은 경우는 면허 주파수를 할당 받고 그 안에서 망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와이파이는 허가가 없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면허대역의 기술이잖아요. 반대로 말하면 다른 장비로부터 간섭을 받으면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라서,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쭉 고객들에게 최적의 와이파이도 제공하면서, 더 나아가 국제무대에서 SK텔레콤이라는 회사가 와이파이에서의 선도적 기술을 가지고 있는 걸 어필하고 싶어요. 그래야 글로벌 회사들을 만났을 때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ICT 강국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SK텔레콤의 R&D는 레스토랑의 사장 같아요. 홀과 주방에서 각각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전체적인 시야로 보는 거죠.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과 기술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적절히 조합해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건 엔지니어에게 참 매력적인 일이에요. 


[Part 2. SK텔레콤의 Wifi를 만들고 싶은 당신에게]

 




SK텔레콤은 통신 관련해서 End-to-End로 모든 것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회사예요. 그래서 SK텔레콤에서는 통신 관련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할 수 있고, 제가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 중에 제가 담당하는 와이파이는 작은 장비이지만 하나의 작은 기지국처럼 무선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데요. 그 안에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어서,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에 거부감이 없어야 해요. 기술은 발전해 나가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으니까 이대로 가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갖게 되면 그대로 정체될 수밖에 없어요. 항상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고,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 없이 배우고, 이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능력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고객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서 어떤 기술들이 필요한지를 볼 수 있는 시야도 갖추고 있으면 좋을 거예요.


 


SK텔레콤 속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면서, 대외적으로는 회사나 대한민국의 ICT기술이 인정받는 데 이바지 하는 것이요. 또, 통신 관련해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이 회사에서 엔지니어로서도 다양한 방면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통신전공자만 가능한 건 아니지만, 통신이나 컴퓨터, 전산 쪽 전공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또, 네트워크기술원엔 데이터를 분석해서 성능을 개선하고자 하는 업무도 있기 때문에 데이터 어널리시스 전공자도 있어요. 다양한 이들이 일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는 모두들 새로운 것을 익히는 데에 거부감이 없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성향을 지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SK텔레콤 회사 자체가 좋은 것 같아요(웃음). 수평적 소통이 원활하고 통신 산업에서의 다양한 플레이어들하고 같이 일할 수 있어요. 학계나 제조업체 등도 우리의 경쟁자가 아니라 파트너인 셈이죠. 바다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박사 학위를 하면서 그 분야에 대해서 깊게 공부했고, SK텔레콤이라는 더 큰 바다에 와서 또 다른 경험을 하고 있어요. 



 



지금은 학교에서 왜 공부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막상 회사에 오면 많이 쓰이니까 현재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열심히 배우시는 걸 추천해요. 예를 들어, 학부 과정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목표를 달성할 지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면서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분석하고 찾고, 이를 적용해서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해 본다는 거예요. 그 사이클을 경험해 보면, 회사에서의 유사한 일에 적용할 수 있거든요. 기술은 계속 변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배운 것을 실무에 그대로 활용하는 빈도는 적을 수 있지만,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직접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직접 수행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을 해 보았다면, 새로운 일에 부딪혔을 때 '내 경험을 조금 변형해서 이번 일에 적용해야겠다!' 고 결심할 수 있는 건 해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의 차이예요.


T Wifi에 대한 궁금증을 팍팍! 파헤치며 취업까지 연결되는 꿀팁까지 얻을 수 있었던 오영석 매니저님과의 인터뷰였다. 학부에서 배운 것을 실제 직무에 활용하고 싶은 공대생이여, SK텔레콤에 주목해보자.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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