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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02 PG, 네가 왜 거기서 나와?

PG, 네가 왜 거기서 나와?



PG(Propylene Glycol)는 화장품 보습제 등 일상생활 속 우리가 이용하는 것들에 속속들이 쓰이고 있다. 그러나 PG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이 성분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단번에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문과 출신인 예린 에디터 역시 처음 PG를 들었을 때, '이게 뭐야!?' 싶었다. 화학성분이라고는 화장품에 쓰이는 줄로만 아는 예린 에디터는 화장품 성분을 분석해주는 유명 어플 ‘화해'에서 ‘프로필렌글라이콜’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을 검색해봤다. PG 성분이 있는 화장품은 무려 11,000여 개 이상(2018년 8월 29일 기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갑자기 등장하는 PG 네 이놈! PG가 정확히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안전한 화학성분인지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자주 쓰는 화장품 속에서 PG를 찾아보자!


SK Careers Editor 심예린 

 



우선, 에디터의 친구들에게 PG(Propylene Glycol)에 대해 아는지 물어보았다. 50여 명에게 물어본 결과, 놀랍게도 아무도 PG에 대해 알지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자 샤워를 할 때, 샤워 후에 화장을 할 때도 PG는 쓰이는데! 심지어 우리가 먹고 마시는 식료품 속에서도 PG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도 PG에 대해 정확히 안다고 답한 친구들은 없었다.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바로 이 녀석 이거늘! 심지어 잘 알지도 못 하는 화학성분과 내가 공생관계라 생각하니 조금 찝찝한 느낌도 든다. 그렇지만, 이러한 걱정은 쓸데없는 것! 지금부터 다소 낯선 화학용어와 함께 PG가 무엇인지 알아볼 테니, 심호흡을 하고 스크롤을 넘겨보자.  



PG는 PGUSP(수출용) 및 PGF(내수용)이 있다. PGUSP는 미국 약전(USP)과 유럽, 일본, 중국의 약전, 미국 식품화학물질 규격(FCC, Food Chemicals Codex) 품질 기준에 적합하게 생산한 의약품용 제품이다. 이는 의약품, 식품 및 화장품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PG는 보습의 효과를 위해 많이 쓰이고 있기 때문에 식약처 화장품 성분에도 따로 등록된 안전한 성분이다.


또한, PGF(Propylene Glycol Food Grade)는 식품용 내수 제품으로, 식품에 들어가는 보습제 및 색소에도 쓰인다(http://www.skc.co.kr/ SKC 홈페이지 참조). 그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음료수 등의 용제 및 첨가제로 쓰이고 있고, 식품의 색소를 위해서도 사용되기 때문에 식약청의 허가 및 인증을 받은 안전한 화학성분이다. 정상 용량 사용시, 건강한 신장 및 간 기능을 가진 사람이 48시간 이내에 체내에서 분해되고 독성을 유발하지 않는다. 한 예로, 우리가 자주 먹는 아이스크림에도 2.5%이하의 PG가 들어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우리의 일상 속 화장품에서 PG를 찾아보자!

 


PG(Propylene Glycol)는 우리가 세안 후 제일 처음 만나는 토너 속에도 있다. PG는 화장품 보습용으로 자주 쓰이기 때문에, 보습 성분이 포함된 대부분의 화장품에서 PG를 만날 수 있다. 그러니 토너뿐 아니라 로션과 수분크림 등에도 다 PG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한, 자외선이 유난히 강했던 이번 여름!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준 선크림 속에도 PG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길고 풍성한 속눈썹을 만들어주는 마스카라까지. 마지막으로, 예린 에디터조차 “PG, 네가 거기서 왜 나와?”를 외치게 했던! 향수에도 PG 성분이 있었다. PG는 천연 향료의 성분으로 사용되어 제품 전체에 균등하게 향료를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에, 향수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PG는 향료, 보습제, 피부 컨디셔닝제 등으로 쓰이고 있기 기초화장품 의외의 제품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스크팩, 립 틴트, 컨실러, 쿠션 팩트, 물티슈, 핸드크림, 심지어 여드름을 가려주는 스팟 패치까지! PG가 안 들어간 화장품을 찾는 게 더 빠를 만큼 PG가 없는 화장품을 찾기 힘들었다. 에디터의 말이 의심스럽다면, 지금 당장 집에 있는 화장품을 집어 성분을 확인해보자.

 


지금까지 PG(Propylene Glycol)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봤다. PG는 화학성분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완제품은 아니다. 그 완제품을 위한 하나의 성분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기 쉬운 존재 중 하나다. 그러나 우리가 평상시 자주 쓰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과 먹고 마시는 식품에도 어떠한 형태로든 PG는 들어가 있다. 그러니 이 화학성분이 안전한 것인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 것인지 아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오늘 이 글을 읽고 앞으로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식료품 등을 구매할 때 ‘혹시 PG가 포함됐나?’ 한 번 확인해보길 바란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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