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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워커힐 호텔만의 F&B를 알아보다

다양한 고급 음식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워커힐 호텔. 워커힐 호텔 F&B를 관리하고 있는 이강은 매니저님을 만나 워커힐 호텔만의 F&B, 그리고 호텔 F&B트렌드와 방향성은 어떤지 알아봤다.



SK Careers Editor 신윤영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K네트웍스 워커힐호텔의 식음료관리 소속 이강은입니다. 식음료관리 부서에는 크게 이벤트기획과 F&B영업장관리로 나눠지는데, 저는 그 중 F&B영업장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워커힐 호텔 내 F&B영업장을 서포트하고, 온라인 판매채널을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2. 호텔 F&B관리 직무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각 호텔마다 다르지만 저희 워커힐 호텔의 F&B관리 직무는 영업장관리를 비롯해 기획, 마케팅 업무까지 모두 담당합니다. 신규 영업장 오픈을 준비하기도 하고, 기존의 영업장에 대해선 고객분석, 판매채널공략 등 마케팅하는 일을 합니다.


영업장에서 음식메뉴나 서비스에 대한 부분은 직접 관리하신다면 저희 F&B관리 직무는 그 외에 영업장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들까지 세부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3. 호텔 F&B관리 체계가 궁금합니다. (Ex. 부서구성, 교육, 메뉴개발과정)

호텔F&B 사업부는 조리, 홀, 사무,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조리 파트에서는 셰프분들이 메뉴 R&D를 비롯해 직접 요리를 하시고, 홀 파트에서는 서비스를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무 파트에서는 제가 하고 있는 F&B관리 직무와 같이 이벤트 형식으로 프로모션 메뉴들을 기획합니다. Very Berry Strawberry, Golden Night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더불어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더 많이 올지, 더 구매하기 편리할지를 논의하기도 합니다. 교육의 경우엔 HRD부서가 따로 담당합니다. 호텔 F&B관리 직무에서의 교육은 와인교육, 바리스타교육 등 한정되어있는 편입니다.

<워커힐 내부>


4.  호텔 F&B 관리에서 가장 고려하시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일하시는 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매출’입니다. 저는 아무리 기발한 메뉴라도 판매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은 시장의 반응을 바로 보여줍니다. 최대한 각 영업장의 의견을 따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매출과 고객만족도’를 고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객이 만족해야 다시 방문하고,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5. 호텔 F&B 관리 부서에서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를 보는 안목’’기획자의 마인드’ 등 모두 중요하지만 모두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합니다. 호텔에는 오래 근무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을 존중하면서도 제가 생각하는 방향대로 이끌어가기 위해선 설득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사실 호텔 F&B관리 부서에서는 하는 일의 범위가 워낙 넓다보니 트렌드 리더가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물론 리더가 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빠른 팔로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평소에 개인적으로 방문한 행사에서도 어떻게 하면 워커힐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편입니다. 팜플렛 하나를 읽더라도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는지,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보곤 합니다.



6. 일하시면 보람을 느끼실 때는 언제인가요?

개인적으로 ‘매출이 잘 나올 때’입니다. 호텔 사업의 경우 기존의 매출이 크기 때문에 생각보다 보수적으로 운영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판매채널을 발굴하고, 사람들을 설득해 판매실적이 오르는 것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실제로 런치프로모션 판매가 저조한 적이 있었는데 새로운 판매채널을 발굴하고 협의해서 런치가 만석으로 운영됐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지만 보람이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해당 부서에 취업하고 싶은 대학생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호텔산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만 입사하셨으면 합니다. 호텔의 화려함과는 달리 일도 많고, 생각보다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겉모습만 보고 입사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기에 그만큼 커리어를 쌓을 수 있습니다. 본인이 잘 설득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일들을 시도해볼 수도 있습니다. 복지 측면에서도 안정적이고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지금까지 워커힐 호텔의 F&B, 그리고 호텔 F&B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F&B 직무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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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E&P 직무 인터뷰(下): E&P 더 알아보기


지난 E&P 직무 인터뷰 (上)편을 통해 E&P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직무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이번 (下)편에서는 E&P직무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


SK Careers Editor 배우진

 

<SK이노베이션 E&P사업 E&P기획실 E&P경영관리팀의 이준성 사원님>

 
Q. SK이노베이션의 E&P사업이 타 국내 기업과 차별화될 수 있는 특징은 무엇일까요?
A. Oil & Gas 산업의 Value Chain상 자원개발단계(Upstream)에서부터 석유화학제품 생산단계(Downstream), 즉 Upstream부터 Downstream까지의 수직 계열화가 완성된 기업은 흔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지하에 매장된 원자재를 발굴하여 생산하는 것이 E&P사업입니다.


Q. SK이노베이션의 각 자회사들은 Oil & Gas 산업의 Value Chain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나요?
A. 원자재 등을 가공하여 SK에너지에서는 석유제품(Petroleum Product)을,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에서 화학제품(Chemical Product)을 생산합니다. SK트레이딩인터네셔널은 각 단계 사이사이의 무역 및 유통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같은 에너지 산업의 Value Chain이 완성된 국내 유일한 회사라는 점에서 타 회사와 크게 차별화 됩니다.


Q. SK이노베이션의 다양한 자원 생산지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A. 남미와 북미, 아시아(중국, 베트남), 중동지역 등을 모두 아우르는 사업을 하는데요, 이와 같은 사업 coverage는 국내 기업 가운데 최대 수준입니다. 해외자원개발의 탐사 및 생산지에 있어서 SK이노베이션만큼의 규모와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없습니다. 아시아와 남미에서 진행되는 사업 등은 Conventional Oil & Gas, 북미 사업은 Unconventional Oil & Gas에 초점이 맞춰 진행되고 있습니다.


Q. 다양하고 넓은 석유자원 생산지를 보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순기능은 무엇인가요?
A. 첫째로 위험(Risk)을 지역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는 점 입니다. E&P 사업의 특성 상, 지정학적 위험(Geopolitical Risk Exposure)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저희가 영위하는 사업은 국제 정세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이러한 부담을 사업의 지리적 다각화를 통해 분산시킬 수 있는 것이죠. 다양한 생산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한 지역의 생산이 잠시 멈춰도 다른 생산지에서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 겁니다.


더불어 미래의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미리 지역을 선점하여 탐사를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해당 지역에 대한 지식과 역량이 쌓이게 되죠. 이를 통해 잠재성이 높은 지역을 새로이 독자적으로 발견할 수도 있고, 인근에서 M&A 또는 지분참여 등 좋은 기회가 생길 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축적된 정보와 기술들이 모이면 지역적 전문성(regional expertise)을 보유하게 되어 해당지역에서만큼은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 대비해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거죠.

 

이준성 사원님과 해외 각국의 생산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E&P 사무실 곳곳에 붙어있던 세계지도들이 문득 떠올랐다.

 

<E&P사무실의 벽은 각종 세계지도와 포스터들로 가득 차 있었다.>


Q. 사무실 곳곳에 각종 세계지도가 붙어 있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A. 오늘만 해도 수 차례 지도를 살폈어요. 업무상 지리적인 위치 감각을 익혀놓는 게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의 지리적 정보를 통해 사업의 범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확장될 수 있을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거든요. 사업에 참여하다 보면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국가, 지역의 이름을 마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어디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겠죠! 이 때 세계지도는 필수입니다. 지도 위에 직접 그려보고 직접 찾아보지 않는다면 금방 잊어버리기 쉽거든요.


Q. 그렇다면 해외로 파견되는 탐사팀의 규모는 어느 정도 인가요?
A. 탐사팀의 규모는 Project별로 상이합니다만, 보통 신규탐사 Project에 SK 구성원분 약 10명 정도가 파견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금 적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탐사의 모든 과정을 저희 구성원이 직접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탐사를 할 때에는 탄성파(Seismic) 취득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Drilling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등에 외주를 주어 협업합니다. 우리 회사의 Geologist, Geophysicist 및 Petroleum Engineer 등의 분들은 옆에서 이 업체들의 업무수행을 관리/감독하며, 탐사 결과를 분석하고, 최종적으로 탐사의 진행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하는 일을 하십니다.


Q. 자원을 다루는 사업이기 때문에 유가에 굉장히 민감할 듯 합니다. 유가가 매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나요?
A.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WTI 혹은 Brent 등의 원유 및 Henry Hub 등의 가스가격이 오르면 이를 판매하는 E&P사업의 매출 및 손익은 증가합니다. 저희 E&P사업은 원유 및 가스가격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하지만, E&P사업을 제외한 SK이노베이션의 정유화학부문의 손익은 통상 ‘정제마진’이라는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Q. 정제마진이 어떤 개념인지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정제마진이란 원자재(Commodity) 가격과 이를 통해 생산된 제품(Product)가격 간의 차이(Spread)를 뜻합니다. 석유와 가스라는 원자재 시장과, 이를 정제 및 Cracking 등을 하여 생산된 석유화학 제품 시장의 수요 및 공급이 항상 연동되진 않습니다. 원자재 시장과 제품시장간의 상호 연관관계는 있지만, 어느 정도 독립성을 갖고 움직이는 시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즉, 유가가 오르는 폭에 정비례하여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이 오르지는 않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원유 및 가스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석유화학 업체들의 손익이 반드시 감소하지는 않습니다.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공급대비 더 커지게 된다면 제품가격이 상승할 것이고, 이 폭이 원유 및 가스가격의 상승폭을 상회하면 정제마진이 커지기 때문에 석유화학회사의 손익은 증가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Upstream 사업과 Downstream 사업 간의 독립성으로 인해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은 E&P사업과 더불어 Downstream 사업을 함께 영위함으로써 사업간 Risk Hedging이 가능하게 합니다.

 

<대한민국의 에너지원 확보를 책임져온, 앞으로도 책임질 E&P사업. 출처: 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Q. E&P사업을 대표할 수 있는 특성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견고함입니다. 많은 사업들은 유행에 민감합니다. 유행을 타고 짧은 시간에 급성장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자주 있지요. 그러나 E&P사업은 대체 불가한 수요를 갖고 오랜 기간 이어져온 전통적인 사업입니다.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나름의 체계와 전문성을 갖고 견고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최근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측면에 있어서 석유와 가스, 심지어 오랫동안 환경문제가 대두되어온 석탄을 온전히 대체하기는 역부족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ESS 및 전기자동차 등 중대형 배터리 사업에 대한 논의가 되고 있지만, 배터리 사업이 반드시 E&P사업을 대체할 사업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배터리 사업의 성장으로 인해 늘어나는 전력수요로 발전용 유∙가스의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문에 E&P사업은 여러 산업들의 재편 속에서도 그 견고함을 갖고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Q. 견고하게 오랜 기간 지속된 E&P사업은 현재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나요?
A. 최근 4차산업혁명의 동력인 A.I. 및 빅데이터 관련 기술을 E&P산업에 접목시키는 것이 최근 업계의 움직임입니다. 생산에 대한 데이터들을 축적시킨 후, 방대한 양의 데이터들을 아우르는 흐름을 분석하여 사업에 유의미한 특성 및 변화를 포착하는 것입니다. 분석 결과 등은 사업상의 매출증가 혹은 비용절감 관련 의사결정에 주요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른 예시로는 드론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쉽게는 기존에 개인이 직접 방대한 면적의 생산현장을 돌며 생산상의 문제를 모니터링 했다면, 드론을 이용해 생산현장의 문제점을 보다 적시적이고 비용효율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사업이라 하여 정체되어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최첨단 전문 기술들이 집약되어있는 게 E&P 사업입니다.


Q. A.I와 빅데이터가 접목된다는 말씀을 들으니 굉장히 트랜드에 민감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제 정세에도 민감한 측면도 있고요. 그렇다면 트랜드를 파악하는 능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A. 신문을 읽을 때 이런 연습을 해 보시는걸 추천해요. 가령, 신문에 셰일 유 가스전개발 기술의 발전으로 셰일 유∙가스 생산비용이 절감되었다는 기사가 보았다라고 가정하면, 지문에 있는 내용에서 해당 사실을 습득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셰일 유∙가스의 생산량이 증가한다→공급증가로 국제유가가 떨어진다→원유수출 비중이 높은 산유국의 재정상황이 약화된다→주요 산유지역인 중동 국가들은 어떻게 사업을 다각화 시킬까?>와 같이 1차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2차적, 3차적 파급효과에 대한 고민들을 다양하게 해보는 거죠. 고민을 할 때에는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을 다 고려하고 있는가?”, “내가 전개하고 있는 논리의 흐름이 정말 맞는가?”, “그 전개가 맞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끊임없이 자신에게 던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사 이면의 내용을 읽어보려는 노력을 해 보고, 이런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해놓은 뒤, 실제로 어떻게 사건이 진행되는지 지켜보는 거죠. 본인의 예상과 어떻게 다른지, 다르다면 왜 달라졌는지 생각해보는 과정들을 거치면 생각하는 능력(Brain Power)이 많이 늘 겁니다. 그렇게 해서 남은 정보들이 돈이 되는 Insight라고 생각해요.

 

<인터뷰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이준성 사원님>


Q. 입사 이후 수많은 공부와 생각, 경험을 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가운데 가장 뿌듯했던 순간을 꼽아보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베트남에 위치한 해상광구의 공급기지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E&P사업 관련 교육을 받고 실제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직접 눈으로 보기 위함이었죠. 공급기지의 규모는 물론이거니와 눈앞에서 본 시추기기 등의 생산설비들의 크기에 압도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타지에서 저희 회사가 이러한 규모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현재 베트남은 경제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줄 자원과 에너지의 공급이 필요한 상황인데 반해 에너지 자급률은 높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가 영위하는 사업이 단순히 저희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준 다는 사실 외에도 실제 베트남의 에너지 공급 및 산업인력 활용 등을 통해 경제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느꼈을 때 상당히 뿌듯했습니다.


Q. 힘든 점도 분명히 있겠죠?
A. 공부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점이죠. 국제 정세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할뿐더러 긴 호흡을 가지는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자체를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오랜 기간 진행된 사업의 경우, 그 어떻게 진행되어 어떤 Issue들이 있었는지, 현재는 어떤 방향을 지향하고 있는지 등을 열심히 공부를 하며 파악해야 합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E&P직무는 000다! 이준성 사원님께서 생각하시는 E&P직무는 무엇인가요?
A. E&P직무는 “특별함”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사업에 오시면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어요. Global한 경험들을 많이 쌓을 수 있습니다. 사업이 진행되는 9개국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국가들을 가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아요. 세계 각국의 Geopolitical Event들이 사업에 미칠 영향들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서 세상을 보는 시야도 많이 넓어집니다. 아울러 다양한 사업경험을 하면서 사업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울 수도 있습니다.

 

생산지를 탐사하고, 땅을 파고, 자원을 캐내고, 배에 실어 들여오고. 자원 개발/탐사에 대한 이미지는 이처럼 ‘Traditional’이라는 단어의 의미 속에 매여있었다. 이 막연한 생각이 송두리째 뒤집힐 만큼이나 E&P 사업이란 Trendy하고 Global하게 발전해오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모든 질문에 세세하고 친절히 답변해주신 이준성 사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E&P직무 인터뷰를 매듭지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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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직무 인터뷰: 마케팅 편

반도체가 생산된 이후부터는 판매전략이 빛을 발할 때이다. 누구에게 얼마만큼 어떠한 가격으로 팔 것인지 말이다. 그러한 분야를 맡는 부서는 어디일까? 지금부터 SK하이닉스 마케팅팀에 대해 알아보자!


SK Careers Editor 김시우

 

<SK하이닉스 이천 공장>


바람이 차가워지고 있는 와중에도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의 열정은 여전히 뜨거웠다. “안에서 밖을 만들다”라는 SK하이닉스의 공식 문구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만큼 SK하이닉스는 우수한 품질의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곳에서 SK하이닉스 마케팅본부/Computing 마케팅팀의 김용모 사원을 만나볼 수 있었다.

 

SK하이닉스, 마케팅 본부/Computing 마케팅팀: 김용모 사원과의 인터뷰

 

<SK 하이닉스 마케팅본부/Computing 마케팅 팀 김용모 사원>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A. 저는 DRAM 마케팅 그룹의 Computing 마케팅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용모 사원입니다. 저희는 서버/PC에 들어가는 DRAM을 마케팅 하는 팀입니다.


Q. 마케팅은 무슨 일을 하는 부서인가요?
A. 마케팅부서는 고객과 직접 영업을 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영업을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기획하고 제품의 가격과 판매 대상을 설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특정 그룹 및 기업과의 회담을 통해 시장의 전망을 논의하고 어떠한 제품을 얼마나 더 생산하고 덜 생산해야 할지 결정하는 역할을 도맡기도 합니다.


Q. 그렇다면 마케팅 부서원들의 전공은 어떠한가요? 문/이과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A. 저와 같은 동기들의 전공은 정말 다양합니다. 저랑 같이 입사한 동기들은 산업공학, 물리 천문학, 경영, 동양 사학, 중국어 등 정말 다양합니다. 마케팅팀에선 전공으로 어떠한 업무를 맡기 보단 실제 업무를 진행하면서 마케팅에 대해 배우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전공은 거의 무관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문/이과 비율을 따지자면 전반적으로 SK하이닉스는 공대 및 이과생 들이 많은 기업이다 보니 마케팅 팀에서도 약 3:7 정도의 비율로 이과가 더 많은 편입니다. 또한, 기업 특성상 마케팅을 할 때 숫자에 근거를 두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아 문/이과 생들 할 것 없이 숫자에 익숙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지원 시 전공은 무관하지만, 실무에선 전공이 마케팅과 연결되는 부분은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전공과 직무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요?
A. 일단 저는 경영/동양 사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렇게 생각 못 하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웃음) 예를 들자면 학부 시절 때 철학적 방법론에 대하여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을 배우고 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보고서를 작성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마케팅에서 변수들을 설정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은 과학적인 가설과 변수를 설정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과는 다르게 철학적인 부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을 설득할 때 체계적인 사고를 통해 이유와 결과를 설명할 수 있었던 것이 철학적 방법론과 잘 맞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전공분야에 계신 분들도 자신의 전공을 마케팅에 충분히 대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SK하이닉스의 제품을 마케팅 하기 위해 SK하이닉스 마케팅 팀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 대부분 제품 홍보 같은 경우엔 마케팅에서 진행하기보다 홍보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에 참여하거나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대전에 참여하는 등의 모습을 보입니다. 마케팅팀에서는 다른 기업들, OOO북, OO존 등과의 회담을 통해 시장을 연구하고 생산 방향을 어느 쪽에 focus를 두어야 할지 고민합니다. 일을 시행하는 데 있어서 타당한 근거로서 숫자를 이용한 분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사원님이 속하신 서버 및 PC DRAM의 현재 상황과 발전방향은 어떠한가요?
A. 먼저 DRAM은 속도와 용량이 가장 중요한데 이 두 가지를 향상하는 것이 궁극적인 발전 방향입니다. CPU는 계산 속도가 굉장히 빠르지만 메모리는 그에 맞춰서 계산 속도가 많이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되면 자연스레 DRAM의 성능이 좋아지게 됩니다. 용량 또한 한번에 처리해야 하는 양이 늘어났기 때문에 그에 맞춰 더 증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서버/PC DRAM에서 말씀드리자면 PC DRAM의 수요는 데스크톱 수요의 하락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고 반면 서버DRAM 같은 경우 클라우드 서비스의 발전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DRAM 시장은 아직 전망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Q. 마케팅팀의 일원으로서 자신이 생각하기에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생각하기엔 시장을 보는 눈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시장은 변화하기 마련이고 이를 보는 시각도 다양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각을 향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고를 성장시키기 위해 시장을 분석해 보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는 훈련을 많이 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연습한다면 소위 말하는 분석 및 해석력, 종합사고력 같은 부분이 향상되고 전체적인 흐름을 읽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SK하이닉스 영업/마케팅을 지원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A. 저는 친구들에게 cross-check을 하셔도 될 정도로 SK하이닉스에 정말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SK하이닉스 영업/마케팅의 사내 분위기가 정말 좋고 Professional한 마케팅팀의 모습 또한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에 지원을 강력 추천 합니다. 만약 저와 같은 문과 분이시라면 그저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오시기보단 반도체 분야에도 관심이 있는 분들이 지원하시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도체의 미래를 밝게 보시는 분들이 많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SK하이닉스 마케팅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확고한 사고방식과 지적인 면모를 마케팅팀의 김용모 사원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용모 사원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마케팅 부서에 관심 있는 여러분이 꼭 SK하이닉스 마케팅 팀의 일원이 되길 바라며 다음에는 다른 직무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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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대리 & 김홍규 과장이 말하는 SK케미칼 마케팅팀!


친환경 화학과 고기능소재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요즘, SK케미칼은 이러한 흐름에 어떻게 발 맞춰 나가고 있을까, 라는 호기심에서 시작한 인터뷰. 수지사업부문의 국내영업팀 이준우 대리님과 고기능소재사업부문 기능수지사업팀의 김홍규 과장님을 모시고 화학회사 속 마케팅 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SK Careers Editor 곡숙진

 

 

Part 1. 마케팅팀 직무 소개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K케미칼의 수지사업부문 국내영업팀 이준우 대리입니다. 올해 입사 6년 차로, 맡고 있는 제품은 Specialty Polymer인 에코젠과 스카이그린입니다.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의 용도를 개발하면서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Q2. 영업 직무에는 영업관리, 영업지원 등 여러가지 분야가 있는데, SK케미칼 영업 직무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제가 입사할 당시 SK케미칼 Green Chemical(화학) 쪽은 영업이 아닌 “마케팅” 직무로 지원했습니다. 제가 소속된 수지사업부문의 경우, 국내팀과 수출팀으로 나누어집니다. 국내팀은 고객을 직접 만나 신규시장을 개발하는 업무를 하고, 수출팀은 현지 영업/세일즈 담당자들을 서포트하는 역할을 주로 합니다.


영업과 마케팅이 영업마케팅이라는 직무로 묶여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영업사원이라고 해서 무조건 필드에 나가 영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시장 분석, 고객관리, Value Chain 분석 등을 통해 시장을 창출하는 업무도 행하고 있습니다. Specialty 플라스틱을 판매한다는 것이 SK케미칼 영업 직무에서의 특징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어요.

 
Q3. B2B 영업과 B2C 영업의 차이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B2C 사업은 좀 더 아기자기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사업인 반면, B2B 사업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전체 시장을 파악해 거래를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발굴하고 필드에서의 업무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B2C 영업이 적합한 것 같고요. 규모가 보다 큰 시장에서 전체적인 통찰력을 키우거나 큰 그림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B2B 영업이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Q4. 전체적인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회사 출근시간 보다 이른 7시 반 정도에 출근합니다. 사무실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업무 관련 이메일을 확인하며 하루 스케줄을 정리합니다. 이후엔 이번 달 팀이 얼마만큼의 매출과 이익을 낼 것인지 분석하고 정리합니다. 제가 저희 팀에서 담당하는 손익 관련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이죠. 오후에는 현재 저희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을 만나거나, 앞으로 사용하려는 신규 고객을 찾아가 저희 제품을 알리고 그들의 Needs를 파악하기 위한 미팅/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고객과의 미팅 자료를 준비하기도 하고, 직접 필드로 나가 제품의 기능을 시험하는 테스트 업무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Part 2. SK케미칼의 주력, 에코젠은 무엇인가요?

 

 

Q1. SK케미칼의 주력 아이템인 에코젠! 에코젠은 여러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데, 에코젠의 어떤 점을 가장 중점으로 삼아 영업하고 계신가요?
에코젠은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가 들어간 고내열 투명 플라스틱 제품이에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의 대부분은 석유에서 추출한 원료를 중합해 만든 고분자 제품입니다. 반면 에코젠은 일부 원료를 자연에서 끌어오므로 인위적인 CO2 배출이 줄어듭니다. 또한 기존의 투명 플라스틱제품의 경우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고, 그에 대한 사회적인 경각심도 커진 상태입니다. 하지만 에코젠은 높은 내열도를 가지면서도 기존 플라스틱처럼 투명하고, 널리 알려진 유해물질인 비스페놀 A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보다 안전합니다. 에코젠의 이런 친환경적 특성과 미래가치는 향후 많은 기업에서도 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현직자로써 SK케미칼이라는 기업 자체가 가지는 장점, 가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SK케미칼의 미션은 “We Care for the Future, Healthcare, Earthcare”으로,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미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보니, 이 곳에 몸담아 일하는 사람으로써 높은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판매한 제품이 환경과 인류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SK케미칼은 제 스스로 자부심을 갖게 합니다.

 

Part 3.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이야기

 

Q1. 대리님이 면접을 보실 당시,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일화가 있을까요?
음,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일화는 없는 것 같고요, 대신 면접에 대한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릴게요. 이야기를 하실 때, 두괄식으로 말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질문의 핵심을 파악한 후, 주제를 앞에 두고 각각의 근거를 말하면 스스로 생각이 정리되거든요.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에도 목차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앞으로 10분 동안 말할 내용 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것이다, 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면접도 영업과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는 사람을 누구보다 가치 있게 이야기하는 작업인데, 상대방이 듣고자 하는 Key Point를 먼저 말한 후, 세부사항을 이야기하는 것이 본인이 얘기하기에도 편하고 상대방도 편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Q2. 대학생 때 했던 활동 중, B2B 영업 직무에 도움이 된 것 같은 활동이 있으신가요?
저는 대학시절 B2C 영업과 관련된 경험을 주로 했었는데, 소소한 경험이었지만 시장을 좁게도, 넓게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갖게 되었고, 영업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준 기회가 되었어요. 도서관에서 전공을 공부하고 공식을 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Part 1. 마케팅팀 직무 소개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고기능소재사업부문 기능수지사업팀의 김홍규 과장입니다.


Q2. 고기능소재사업부문은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요?
고기능소재사업부문은 크게 3개본부 (EP사업본부, Coating & Adhesives 본부, 복합소재본부)로 나뉩니다. EP사업본부는 친환경적이고 높은 물성을 가진 Engineering Plastics의 일종인 PCT, TPEE와 바이오 기반의 폴리에스터 Compound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Coatings & Adhesives본부는 친환경 Polyester 접착제/코팅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복합소재본부는 고순도 용매/반도체 및 Display 소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Q3. 다른 마케팅팀과 비교했을 때 고기능소재사업부문의 마케팅 팀의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화학회사가 그렇듯이 고기능소재사업부문의 마케팅은 B2B 마케팅입니다. 저희 부문은 기본적으로 범용(Commodity) 제품이 아닌 Specialty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한정된 Target 고객들 상대로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마케팅 기법보다는 각 고객들을 상대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소통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화학/공정에 대해 이해가 필요하고, 기본적으로 시장을 보고 이해하는 통찰력과 실행력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Q4. 고기능소재사업부문에서 일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Specialty 제품의 마케팅 특성 상 신규 비지니스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스스로 고객을 발굴하여 사업으로 이어지는 데 성공했을 때 성취감을 느낍니다. 개인 뿐만 아니라 회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가 느끼는 성취감과 보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Part 2. 해당 부서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 혹은 복지

 


Q1. 특별한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월 1회 외부의 유명인사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연을 하는데요,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는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겪으며, 제 생각의 틀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달 문학 강연의 경우 <미생>의 윤태호 작가님이 저희 회사에 방문해 주셨는데요, 작가님께 들은 경험담은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생활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답니다.


다른 관점에서의 기업문화를 말씀 드리자면, SK케미칼은 자신이 맡은 일을 완수하면 일명 “눈치보지 않고 칼퇴”를 하는 분위기랍니다. 최근에는 9 to 6 를 기준으로 ± 2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조절하는 “유연근무제”가 새롭게 적용되어, 일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뿐 아니라 가정에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회사의 제도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문화가 존재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2. 우리 부문이 이것만큼은 최고다! 라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신규 Business가 주가 되는 사업팀인 만큼 위험부담이 크고 실패도 많이 겪게 되지만, 그 과정을 통해 개인의 역량 수준이 높아지고, 포기를 모르는 끈기와 일에 대한 추진력이 다른 본부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

 

비슷하지만 다른 화학 속 영업의 세계! 새로운 사업에 자발적으로 뛰어들어 그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도전 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은 인터뷰였습니다.


SK케미칼 신입사원 모집
SK케미칼은 지금 젊고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IT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하단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www.skcareers.com/POS/TRM2102.aspx?PosCD=P1710C040002&rURL=/POS/TRM210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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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직무 파헤치기 (1): IT기획팀 최유진 대리를 만나다


화학 회사에 IT기획팀이 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 화학 회사에서는 화학만 한다는 편견은 그만! IT 시스템의 기획과 프로젝트를 전반적으로 관리하는 IT기획팀! 회사에서 어떤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 주로 하는 일은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IT기획팀의 최유진 대리님을 인터뷰해 보았다.

 

SK Careers Editor 곡숙진

 

 

 

Part 1. IT기획팀 직무 소개

 

 

Q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SK케미칼 기획재무실 소속 IT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유진 대리입니다. IT기획팀에서 인턴 기간을 거쳐 2014년에 입사했고, 올해 대리 1년 차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Q2. 화학회사 속의 IT 부서는 다소 생소하게 생각되는데, 주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신가요?
나노화학과를 졸업하고 IT기획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화학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구매/생산/물류/판매까지 Supply Chain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빠르게 습득하고, 그 프로세스를 IT시스템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그 과정에서 프로세스를 직접 수행하는 현업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여, 최적의 시스템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시스템화하는 과정에서는 협력하고 있는 IT 개발자 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Lead/Help/Check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죠. 이러한 일련의 프로젝트 과정을 기획하면서, 담당하고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 또한 IT기획팀의 업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내년 1월 신규 마케팅 업무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IT기획팀은 이 외에도 회계/재무와 관련된 Financial Chain Management 시스템 운영/기획 업무, IT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인프라 및 보안 운영/기획 업무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Q3. IT 기획팀에 계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제가 주도적으로 만든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현업에서 잘 사용하고 만족한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된 것 같아요.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과연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그 때 팀장님 또는 선후배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은 큰 힘이 되고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Q4. 최유진 대리님의 회사에서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회사에서의 하루가 궁금합니다.
오전에는 종종 팀원들과 사내카페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며 업무 시작을 Warming-up 합니다. 팀 일정을 확인하며 해야 할 일들을 체크하면서 업무를 시작해요. IT기획팀 업무 특성 상 회의가 하루에 한 번은 꼭 있는데요, 프로젝트 기획 단계라면 유관 현업 부서와의 회의 및 솔루션 업체 미팅들이 주로 있고요. 개발 단계라면 개발 담당자 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많은 편입니다. 프로젝트 중간 보고를 위해 PPT 작업과 발표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점심 시간에는 보통 팀원들과 자유롭게 모여 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타임을 가지곤 합니다. 삼삼오오 판교 테크노밸리를 산책하기도 하고요.


오후에도 계획한 일들을 하고,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에 대한 전화 응대도 자주 있는 편입니다. 중간 중간에 팀장님께 업무 진행사항을 보고 드리기도 하고, 그 일들을 정리하여 주간 Working List를 팀원들과 공유하며 한 주를 마무리해요. 저녁에는 개인 일정에 맞추어 자유롭게 퇴근하여 개인 시간을 보내고, 가끔은 팀원들과 저녁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저의 평일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있습니다!

 

Part 2. 해당 부서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 혹은 복지 

Q1. SK케미칼 IT기획팀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나 복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IT기획팀은 순환 근무 체제를 가장 잘 운영하는 부서인 것 같아요. IT기획팀의 인력 운영 철학은, 현업 부서와 IT기획팀 간 순환근무를 통해 많은 구성원들이 ‘프로세스 관점’에서 일을 고민하고 시스템 흐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입사했을 때 IT기획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선배님들은 현재 모두 마케팅/생산/R&D 지원 등 현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고 계세요. 함께 일했던 선배님들이 다양한 부서에 계신 것도 일을 진행하는 데에 큰 힘이 되면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IT기획팀에서 열심히 배우고 일하다 보면, 이곳에서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Career Path를 계획할 수 있습니다. IT기획팀은 구성원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고 그 자격이 된다면 기꺼이 구성원의 Career를 위해 보내줄 수 있는 것. 이것이 저희 팀의 특별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Q2. 우리 팀이 이것만큼은 최고다! 라고 자부할 수 있는 것을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20대 구성원이 절반을 차지할 만큼 IT기획팀은 굉장히 젊은 조직입니다. 업무를 하는 방식도 구성원 개개인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맡아서 하는 경우가 많아, 담당자가 의견을 개진하고 서로 협의하는 데에 있어서 수평적인 분위기가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삼삼오오 커피를 마시고 저녁식사를 하는 순간에는 업무적인 대화 외에도 생활 속의 꿀팁들도 자유롭게 공유하며 웃을 수 있으니, 이 정도면 분위기가 정말 좋은 팀이라고 할 수 있겠죠?

 

Part 3.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이야기

 

 
Q1. 4년간 IT기획팀에서 일을 하시면서 처음과 달라진 부분이 있으신가요?
IT기획팀은 화학업계에서 과거와 대비하여 점점 더 주요 부서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에 따라 Digital Transformation이 SK그룹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보니 사별로 수행하고 있는 주요 프로젝트에 “IT”라는 요소가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이죠. 이러한 분위기로 변화하면서 저도 요즘 더욱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화학업계의 Digital Transformation은 이제 그 시작점에 있기 때문에, 앞으로 IT기획팀이 현업과 함께 수행할 중요한 과제들이 신입사원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Q2. 취업을 준비하시고 있을 때, 어떤 이유로 해당 직무를 선택하셨나요?
입사지원 당시 타 직무의 인턴 면접을 보던 중 IT기획팀 제안을 받았고, 인턴과정을 통해 팀원들의 이야기와 업무 경험을 토대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IT기획팀에서 계속 일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신입사원으로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기획 업무를 직접 배워보고 수행할 수 있다는 점, 시스템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가짐으로써 제조회사의 프로세스를 경험해보고 전체적인 흐름을 배워볼 수 있다는 점, 커뮤니케이션이 많다 보니 사내 구성원들과 얼굴도 빠르게 익힐 수 있다는 점,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고 협력하여 일할 수 있다는 점이 IT기획팀에 저를 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Q3. IT기획팀의 일원으로 일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직무 역랑이 있으신가요?
논리적이고 리더십을 가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IT기획팀 업무는 기본적으로 아주 작은 일도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작합니다. 요청 받은 일에 대해 경청하고, 담당자에게 정확히 전달하여 일을 수행해야 하죠. 더 나아가면 현업의 요구사항을 나의 논리(스토리라인, 프로세스)에 맞게 다듬고 조율하는 역할 또한 필요합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현업과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적절한 Coordination을 수행해야 하고요. 그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한다면, 나만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바로 잡아야 할 포인트를 인지하고, 현업 또는 개발자를 설득하며 일을 진행하는 리더십도 필요합니다.
 
Q4. IT기획팀에 취업을 희망하는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IT 관련 전공을 하지 않으셨더라도, 결국 근무하실 곳은 “IT” 기획팀이랍니다(웃음). 전공이 아닌 새로운 것을 배우고 파고드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새로운 분야를 배우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고, IT 시스템 기획과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성취감을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IT기획팀에서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함께 일하게 될 날을 기대하며,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냥 낯설게만 느껴졌던 IT기획! 하지만 최유진 대리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해당 직무에 대해 조금 더 친숙해졌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그 걸음에 발맞춰 체계화된 시스템의 구축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IT기획팀! 그 안에서 젊고 트렌디한 기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 SK케미칼 신입사원 모집
SK케미칼은 지금 젊고 패기 넘치는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IT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하단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http://www.skcareers.com/POS/TRM2102.aspx?PosCD=P1710C040002&rURL=/POS/TRM2101.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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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 통통 튀는 광고 기획자, 나야 나! 

“내가 레볼루션을 한다는 것, 그 자체가 레볼루션”, “옥수수는 왜 oksusu일까?”, “당신의 숲픈날은 언제인가요?” 아마 어디선가 보고 들어 보았을 광고 카피들이다. 귀에 쏙쏙 와 박히는 창의력 넘치는 이 광고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SK플래닛 M&C부문’에서 제작했다는 것! 


SK플래닛 M&C부문은 작년 11월에는 2016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하고, 올 3월에는 제25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을 수상하는 등 요즘 제일 잘 나가는 광고회사로 우뚝 섰다. 이곳에서 창의력 통통 튀는 3년 차 광고 기획자로 일하고 있는, Communication Insight팀 양형원 플래너를 만나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광고인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SK Careers Editor 임성호


 

<SK플래닛 Communication Insight팀 양형원 플래너>



 Part.1 SK플래닛 M&C부문이 궁금해요!


Q. SK플래닛 M&C부문, 생소한 이름인데요? M&C가 무엇의 약자인가요?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M&C는 Marketing and Communication의 약자입니다. 원래는 별도의 회사로 존재하다가, SK플래닛이 생기면서 사업 간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합병되어 M&C 부문이 됐어요. 저희 부문에서 하는 일을 쉽게 말하자면 ‘광고대행사’라고 볼 수 있는데요. 기업이나 제품, 서비스 등을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에게 잘 알리고, 호감을 갖게 하고, 구매 등의 행동까지 이어지게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요. 그 결과물 중 하나가 광고이지요. 


하지만 결과물이 광고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하고, 소비자는 실제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기도 하고, 어떤 미디어를 사용해야 좀 더 효율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지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Q. M&C부문은 주로 SK그룹의 광고만 제작하나요? 아니면 일반 광고회사들과 똑같이 다양한 기업의 광고를 제작하나요?

타 광고대행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업들의 광고를 제작합니다. 물론 그룹사의 물량이 크긴 하지만, 비중이 높진 않아요. 일감 몰아주기 규제법 때문에 저희가 SK그룹의 광고를 다 맡을 수는 없거든요. SK그룹 역시 저희에게 모든 광고를 맡기지 않고요. 공정한 경쟁을 거쳐서 입찰을 한 뒤에 승리할 경우에만 광고를 대행할 수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지금까지 제작한 광고들 중 유명한 것이 무엇이 있나요?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한국수력원자력, 동아제약 박카스 광고 등 

M&C 부문에서 진행한 광고


굉장히 많아요(웃음). 아마 TV나 신문에서 보신 광고 중 꽤 많은 수가 저희 광고일 거예요. SK관계사 쪽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텔레콤 기업브랜드 캠페인인 ‘연결의 파트너’요. 연결의 무전여행, 연결의 신곡발표 등 사람이 기술을 통해 연결되는 세상을 훈훈하게 표현했던 광고예요. 이걸로 올해 3월에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TV부문 대상을 받았어요. 이노베이션의 ‘Big Picture of Innovation’도 인쇄부문에서 좋은 광고상을 받았고요. 또 박카스 ‘나를 아끼자’ 광고도 저희가 만들었는데 꽤 인기가 많았어요.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의 ‘대한민국의 힘’ 캠페인도 많이 알려져서 상을 받기도 했고요. 너무 많아서 다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 저희 공식 블로그 (http://www.skpmnc.com/) 에 가면 저희가 만든 광고들 소개가 잘 되어 있어요.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Q. SK플래닛 M&C부문을 검색해 보니 ‘데이터에 기반한 광고 기획’,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에이전시’같은 말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이게 어떤 것인가요? 타 광고회사들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Data-driven Agency는 전통광고와 기존 대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SK플래닛만의 솔루션이이에요.

보통 TV나 라디오 등의 전통 광고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경우 광고 중인 제품에 관심이 없고, 그래서 광고를 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 일쑤잖아요. 그렇다 보니, 관심을 가질만한 모수를 늘리는 데 집중하는 거죠.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들어요. 광고주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몇 백억을 들여서 몇 십만 명에게 광고를 했는데, 실제 보는 사람은 그 중 일부밖에 안되고, 그 일부 중에서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또 극히 일부분인 억울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플래닛은 11번가, OK캐쉬백, 시럽 등을 통한 다양한 구매 및 행동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A라는 스마트폰을 쓰는 어떤 멤버십을 가지고 있고, 어떤 카테고리에 관심이 있고,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등을 알 수 있죠. 해당 광고에 관심이 있을만한 사람들을 분류해서, 그 사람들에게만 광고를 보낸다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효과도 매우 높겠죠?


또한 타 대행사의 경우 ‘소비자는 이럴 것이다’라는 추측이나 Creative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플래닛은 확실한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의 성향을 알고, 구매 패턴 등을 아니까 ‘이 카테고리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이런 패턴을 보이는데, 이 브랜드는 이런 부분에서 마케팅이 부족했구나, 앞으로 이런 Comm.을 해야겠구나’라는 불확실한 추측이 아닌 예측이 가능해지게 되니 훨씬 체계적이고 명확하죠.


Q. 다른 SK관계사들과 다르게 직급에 ‘매니저’ 가 아닌 ‘플래너’라는 호칭을 붙이는 이유는 뭔가요? M&C부문에서만 쓰는 또 다른 특별한 호칭이 있나요?

그건 ‘다른 회사의 일’을 하는 광고업의 특성 때문인 것 같아요. ‘현업’을 하는 다른 관계사들과 다르게 저희는 Client 브랜드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고, 어떤 점이 부족하거나 잘하는지를 판단하고 앞으로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지 Plan, 즉 기획을 해준다는 점에서 플래너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싶어요. 뭔가 기대하셨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다른 호칭은 없네요(웃음). 


Q. 양 플래너님이 생각하는 M&C부문의 미래는 어떤가요?

딱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이 되는 거요. 그 영화를 보면 데이터를 기반해서 미래의 일을 예측하지요. 장면 하나가 기억나는데, 톰크루즈가 지나갈 때 스크린이 딱 인식을 해서 맞춤 광고가 떠요. 저희가 만들고 있는 데이터 드리븐 광고의 미래가 바로 이거에요. 영화처럼 한 사람 한 사람까지는 지금 단계에서 못 한다 해도, 과거의 구매 기록이나 행동 기록에 대해서 사람들을 유형별로 구분해서 광고를 보내주는 것이죠. 데이터를 보면 과거에는 이렇게 했으니, 미래에는 이렇게 할 것이라는, 추측이 아닌 예측이 가능해져요. 또 그 사람이 어떤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알아내고 각기 다르게 광고를 보내는 일을 할 거예요. 집에 TV가 없다면 스마트폰, 태블릿을 쓸 것이고, 예능을 많이 본다면 예능 뒤에 나오는 광고에 그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한 광고를 넣을 거예요. 그런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게 저희 부문이고, 가장 선두적으로 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Part.2 창의력 톡톡 튀는 플래너님의 생각이 궁금해요!



Q. 광고인이 되기로 결심한 때는 언제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광고인의 꿈은 굉장히 어릴 때부터 꿔왔어요. 저는 어릴 때부터 TV를 정말 좋아했어요. 뿐만 아니라 책이나 영화도 좋아해서, 컨텐츠와 관련된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광고가 눈에 띄는 순간이 있었는데, 그게 너무 매력적이었어요. 사람들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TV 프로그램 하나를 다 끝내야 하고, 책은 한 권이 다 끝나야 하잖아요. 그렇게 해도 사람들에게는 한 두 마디 기억에 남을까 말까 해요. 그런데 광고는 단 15~30초밖에 안 되는 짧은 순간에 몇 자 안 되는 카피와 영상만으로 뇌리에 박혀서, 사람들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게 참 신기했죠.

그 후 줄곧 광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대학에 들어와서도 광고를 공부하고 싶어서 언론홍보영상학부를 복수전공했어요. 하지만 수업을 듣다 보니, 뛰어난 재능을 지닌 친구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과연 내가 정말 광고를 제작할 수 있을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잠시 좌절했었어요. 그래서 광고수업을 피해 들었는데, 워낙 콘텐츠를 좋아하다 보니, 피해서 들은 수업들이 <영상제작실습>, <영화예술의 이해>, <신문취재보도> 이런 것들이었어요. 잘하는 친구들한테 똑같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수업을 듣다 보니, ‘광고는 못 할게 뭐야. 마지막일지도 모르는데 부딪혀 보는 편이 낫지’ 싶어서 다시 도전하게 됐어요. 대신 조금 타협점을 찾아서 원래 하고 싶었던 카피가 아닌, 전략기획 쪽으로 방향을 틀긴 했지만요.

 

Q. 특별히 플래닛 M&C부문을 선택한 이유는 뭔가요?

SK의 분위기, 문화와 특히 플래닛이 가진 문화가 좋았어요. 광고를 만들 때는 각자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제로 회사 일을 하다 보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대요. 그런데 SK, 그 중에서도 플래닛에서는 각자의 소신을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좋아서 선택을 하게 되었어요.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 10시 출근이라는 점도 한 몫 했죠. (웃음) 물론 사내 복지도 좋고요.



Q. 입사에 가장 도움이 된 대학 시절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글쎄요. 꽤 많은 것 같은데, 굳이 하나를 뽑자면 교지편집위원회 활동이 아닐까 싶어요. 교지 전반의 테마를 정하고 그 테마 하에 각자 소재를 정해서 실제로 취재도 하고, 편집위원들끼리 회의를 통해서 여러 차례의 수정도 거치는 과정이 광고 전략을 짜는 일과 많이 닮지 않았나 싶어요. 광고 전략도 브랜드 전반에 대해 조사하고, 거기에 맞는 컨셉을 뽑고, 기획팀과 제작팀 및 여타 부서와의 의견을 조합해서 여러 번의 수정을 거치잖아요. 

글을 쓸 때에도 ‘이 단락은 어디에 배치하는 것이 좋을지, 이 문제를 나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등을 고민하는 과정들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전략에 좀 더 설득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들이 어떻게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웠구요. 그 경험이 다양한 사고를 펼칠 수 있는 자양분이 된 것 같아요. 광고에서는 같은 사안을 보더라도 새롭게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거든요.


Q.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광고 작품은 무엇인가요?

입사 첫 해에 맡았던 ‘서울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라 국내에서는 많이 모를 거예요.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처음이었는데, 같은 내용인데도 PT본, 제출본, 요약본 3가지를 내야 했어요. PT본 하나만 해도 2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이라 정말 힘들었죠. 그 중에 절반 이상을 서울과 해외 분석 자료로 채웠는데, 인쇄를 하고 보니 ‘와 진짜 고생했다’ 싶더라구요. (웃음) 뿌듯하기도 하구요. 그 때의 인연을 시작으로 ‘서울시 경쟁PT 3회 연속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죠. 정말 힘든데, 그 뒤에 오는 짜릿함이나 희열 같은 게 있어요. 이 맛에 광고 하는구나 싶어요.


Q. 플래너님 본인이 만든 광고를 매체에서 봤을 때 느낌이 어떤가요?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막 움찔움찔하죠. 3년 동안 꽤 많은 광고를 만들었는데, 아직도 굉장히 벅차요. 잘 된 자식 보는 느낌이랄까요? 친한 친구와 함께 있을 땐, 실제로 내가 만든 광고라고 자랑하기도 해요(웃음). 광고가 그냥 광고로 끝날 수도 있지만, 광고주에게는 매출과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니 사람들이 저걸 보고 진짜 구매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같이 들어요. 그럴 땐 “광고야 힘을 내!”라고 응원하기도 하고.


Q. 입사 전 품었던 꿈이 있나요? 3년차가 된 지금, 꾸준히 이뤄 나가고 있나요?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어떤가요? 

(양 플래너는 수줍어하며 사원증에 붙여진 스티커를 떼어 보여주었다. 스티커 밑에는 플래너가 ‘광고왕’이라고 써진 메모판을 든 모습이 감추어져 있었다.) 지금은 부끄러워서 이렇게 감추고 다니는데요, 원래 꿈은 ‘광고왕’이었어요. 하지만 현실은... 광고왕은 너무 먼 얘기죠. 막연히 미래만 꿈꾸던 1년차와 달리, 3년차가 되니까 그 동안 제가 무엇을 이루었고 무엇을 더 채워야 하는지 자꾸 생각해 보게 돼요. 


아직 저는 자기완결형 인간은 아니에요. 제가 프로젝트를 혼자서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은 아직 없다고 보거든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는 있지만, 끝까지 완성시켜나가는 데에는 다른 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래서 항상 기획서를 쓸 때 어떻게 하면 더 전략적으로 쓸 수 있을지 고민을 해 나가고 있어요. 10년 뒤에는 꼭 자기완결형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 힘으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끝으로 M&C부문 입사를 꿈꾸는 예비 광고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뻔한 말이긴 한데,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오셨으면 좋겠어요. 

저만 해도, 저는 플래닛에 들어오기 전까지 광고와 관련한 일을 해본 적이 없어요. 대신 어릴 적부터 TV보는 것과 글 쓰는 걸 좋아했어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서, 고등학교 때는 아나운서도 하고 대학교 때는 영화도 만들고 교지도 만들고.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가서는 어학공부는 안하고, 길가에 지나다니는 외국인들 붙잡고 친구 생일축하 영상을 찍었어요. 광고를 직접적으로 해본 건 아니지만,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모였기에 지금 제가 광고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광고를 했냐 안했냐’가 아니라, 내가 그 동안 해 온 경험들로부터 어떤 것을 배웠고, 그 일들을 어떻게 묶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Connecting the dots’라는 말이 있잖아요. 지금 당장은 내 꿈과 조금 멀어 보이고, 별 볼일 없는 일처럼 느껴져서 조급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면, 개연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일들이 이어져서 결국 ‘나’라는 사람을 만드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 있는걸 볼 수 있을 거에요. 그런 ‘점’들을 다양하게 찍어 보기를 바라요. 그러다 보면 남들보다 더 크고 특별한 모습으로 연결된 ‘나’를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인터뷰를 마치고 나니 생소했던 M&C라는 말도, 광고 관련 여러 가지 전문 용어들도 어느 정도 친숙하게 다가왔다. M&C부문과 광고인이 되는 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 양형원 에디터 덕분에 광고업계에 취직을 처음 준비하는 이들에게 본 글이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훗날 TV에서 자신이 만든 광고를 보며 어깨 으쓱할 미래의 광고인들이여, 각기 다른 빛깔로 빛날 그대의 도전에 건투를 빈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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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11 13:2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장재훈 2017.12.18 1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기사 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