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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프로 ㅇㅇ러!” 4인4색, 취업 선배들의 꿀 같은 조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면접의 신’ 특집이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멤버들이 피면접자가 되어 모의 면접에 참여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때 멤버 조세호 씨는 “저에게는 프로봇짐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제 그 봇짐을 이 회사에 내려놓고 싶습니다”라고 자기를 소개해 면접관들을 집중시켰습니다. 만약 본인을 ‘프로ㅇㅇ러’라고 소개해보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학점관리, 자격증, 인턴 등 다양한 스펙과 경험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취준생 여러분! 여러분을 위해 에디터가 직접 취업에 성공하신 ‘프로ㅇㅇ러’ 선배님 네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SK Careers Editor 한수정




# 프로'가치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반가워요. ‘프로가치러’ 이상환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어요. 지금은 반도체 회사에서 반도체 생산에 사용하고 남은 폐기물에 대한 법적 및 시설적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대학 시절,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셨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들을 통해 ‘프로가치러’로 거듭나신 건가요?

크게 세 가지 경험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서울시 소속 비영리민간단체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를 운영한 경험이 있어요. 전기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이었는데, 사업 계획부터 진행까지 저희끼리 해냈다는 점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네팔 사람들을 위한 세탁 탈수 복합기를 제작하고 MIT D-lab에 가서 발표한 경험이에요. 초반에 생각했던 모든 아이디어들이 실패해서 잠깐 좌절을 맛보았지만, 동료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었어요. MIT에서의 발표라니,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세 번째로는 에코프렌즈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네요. 전 환경부장관님을 모시고 하는 세미나를 기획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같이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Q. 관심 분야인 환경에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하신 것 같아요. 이러한 경험들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저는 방향이 없는 속도는 방황이라고 생각해요. 관심 분야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마음가짐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냈어요. 제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했던 경험들이 지원한 회사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적극 어필했죠.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사실 질문을 보는 순간 어떤 경험을 얘기해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떠올랐답니다.


Q. 그렇다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우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죠. 하지만 ‘스펙을 쌓기 위해 한다.’라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아요. 저는 “아 이거 너무 해보고 싶은데?”, 혹은 “딱 나를 위한 건데?”라는 생각이 드는 활동들을 한 거거든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자연스레 하나의 스토리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저는 여러 활동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그때그때 정리해놓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지원하는 회사의 인재상이나 질문의 취지에 맞는 에피소드를 골라서 스토리를 만들었죠. 이렇게 하면 스토리를 알차게 구성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제가 했던 모든 경험을 되돌아봤을 때,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한 것은 하나도 없어요.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 그런지, 같이 가치를 만들어가고 싶어 하는 동료들이 많았어요. 저는 주변의 사람들을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남는 건 상이나 실적이 아닌 사람이었거든요. 또 활동을 많이 하는지 적게 하는지는 취업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이 한다고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또 적게 한다고 해서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본인이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가고 싶은 ‘가치’는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하겠죠?


# 프로'변심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변심러’ 이승우입니다. 대학에서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와 경제학을 복수전공 했어요. 얼마 전에 금융권 취업에 성공한 신입 행원입니다.


Q. ‘변심’이라는 단어가 사실 부정적으로 많이 쓰이잖아요. 본인을 ‘프로변심러’라고 소개하신 이유가 있나요?

아무래도 그렇죠?(웃음) 사실 제가 한 활동들을 이 단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건 아니에요. 제게 크게는 두 번의 변심 경험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포기했을 때였는데, 단순히 힘든 걸 하기 싫었던 어린 마음에서였죠. 두 번째는 처음 다니던 대학을 그만뒀을 때였는데, 제가 배우고자 하는 경영학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의 큰 터닝 포인트를 겪고 나자,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민하면서 혼자 신문도 많이 읽어보고, 여행도 다녔어요. 그러다가 언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좋아하는 공부와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변심’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긍정적인 단어라고 생각해 저를 ‘프로변심러’라고 소개했어요.


Q. 크게 두 번의 터닝 포인트를 겪으셨는데, 이 부분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저는 마음을 잘 바꾸는 편입니다.’라고 말했으면 아마 안 좋은 결과가 있었겠죠?(웃음) 저는 마음을 바꿨던 경험들을 자기소개서에 적절히 녹여냈어요. 여기에 덧붙여,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포기하기 쉬우므로 배수의 진을 치고 극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사실 쇼트트랙 선수 경험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인성 면접에서는 대개 예상 질문들이 나왔어요. 주어진 질문에 제가 실제로 마음을 바꾼 이유, 그 경험들을 통해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솔직히 대답했습니다.


Q. 선배님처럼 특별한 경험이 있는 게 중요한가요? 어떤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특별한 경험이 중요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험은 중요하지 않고, 또 상대적으로 다른 경험은 더 중요한 건 아니에요. 아무리 작은 경험이라도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다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여러분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고, 생각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거든요. 


Q. 일반적인 경험이라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먼저, 자신만의 콘셉트를 잡는 게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는 ‘겸손’을 콘셉트로 잡고 자기소개서를 써 나갔거든요. 또, 궁금증을 유발하는 키워드를 잡아야 해요. 예를 들어, 제가 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제 키워드를 ‘프로변심러’라고 했을 때 에디터님이 “네? 변심이요?”라고 하셨거든요. 마찬가지로 서류를 검토하는 분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됐어’라고 말해요. 하지만 목표를 세우면 여지를 두지 않아야 결국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극한의 상황까지 노력해도 안 되면 마음을 바꿨지만, 일단 목표를 세우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어요. 여러분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말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삼인행 필유아사’, 세 명이 걸어가면 무조건 스승 한 명은 있다는 뜻인데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했고, 피드백을 통해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과 대화해보고, 쓴소리도 듣더라도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헤딩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저는 ‘프로헤딩러’ 권순우입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영어학을 부전공했어요. 지금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에서 대체 투자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맨 땅에 헤딩을 하듯이 강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다양한 일들에 도전하셨다고 했는데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저는 남들이 생각하기에 ‘저걸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것들에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증권투자 연구회 활동인데요. 원래는 금융에만 집중해 연구했지만, 제가 의견을 제시해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문과 학생들이 다수인 동아리였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친구는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엑셀VBA, SQL, JAVA등을 배웠고 이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죠. 비록 처음 예상했던 결과와는 달랐지만, 그 과정에서 금융 이론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로는, 미국으로 다녀온 교환학생 경험이 기억에 남는데요. 당시에 저는 영어 회화에 어려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무조건 매일 길거리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을 걸며 친구를 사귀었어요. 물론 대꾸해주지 않는 사람도 많았지만,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사람도 있었어요.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영어 회화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답니다. 이외에도, 한 학기에 전공 19학점, 동아리 회장, 자격증 취득, 연합 세미나 주최를 동시에 하기도 했어요. 제 대학생활은 말 그대로 도전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이러한 경험들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사실, 진짜 관심 있는 일을 하다 보니 그 경험들이 이어져서 하나의 자기소개서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회사에 지원하기 전에 제가 한 경험들을 정리해봤거든요. 그리고 ‘재미있었던 이유가 뭘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금융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금융 관련 활동들을 많이 했고, IT에 관심이 있어서 빅데이터에 도전했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핀테크 회사에서 일하기로 다짐했고, 이러한 제 의지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Q. 이런 다양한 경험을 이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금융 자격증, 증권투자 연구회 등은 사실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경험이에요. 하지만 저는 그 일반적인 경험 속에서 저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앞서 언급한 금융 동아리에서의 프로그래밍 활동처럼 말이죠. 매력적인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또 개인적으로, 여러분이 진짜 관심 있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그 경험들이 이어져 자연스레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어른들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왔어요. 하지만 취업할 때가 되어서는 갑자기 ‘왜 구체적인 목표가 없어?’라고 질문하시죠. 사실 대학생으로서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인턴이라고 생각해요. 


또, 인턴을 하게 되면 그 산업의 온도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기회가 있다면 꼭 인턴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가장 재미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보세요. 지금 가장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최대한 집중하고 ‘프로헤딩러’의 자세로 도전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꾸준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프로꾸준러’ 박현영입니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했어요. 지금은 경제지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 열두 살 때부터 줄곧 기자를 꿈꿔 왔다고 하셨는데요. 미디어 관련 전공이 아닌 법학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사실 10년 넘게 꿈이 기자였다고 하면, 왜 법학을 전공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그런데 기자는 전공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직업 중 하나거든요. 저의 경우, 법학의 전문성과 논리성이 기자가 되는 데 더욱 보탬이 될 것 같아서 법학을 선택했습니다.


Q. 그렇다면 ‘프로꾸준러’로서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꿈이 항상 같았기 때문에 기자 관련 활동들을 꾸준히 해왔어요.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교내 신문부장이었고요. 대학에 온 뒤로는 칼럼 사이트에서 대학생 칼럼을 연재하면서 글을 꾸준히 썼습니다. 기자는 사회를 관찰하는 직업이기도 하잖아요.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국회의원실에서 대학생 보좌관 활동도 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언론 스터디를 했어요.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상식, 논술 등을 평가하는 일명 ‘언론고시’를 치러야 하거든요. 여러 신문을 꾸준히 읽어야 하고, 논술도 꾸준히 써야 하기 때문에 다른 언론 지망생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4학년이 되어서는 교내 언론고시반에서 본격적으로 언론사 입사 시험을 준비했어요. 


Q. 이러한 경험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위에서 언급한 경험들을 모두 자기소개서에 활용했습니다. ‘기자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넓게 보는 눈, 직접 관찰한 세상을 알리는 전달력이다’라고 먼저 언급한 후, 그에 알맞은 경험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했습니다. 대학생 보좌관 활동을 할 때는 직접 조례를 개정했거든요. 조례를 개정하면서 우리 지역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게 됐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많이 자랐어요.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기도 했어요. 폴란드 교환학생도 다녀왔고, 26개국 정도를 여행했는데요. ‘이러한 여행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혔다’는 식으로 자소서를 썼습니다. 칼럼니스트 경험 등을 통해 글을 꾸준히 써왔고, 글을 통해 제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썼어요. ‘나는 전달력도 있는 사람이다’라는 걸 어필하고자 했죠. 자기소개서 쓰실 때 관련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두괄식으로 서술한 후, 자신이 어떤 경험들을 통해 그 역량을 키워왔는지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여러분이 가지고 싶은 직업,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왜 기자가 되고 싶은지 수도 없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명감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제가 그런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인지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많이 고민했기 때문에 언론고시에 뛰어들었을 땐 아무 생각 없이 관련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었어요. 학점, 토익, 자격증 같은 일명 ‘정량 스펙’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아요. 


정량 스펙 없이도 꿈을 이루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정량 스펙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토익 점수를 일정 점수 이상으로 올려놓고, 학점을 괜찮게 만들어두면 후에 서류탈락을 하더라도 정량 스펙 때문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쉽게 말하면, 정량 스펙이 괜찮은데 서류 탈락을 했을 경우엔 자기소개서만 손보면 된다는 뜻입니다. 취업 준비가 조금은 쉬워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직무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어필해서 합격하는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보시고, 저처럼 하나의 목표를 정하면 ‘꾸준히’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신만의 스토리로 취업에 성공한 ‘프로oo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세 분이 ‘취뽀’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데요? 물론 네 분의 스토리는 다르지만, 본인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영역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도움이 됐다는 점은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준생 여러분도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SK 커리어스 에디터가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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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 잔이 당신의 면접에 미치는 영향: 온도와 면접


 


아무리 많이 봐도 언제나 떨리는 면접! 그래서인지 인터넷 상에는 면접에서 떨지 않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이 소개돼 있다. 면접에서 좋은 평가를 얻기 위한 다양한 팁들 역시 존재한다. 깔끔한 첫인상, 자신감 넘치는 대답 등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 못지않게 면접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또 있다. 바로 면접관이 마시고 있는 음료 온도이다! *SK와의 입장과 면접관의 음료 온도라니, 조금 뜬금없고 너무 사소해서 믿기 어렵다면 실제로 진행한 심리학 실험을 살펴보자.

 

SK Careers Editor 곡숙진

 

EBS에서 방영한 인간의 두 얼굴: 착각의 진실 편에서는 흥미로운 심리학 실험을 진행하였다. 같은 상황, 동일 인물이 비슷한 질문을 가지고 두 번의 면접을 진행하였다. 두 번의 면접에서 다른 점은 면접관이 들고 있던 음료 온도뿐이었다. 첫 번째 면접에서는 차가운 탄산음료를, 두 번째 면접에서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면접 직전에 5분가량 들고 있었다.


일반적인 우리의 생각으로는 이런 미세한 변화는 면접의 평가에 대해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흥미로웠다.

 

 

잠깐의 음료를 들고 있는 시간에 따라 면접관의 피면접자에 대한 평가가 다르게 나왔다. 차가운 음료를 들고 있었던 첫 번째 면접의 결과보다 따뜻한 음료를 들고 있었던 두 번째 면접에서의 결과가 더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이었다. 면접관의 후기에 의하면, 정확히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었으나, 두 번째 면접에서 전체적으로 피면접자가 온화하고 성실해 보였다는 평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피면접자 역시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 면접의 분위기가 더 편안하고 수월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면접 직전 면접관이 들고 있었던 음료 온도가 이렇게 큰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니! 이 흥미로운 실험의 결과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다양한 분석이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온도와 우리 몸의 반응에 대한 관계에서 찾을 수 있었다.

 

온도에 따른 우리 몸의 변화는 매우 민감하다. 따듯한 음료를 들고 있으며 체온이 조금 더 올라간 두 번째 면접의 경우, 근육의 이완을 통해 더 편안하고 긍정적인 상태에서 면접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반면 차가운 탄산 음료를 들고 있던 첫 번째 면접에서는, 근육의 수축을 통해 몸이 가벼운 긴장 상태를 유지하여, 조금 더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했다.

 


비록 우리가 면접관에게 따뜻한 음료를 건네며 좋은 인상을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너무나도 떨리는 면접 직접에 따뜻한 음료를 한잔 마시며 긴장을 풀어보는 건 어떨까? 사소해 보이는 음료 한잔이 당신의 면접 결과를 바꿀 수도 있지 않을까?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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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트렌드를 지배하는 자가 취업을 지배하리라!

길었던 2017 상반기 공채가 마무리되고 있다. 동시에, 하반기 공채 관련 이야기가 하나둘씩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그렇다면 나는 하반기를 노린다! 라고 생각하는 당신. 무엇부터 준비할 것인가? 일단 취업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그래서 준비했다. 채용 트렌드의 현재부터 미래까지!


SK Careers Editor 박현진


채용 트렌드의 모든 것에 대해 알려 주실 분으로 HR분야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신 임호근 님을 Careers Editor가 만나 보았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채용 트렌드에 대해, 또 이와 관련하여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조언을 해주셨는데 한번 만나보자.





Q. 현재의 채용 트렌드를 한마디로 나타내자면 어떻게 표현 가능할까요? 

현재의 채용 트렌드라… 한마디로는 ‘직무수행역량중심 인재채용’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 Triple A(능력 Ability, 인성 Attitude, 적성 Aptitude)가 현재 트렌드를 대표하는 단어라는 생각도 드네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재의 정의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학벌, 학점, 어학점수, 자격증 등과 같은 스펙 중심에서 이제는 직무수행역량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에 더욱 뚜렷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직무수행역량을 비중 있게 다루는 채용이 늘고 있지요. 실제 주변을 봐도 학교/스펙과 상관없이 직무수행역량 중심으로 빈틈없고 야무지게 준비하는 학생들이 합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비하여 학벌같은 스펙의 비중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채용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하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첫 번째로는 On Spec이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하게 형식적으로 쌓는 Over Spec에서 벗어나서 직무적합도를 반영한 On Spec을 더욱 중요하게 다룰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원자가 해당 역량을 갖추었는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한다는 의미지요.


두 번째로는 열린 채용방식이 확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채용방식은 상/하반기 정기공채의 형식으로 절차도 서류-필기-면접으로 기업마다 비슷비슷한데, 앞으로는 다양한 채용방식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채용시기도 정기에서 수시채용, 인턴제도의 확대, ‘SK 바이킹챌린지’와 같이 차별화된 전형 Tool 확대 등의 양상으로 채용방식은 점차 변화할 것 같습니다. 물론 면접방식도 더욱 다양화되겠지요. 앞에서 언급한 직무수행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열린 채용방식이 적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전략적인 채용이 강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특정 다수가 아닌, 적격인재의 유인을 위한 EVP(Employee Value Proposition)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미이지요. 현재 경영환경은 유래가 없을 속도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경력사원을 선호하게 되지요. 또한 범용형 인재를 채용하여 자기회사에 맞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에서, 처음부터 회사에 적격한(와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물형 채용에서 낚시형 채용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비유가 적절할 것 같군요. 이와 같은 낚시형 채용을 위해서 기업들은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는데 인턴제도를 확대한다거나, 다양한 면접 툴 개발, Target Recruiting 확대 등이 그 예시지요. 채용 주관 부서의 형태도 인력팀뿐만 아니라 사업부서도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이와 같은 변화에 발맞추어서 준비해야 할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적으로 나 자신을 차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100:1에 가까운 지원자들 중에서 상위 30% 내외의 지원자들 경우 역량 면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원자는 자신의 열정, 생각, 경험, 역량이 ‘남보다 뛰어나다’를 주장하는 것 보다는 ‘남들과 이렇게 다르다’를 어필해야 합니다.


만약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단점을 적으시오’하는 질문이 나온다면 뭐라고 적으실 건가요? 혹시 제가 예시로 말씀드릴 사항들이 아닌가요? 첫째, 너무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려다 보니 일이 지연됨, 그래서 체크리스트를 활용함. 둘째,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면서도 너무 꼼꼼하게 일을 하려다 보니 일정에 차질이 생김, 그래서 일정표를 활용함. 셋째, 일을 추진할 때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듣다 보니 결정을 잘못 내리거나 번복하는 경우가 있음, 극복하기 위해 관련도서를 읽음. 실제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에서 이와 같이 쓴 사람이 무려 40%나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뻔한 대답들은 차별화 되었다고 보기 힘들죠. 어디에서 본 듯한, 누구나 예상 가능한 내용이 아니라, 자신만의 차별화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원하는 기업.직무에 Customizing하여야 합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의 인재상에 적격하고 지원 직무와 관련된 필요 역량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갖췄다는 것을 어필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Business insight를 보유해야 하지요. 위 Business insight는 지원 기업의 경영 가치관(미션, 핵심가치, 인재상 등), 사업(업종과 사업 세부내용), 그리고 직무(내용, 필요역량 등)를 알아야 합니다. 이를 토대로 본인이 인재상에 부합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오랜기간 HR관련 경험하셨는데 이 시대 취준생들의 대표 고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에 대해 조언이 있으시다면요?


한 TV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97%가 어른이 되는 것이 싫다고 했답니다. 이유는 어른이 되면 삶이 더욱 힘들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참 웃기면서도 씁쓸한 이야기라서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비단 초등학생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의 취준생들 대부분 ‘참 세상살이 힘들다’, ‘대학가기도 힘들었는데 취업하기는 더 힘들다’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사실 경제적, 그리고 인구통계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올해를 포함한 향후 2~3년이 취업에 있어 역사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도별 출생인원을 보면 91년도부터 95년도까지 매해 70만 명(참고로 작년 출생인원 40만명 수준)을 넘습니다. 대학진학율이 70%내외인데 이 말은 한 해에 50만 명이 대학졸업장을 가지고 취업시장에 뛰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대학졸업자들 수준에 걸맞은 일자리는 최대 40% 수준으로 30만 개가 안 됩니다. 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미취업자는 이미 상당부분 누적되어있고 앞으로도 몇 년간은 계속해서 50만 명 수준의 졸업자들이 취업시장에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오늘도 열심히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Difficult doesn’t mean impossible. It simple means that you have to work hard(어렵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정이 힘들수록 성취했을 때 행복도는 높다고 이야기합니다. 고통 없는 결실은 의미가 작듯이, 훗날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을 참고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Q. 이 시간에도 열심히 취업을 준비 중일 학생들에게 응원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취준생들의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13.2개월이라고 합니다. 일 년이 조금 넘는 동안 준비를 하다 보면 먼저 취업하는 동료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를 보면 마음이 더 불안해지지요. 졸업까지 한 상황이라면 불안은 더 커집니다. 많은 졸업생들이 혼자 집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데, 이게 사실 엄청 힘들어요.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요. 몇 번 실패하면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래서 가능하면 마음 맞는 친구와 스터디그룹을 하거나 스터디그룹이 여의치 않으면 1주일이나 2주일에 한번 힐링타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거나 수다를 떨거나 스트레스를 푸는 자신만의 방법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장기전으로 갈수록 꼭 필요합니다.  


하반기 공채가 주로 9월 초부터 시작하니, 약 3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이 남았습니다. 현 시점에서하반기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여름방학기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한 번 자신의 목표를 명확히 확인하고, 지금까지 준비해 온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면접준비 사항을 재점검하고 취약부분을 보완해서 이제는 합격에 필요한 근사치 수준까지 높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모두가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힘들다 힘들다 생각하는 것보다 성공한 자신의 이미지를 머리 속에 그리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을 겁니다.



현재의 채용 트렌드는 ‘직무수행역량중심 인재채용’, 그리고 이를 위해서 나는 차별화와 맞춤화에 힘쓰기. 언제? 이번 여름방학에! 아니지, 오늘부터! 에디터를 포함한 많은 취준생들이 채용 트렌드에 대해 정복할 수 있는 기사였기를 바란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한 내 모습을 그리며 최선을 다할 대한민국의 취준생들 앞에 합격 길만 펼쳐져 있길. 모두 파이팅!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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