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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프로 ㅇㅇ러!” 4인4색, 취업 선배들의 꿀 같은 조언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면접의 신’ 특집이 방송된 적이 있습니다. 멤버들이 피면접자가 되어 모의 면접에 참여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때 멤버 조세호 씨는 “저에게는 프로봇짐러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이제 그 봇짐을 이 회사에 내려놓고 싶습니다”라고 자기를 소개해 면접관들을 집중시켰습니다. 만약 본인을 ‘프로ㅇㅇ러’라고 소개해보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학점관리, 자격증, 인턴 등 다양한 스펙과 경험을 쌓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취준생 여러분! 여러분을 위해 에디터가 직접 취업에 성공하신 ‘프로ㅇㅇ러’ 선배님 네 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SK Careers Editor 한수정




# 프로'가치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반가워요. ‘프로가치러’ 이상환입니다. 저는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했어요. 지금은 반도체 회사에서 반도체 생산에 사용하고 남은 폐기물에 대한 법적 및 시설적 관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대학 시절,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오셨다고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경험들을 통해 ‘프로가치러’로 거듭나신 건가요?

크게 세 가지 경험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서울시 소속 비영리민간단체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를 운영한 경험이 있어요. 전기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활동이었는데, 사업 계획부터 진행까지 저희끼리 해냈다는 점이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두 번째로는, 네팔 사람들을 위한 세탁 탈수 복합기를 제작하고 MIT D-lab에 가서 발표한 경험이에요. 초반에 생각했던 모든 아이디어들이 실패해서 잠깐 좌절을 맛보았지만, 동료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었어요. MIT에서의 발표라니,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세 번째로는 에코프렌즈 서포터즈로 활동했던 경험이 기억에 남네요. 전 환경부장관님을 모시고 하는 세미나를 기획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같이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Q. 관심 분야인 환경에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하신 것 같아요. 이러한 경험들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저는 방향이 없는 속도는 방황이라고 생각해요. 관심 분야에 대한 확실한 방향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고, 이런 마음가짐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냈어요. 제가 사회적 가치를 만들기 위해 했던 경험들이 지원한 회사에서 추구하는 방향과 같다고 생각한다고 적극 어필했죠. 면접에서도 마찬가지였고요. 사실 질문을 보는 순간 어떤 경험을 얘기해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떠올랐답니다.


Q. 그렇다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우선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죠. 하지만 ‘스펙을 쌓기 위해 한다.’라는 마음가짐은 좋지 않아요. 저는 “아 이거 너무 해보고 싶은데?”, 혹은 “딱 나를 위한 건데?”라는 생각이 드는 활동들을 한 거거든요.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자연스레 하나의 스토리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저는 여러 활동을 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을 그때그때 정리해놓았어요. 그리고 나중에 지원하는 회사의 인재상이나 질문의 취지에 맞는 에피소드를 골라서 스토리를 만들었죠. 이렇게 하면 스토리를 알차게 구성할 수 있는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제가 했던 모든 경험을 되돌아봤을 때, 저 혼자만의 힘으로 한 것은 하나도 없어요. 제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 그런지, 같이 가치를 만들어가고 싶어 하는 동료들이 많았어요. 저는 주변의 사람들을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남는 건 상이나 실적이 아닌 사람이었거든요. 또 활동을 많이 하는지 적게 하는지는 취업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이 한다고 합격하는 것도 아니고, 또 적게 한다고 해서 떨어지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다만 본인이 활동을 하면서 만들어가고 싶은 ‘가치’는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하겠죠?


# 프로'변심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변심러’ 이승우입니다. 대학에서는 말레이•인도네시아어와 경제학을 복수전공 했어요. 얼마 전에 금융권 취업에 성공한 신입 행원입니다.


Q. ‘변심’이라는 단어가 사실 부정적으로 많이 쓰이잖아요. 본인을 ‘프로변심러’라고 소개하신 이유가 있나요?

아무래도 그렇죠?(웃음) 사실 제가 한 활동들을 이 단어로 표현하고자 하는 건 아니에요. 제게 크게는 두 번의 변심 경험이 있었어요. 첫 번째는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포기했을 때였는데, 단순히 힘든 걸 하기 싫었던 어린 마음에서였죠. 두 번째는 처음 다니던 대학을 그만뒀을 때였는데, 제가 배우고자 하는 경영학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번의 큰 터닝 포인트를 겪고 나자,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고민하면서 혼자 신문도 많이 읽어보고, 여행도 다녔어요. 그러다가 언어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좋아하는 공부와 일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변심’이 지금의 저를 있게 해 준 긍정적인 단어라고 생각해 저를 ‘프로변심러’라고 소개했어요.


Q. 크게 두 번의 터닝 포인트를 겪으셨는데, 이 부분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저는 마음을 잘 바꾸는 편입니다.’라고 말했으면 아마 안 좋은 결과가 있었겠죠?(웃음) 저는 마음을 바꿨던 경험들을 자기소개서에 적절히 녹여냈어요. 여기에 덧붙여, 돌아갈 곳이 있다고 생각하면 포기하기 쉬우므로 배수의 진을 치고 극한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사실 쇼트트랙 선수 경험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인성 면접에서는 대개 예상 질문들이 나왔어요. 주어진 질문에 제가 실제로 마음을 바꾼 이유, 그 경험들을 통해서 배우고 느낀 점들을 솔직히 대답했습니다.


Q. 선배님처럼 특별한 경험이 있는 게 중요한가요? 어떤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특별한 경험이 중요한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험은 중요하지 않고, 또 상대적으로 다른 경험은 더 중요한 건 아니에요. 아무리 작은 경험이라도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쓰거나 면접을 준비할 때 다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여러분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고, 생각의 폭을 더 넓힐 수 있거든요. 


Q. 일반적인 경험이라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먼저, 자신만의 콘셉트를 잡는 게 중요해요. 저 같은 경우는 ‘겸손’을 콘셉트로 잡고 자기소개서를 써 나갔거든요. 또, 궁금증을 유발하는 키워드를 잡아야 해요. 예를 들어, 제가 이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제 키워드를 ‘프로변심러’라고 했을 때 에디터님이 “네? 변심이요?”라고 하셨거든요. 마찬가지로 서류를 검토하는 분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임팩트 있는 키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나는 아직 준비가 안 됐어’라고 말해요. 하지만 목표를 세우면 여지를 두지 않아야 결국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는 극한의 상황까지 노력해도 안 되면 마음을 바꿨지만, 일단 목표를 세우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어요. 여러분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도전해보세요. 아,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말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삼인행 필유아사’, 세 명이 걸어가면 무조건 스승 한 명은 있다는 뜻인데요. 저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했고, 피드백을 통해 더욱더 성장할 수 있었어요. 많은 사람과 대화해보고, 쓴소리도 듣더라도 배우려고 하는 자세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헤딩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반갑습니다. 저는 ‘프로헤딩러’ 권순우입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고 영어학을 부전공했어요. 지금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에서 대체 투자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맨 땅에 헤딩을 하듯이 강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다양한 일들에 도전하셨다고 했는데요.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저는 남들이 생각하기에 ‘저걸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것들에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증권투자 연구회 활동인데요. 원래는 금융에만 집중해 연구했지만, 제가 의견을 제시해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문과 학생들이 다수인 동아리였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친구는 거의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엑셀VBA, SQL, JAVA등을 배웠고 이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죠. 비록 처음 예상했던 결과와는 달랐지만, 그 과정에서 금융 이론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로는, 미국으로 다녀온 교환학생 경험이 기억에 남는데요. 당시에 저는 영어 회화에 어려움이 많았어요. 하지만 무조건 매일 길거리에 나가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을 걸며 친구를 사귀었어요. 물론 대꾸해주지 않는 사람도 많았지만,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사람도 있었어요.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 영어 회화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답니다. 이외에도, 한 학기에 전공 19학점, 동아리 회장, 자격증 취득, 연합 세미나 주최를 동시에 하기도 했어요. 제 대학생활은 말 그대로 도전의 연속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이러한 경험들을 자기소개서나 면접엔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사실, 진짜 관심 있는 일을 하다 보니 그 경험들이 이어져서 하나의 자기소개서로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회사에 지원하기 전에 제가 한 경험들을 정리해봤거든요. 그리고 ‘재미있었던 이유가 뭘까?’를 많이 고민했습니다. 금융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금융 관련 활동들을 많이 했고, IT에 관심이 있어서 빅데이터에 도전했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핀테크 회사에서 일하기로 다짐했고, 이러한 제 의지를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Q. 이런 다양한 경험을 이용해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금융 자격증, 증권투자 연구회 등은 사실 경제학과나 경영학과 학생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경험이에요. 하지만 저는 그 일반적인 경험 속에서 저만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앞서 언급한 금융 동아리에서의 프로그래밍 활동처럼 말이죠. 매력적인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만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많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또 개인적으로, 여러분이 진짜 관심 있는 일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그 경험들이 이어져 자연스레 하나의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어른들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하고,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말해왔어요. 하지만 취업할 때가 되어서는 갑자기 ‘왜 구체적인 목표가 없어?’라고 질문하시죠. 사실 대학생으로서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인턴이라고 생각해요. 


또, 인턴을 하게 되면 그 산업의 온도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기회가 있다면 꼭 인턴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하고 있을 때 가장 재미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보세요. 지금 가장 해보고 싶은 것에 대해 최대한 집중하고 ‘프로헤딩러’의 자세로 도전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프로'꾸준러'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프로꾸준러’ 박현영입니다. 대학에서는 법학을 전공했어요. 지금은 경제지에서 기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Q. 열두 살 때부터 줄곧 기자를 꿈꿔 왔다고 하셨는데요. 미디어 관련 전공이 아닌 법학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나요?

사실 10년 넘게 꿈이 기자였다고 하면, 왜 법학을 전공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그런데 기자는 전공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직업 중 하나거든요. 저의 경우, 법학의 전문성과 논리성이 기자가 되는 데 더욱 보탬이 될 것 같아서 법학을 선택했습니다.


Q. 그렇다면 ‘프로꾸준러’로서 어떤 활동들을 하셨나요?

꿈이 항상 같았기 때문에 기자 관련 활동들을 꾸준히 해왔어요. 중•고등학교 시절 내내 교내 신문부장이었고요. 대학에 온 뒤로는 칼럼 사이트에서 대학생 칼럼을 연재하면서 글을 꾸준히 썼습니다. 기자는 사회를 관찰하는 직업이기도 하잖아요. 사회를 보는 눈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에 국회의원실에서 대학생 보좌관 활동도 했습니다.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언론 스터디를 했어요. 기자가 되기 위해서는 상식, 논술 등을 평가하는 일명 ‘언론고시’를 치러야 하거든요. 여러 신문을 꾸준히 읽어야 하고, 논술도 꾸준히 써야 하기 때문에 다른 언론 지망생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4학년이 되어서는 교내 언론고시반에서 본격적으로 언론사 입사 시험을 준비했어요. 


Q. 이러한 경험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드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위에서 언급한 경험들을 모두 자기소개서에 활용했습니다. ‘기자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넓게 보는 눈, 직접 관찰한 세상을 알리는 전달력이다’라고 먼저 언급한 후, 그에 알맞은 경험들을 스토리텔링으로 서술했습니다. 대학생 보좌관 활동을 할 때는 직접 조례를 개정했거든요. 조례를 개정하면서 우리 지역사회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들여다보게 됐고 세상을 보는 시각도 많이 자랐어요. 


저는 여행을 많이 다니기도 했어요. 폴란드 교환학생도 다녀왔고, 26개국 정도를 여행했는데요. ‘이러한 여행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혔다’는 식으로 자소서를 썼습니다. 칼럼니스트 경험 등을 통해 글을 꾸준히 써왔고, 글을 통해 제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썼어요. ‘나는 전달력도 있는 사람이다’라는 걸 어필하고자 했죠. 자기소개서 쓰실 때 관련 직무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두괄식으로 서술한 후, 자신이 어떤 경험들을 통해 그 역량을 키워왔는지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취준생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려요.

여러분이 가지고 싶은 직업, 하고 싶은 직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제가 왜 기자가 되고 싶은지 수도 없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사명감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제가 그런 사명감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인지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많이 고민했기 때문에 언론고시에 뛰어들었을 땐 아무 생각 없이 관련 공부에만 매진할 수 있었어요. 학점, 토익, 자격증 같은 일명 ‘정량 스펙’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아요. 


정량 스펙 없이도 꿈을 이루는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하지만 저는 정량 스펙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토익 점수를 일정 점수 이상으로 올려놓고, 학점을 괜찮게 만들어두면 후에 서류탈락을 하더라도 정량 스펙 때문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거든요. 쉽게 말하면, 정량 스펙이 괜찮은데 서류 탈락을 했을 경우엔 자기소개서만 손보면 된다는 뜻입니다. 취업 준비가 조금은 쉬워지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 직무에 대한 경험을 충분히 어필해서 합격하는 사례도 많이 봤습니다. 다양한 피드백을 받아보시고, 저처럼 하나의 목표를 정하면 ‘꾸준히’ 노력하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신만의 스토리로 취업에 성공한 ‘프로oo러’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세 분이 ‘취뽀’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데요? 물론 네 분의 스토리는 다르지만, 본인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영역에서의 다양한 경험들이 도움이 됐다는 점은 공통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취준생 여러분도 본인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셨으면 좋겠습니다. SK 커리어스 에디터가 응원할게요!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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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K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SK E&S 면접 후기
서류전형 통과, SKCT통과, 그리고 예비 SK인이 되기 위해 한 걸음 더 내딛어가는 면접전형! 11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3일에 거쳐 2017 하반기 SK E&S의 1차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SK E&S 1차면접에서는 어떤 면접이 이루어졌을까요? 생생하고 자세한 면접의 현장을 에디터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SK Careers Editor 박세영

 

 

#1 SK E&S 면접의 생생한 현장

 

 

한창 찬바람이 쌩쌩 불던 영하의 날씨가 조금은 누그러졌던 11월 22일, 종각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는 SK E&S 전력부문의 1차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1차면접에서는 직무PT면접, 패기면접, 그룹토론면접이 진행되며, 하루에 3가지 유형의 면접을 모두 치르게 됩니다.

 

 

SK서린빌딩 1층으로 들어가자 마자 볼 수 있었던 안내문! SK E&S의 1차면접은 17층 경청재 회의실에서 모든 지원자들이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17층으로 함께 올라가볼까요?!

 

 

17층에 도착하자, 대기실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열린 문 틈 사이로, 면접을 대비하고 있는 지원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기실에서는 자신이 준비한 자료를 읽어보는 지원자, 물을 마시며 긴장을 푸는 지원자, 자신의 준비 답변을 읊조리는 지원자 등 여러 지원자들이 있었습니다. 

 

대기실에는 면접유형별로 시간표가 있었고, 그 시간에 맞춰 지원자들은 대기하다가 이동하도록 돼있습니다. 직무PT면접의 경우, 지원 분야와 관련된 주제를 받고 주어진 준비시간인 25분간 주제에 대한 자신의 해결책을 준비하게 되고, 15분간 직무PT를 진행하게 됩니다. 패기면접의 경우, 개인별로 20분간 진행됩니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자신의 경험과 관련해 인재상, 역량 등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그룹토론면접의 경우, 5~6명이 한 조가 돼서 진행되는데 에너지 산업 동향 및 지원분야 이슈 등에 대한 토픽을 가지고 10분의 준비시간을 거쳐 50분의 토론면접이 진행됩니다.

 

 

#2 지원자와의 인터뷰

이번엔 직접 면접을 보고 나온 지원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기나긴 면접을 거쳐 첫번째로 면접을 마친 지원자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전력사업직무에 지원한 지원자들이었습니다. 면접을 첫번째로 끝내고 나온 문필준 지원자, 임성현 지원자와 인터뷰를 진행해 봤습니다.

 


Q. 면접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면접의 난이도와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려요.
 문필준 지원자 “면접의 전체난이도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 저는 그룹토론면접이 가장 어렵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굉장히 생소한 유형이라 준비하기도 애매했습니다. 질문을 저희가 받아서 대답하는게 아니라 지원자들간의 대화하는 과정을 평가한다는 점과 찬반토론이 아니라는 것이 굉장히 새로웠습니다. 또한 저는 동료들과 협업한 경험에 대해 질문 받았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협업한 경험을 굉장히 강조하셨는데, 다행히 제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잘 대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임성현 지원자 “ 저는 면접 난이도를 생각할 땐, 압박의 유무를 가지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생각했을 때, 면접 난이도는 오히려 낮았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이 쉬웠다는 것은 아니고, 압박하는 것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편안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3가지 유형 중에서 직무PT면접이 가장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압박을 하진 않지만, 중요하고 심도 있는 내용을 단시간 안에 파악하고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굉장히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또한 굉장히 기본적인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SK E&S에 들어오기 위해서 어떤 일을 했는지, 어떤 역량을 길렀냐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대로 대답하기 힘들었던 것 같고, 아쉬움이 남는 질문입니다.”

 

Q. 상세한 후기 감사드립니다! 면접 준비방법과 자소서, SKCT 통과 팁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문필준 지원자 “우선, SK Careers Journal에 있는 면접 후기들을 참고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안 나오지만, 어느정도 수준을 물어보는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터넷에 있는 후기들을 싹 긁어 모아서(웃음) 경향성 파악하고, 그것들을 토대로 준비했습니다. SK E&S에서 어떤 일을 하고있는지를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K E&S가 하는 일, 그리고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가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자소서는 우선 면접과 직결된다는 것을 인지를 하고 쓰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면접 때 나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그런 관점에서 썼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SKCT는 팁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시간이 항상 부족하니, 시간에 맞춰 문제집을 열심히 풀어보는 연습이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임성현 지원자 “저도 따로 스터디는 하지 않고, 혼자 준비했습니다. 제가 SK E&S에 지원한 직무와 제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위주로 공부를 많이 했는데, 그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사 홈페이지를 열심히 봤는데, 대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SK인재상에 맞게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인재상을 숙지하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용을 보는 것도 있겠지만, 태도적인 측면에 있어서 제가 SK E&S에 맞는 인재임을 어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인재상을 숙지하며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준비해간 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소서는 했던 일을 열거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어떤 일을 했고, 그것을 통해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었는지에 집중해서 쓰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SKCT는 사실 집중력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수능을 본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사실 수능보다 더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어서 강민호 지원자와 이야기를 나눠 봤습니다.

 


Q. 면접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면접 난이도나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강민호 지원자:  SK E&S의 면접은 일반적인 난이도를 생각했을 땐, 쉬운 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잘 못 본 것 같아요.(웃음) 저는 토론면접이 가장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부터 좀 막막했던 것 같습니다. 전공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직무 쪽으로 준비하는 것이 다른 면접들을 준비하는 것에 비해 어려웠고, 생소했습니다. 저는 도전적인 경험이 있냐는 질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다행히 제 경험을 토대로 잘 대답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자소서와 SKCT를 통과하신 팁도 알려주세요!
 강민호 지원자:  저는 SK E&S홈페이지나 SK Careers Journal을 위주로 참고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그 정보들을 토대로 공부했습니다. 또한 스터디도 구해서 면접대비를 했는데, 스터디의 경우 서로 회사에 대해서나 면접에 대해서 확실히 모르다 보니까 큰 도움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SK E&S 면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에너지산업에 대해 공부해보면서 면접을 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소서에 저의 경험 뿐만 아니라 단점 같은 것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이렇게 솔직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SKCT는 워낙 난이도가 어렵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한권만 제대로 풀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했습니다. 시간을 재면서 문제집 한 권을 꼼꼼하게 풀어보는 게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이상 지원자들의 생생한 후기까지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SK E&S 면접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가 느껴지셨나요? 저 또한 면접현장을 직접 가보며 긴장감이 감도는 현장과 함께 지원자들의 떨림, 후련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면접을 준비하실 지원자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지원자분들께 감사드리며, 1차 면접을 보신 모든 지원자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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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생각대로 폼!나게 말해보자! 2탄: 스피치 전문가 편

 

면접에서 폼나게 말하기 두 번째 시간! 야무지게 말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스피치의 전문가 두 명을 만났다. 전 아나운서 출신인 이효진 맛있는 스피치 대표와 노유진 노강의 참 아름다운 세상 대표다. 그들이 전하는 면접에서 폼나게 말하는 법을 들어 보자! *폼나게 말하기 1탄(http://www.skcareersjournal.com/670)

 

SK Careers Editor 이관형

 


                                               <이효진 맛있는 스피치 대표, HCN 전아나운서>  

 

Q. 면접관의 갑작스런 질문에 보통 당황해 말문이 막히고는 합니다.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자기 생각을 풀어나가야 할까요?
이효진 대표: 그럴듯한 답을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마세요. 그리고 질문에 정답이 존재한다고도 생각하지도 마세요. 예를 들어, '싫어하는 업무가 있나?'라는 질문을 들었을 때, 면접자들의 마음속은 ‘싫어하는 업무, 뭘 말하지? 어떻게 말하지?’로 가득 차 있죠. 하지만 면접관의 숨은 의도는 싫어하는 업무를 맡겼을 때는 어떻게 대처하는가를 보는 것입니다. 면접 질문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숨은 의도만 있을 뿐!

 

 

노유진 대표: 저는 횡설수설 장황하게 말을 늘어뜨리는 것보다는 ‘잘 모르겠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줄 수 있느냐? 혹은 너무 긴장 돼서 마지막으로 제가 답변해도 되느냐?’라고 차라리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정확히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내 차례에 답변을 하지 않아도 적절한 의사 표현만으로도 충분히 내가 어떤 인재인지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유진 노강의 참 아름다운 세상 대표>


Q.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훈련을 해야 하나요?
이효진 대표: 모든 면접 질문에 의도가 뭔지 생각하는 연습을 하시고요. 한 가지를 준비하면서 여러 질문에 활용하는 능력도 길러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 내지 말고 기존에 만들어 놓은 멋진 말들을 활용하는 연습을 하세요.

노유진 대표: 저에게는 대답하는 문장을 짧게 끊어 말하는 훈련이 가장 효율적이었습니다. 말이 길어지면 비문이 되기 쉽기 때문이지요. 답을 모를 때 우리는 말을 길게 하거든요. 어찌 되었던 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답니다. 그래서 접속사를 빼는 훈련이 문장을 가장 짧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Q. 면접관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말해야 할 텐데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효진 대표: 스피치에서 가장 유명한 기법은 'PREP'입니다. POSITION-REASON-EVIDENCE-POSITION를 말하는 이 기법은 하고자 하는 말을 바를 제시하고, 그에 타당한 이유와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포인트를 짚는 것이죠. 이 기법을 잘 활용해서 말하는 습관을 평소에도 가지시면 면접에 도움이 많이 될 겁니다. 특히, 스토리텔링을 하라는 데 도대체 내 얘기는 어떻게 꺼내지? 하는 생각 많이 하실 텐데요. 이 기법에 ‘E’ 부분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으면 됩니다.

노유진 대표:  최근 인기 리에 종영한 드라마 <W>의 대사를 인용하자면 '맥락이 있는 말의 내용이면 된다'는 것이 논리적이라는 것인데요. 맥락은 사물의 연관성 혹은 관계가 이어지는 것을 말하는 데 ‘왜?’ 라는 질문을 했을 때 답이 들어있는 말하기 법을 연습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끼리? 오늘 한 잔할까? 그래!' 이런 대화는 친구니까 가능한 거거든요. 이 대화를 면접장으로 가지고 오려면 논리적인 대화로 바꿔야 합니다. 나 오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아서 맥주 한잔 마시고 싶어. 학교 앞 OOO에서 6시에 만날래? 이렇게 바뀌어야 하는 거죠. 왜? 라는 질문이 들어갈 틈이 있나요? 없죠. 바로 이 훈련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논리적이게, 폼나게 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심장이 쫄깃해지는 면접. 그래도1탄과 2탄에서 설명한 바를 잘 되새기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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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 대신 ‘해요’ 쓴다던데, 면접장에선 어때?
국방부에서 그동안 병영 내에서 금기시했던 ‘해요’ 체를 사용해도 된다는 언어순화 지침이 내렸다. 그렇다면 면접장에서의 말투는 어떨까? 면접장에서 첫인사로 “안녕하십니까?”와 “안녕하세요?”를 고민했다면 주목하자. 어떤 말투와 표현, 단어 선택이 면접관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살펴보자.


SK Careers Editor 김민정


 

회사의 일원으로 적합한지 평가받는 중요한 자리인 ‘면접’은 지원자의 성격이나 인품, 말투나 매너까지 드러나는 자리다. 얼굴을 맞대고 서로 만나게 되는 면접을 통해 기업은 지원자가 채용할 만한 인재인지 가늠한다. 과거 면접은 기업들이 구직자의 능력, ‘스펙’을 중시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지원자의 ‘스토리’를 중요시한다. 지원자들의 역량과 끼를 요구하는 면접이 많아지며 잠재된 능력을 보여주길 원한다. 1박 2일 합숙면접, 등산면접, 술자리 면접 등 다각도로 진화하고 있는 면접에서 ‘나’를 어필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사소한 말 한 마디에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면접장에서 어떤 지원자가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면접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줄 분을 만나봤다. KBS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후 현재 대학교에서 화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김정윤 교수에게 면접 시의 말투나 화법에 대해 질문했다.

 

<인터뷰 중인 김정윤 교수님(우)과 김민정 에디터(좌)>

 

 

 ’다나까’와 ‘해요’ 체 중 어떤 말투를 써야 할까요?
: 중요한 것은 말투 자체보다 신뢰감

김정윤 교수는 “사실 ‘다나까’를 제대로 활용하면 전혀 문제 될 표현이 아니다”라고 운을 띄었다. 김 교수는 "‘~했습니까?’는 틀린 문장이 아니지만 ‘~했지 말입니다’와 같은 표현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덧붙이며 설명했다.

 

‘다나까’는 정확히 사용하면 틀린 문장이 아니고, 훨씬 포멀한 문장이기 때문에 딱딱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학생보단 직장인다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면접 시에 ‘다나까’로 똑 부러지는 말투를 쓰는 것과 ‘~합니다’ ‘~할까요’ ‘~해요’라는 말투를 쓰는 것 중 어느 쪽이 맞고 틀리다고 말하긴 어렵다.


규칙이 적용되거나 회사 내 규율이 정확한 회사라면 ‘다나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직종의 경우 ‘다나까’를 정확히 지키면 오히려 틀에 갇혀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게 맞다’고 할 순 없지만 중요한 것은 ‘다나까’를 쓰든 ‘해요’를 쓰든 말에서 느껴지는 신뢰감과 함께하고 싶은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나까’를 써도 딱 떨어지지 않는 말투로 신뢰감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고, ‘해요’를 써도 똑 부러지는 말투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 있게 말하고 말 속에서 부드러움과 친근감을 주면서 신뢰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지원자가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와 직종의 분위기’에 따라 선택해서 써야 한다. ‘다나까’를 선택했다면 평소 말투가 입에 붙도록 연습해서 활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던 말투를 갑자기 면접장에서 사용하면 말이 꼬이고 어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인이 ‘~해요’를 쓸 때 어색해하듯이 자신이 면접장에서 사용할 말투를 충분히 연습하고 가야 한다. 어떤 말투를 쓰든지 자신감을 통한 신뢰감 그리고 말투에서 주는 이미지가 중요하다.


말투를 ‘다나까’와 ‘해요’ 중 어떤 것으로 표현할지 고민하기보다는 그 안에서 자신감과 신뢰감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다나까’를 선호하는 직종에서 자신감을 표현하며 ‘다나까’를 쓴다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런데 ‘다나까’를 선호하는 직종인지 모르고 ‘해요’를 썼어도 그 말투 안에서 ‘다나까’의 느낌이 나도록 명확히 말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면접 코치 중 학생들의 반복되는 문제점이 있다면?
: 추상적인 답변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한 답변을 하라


면접장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를 꼽자면 ‘추상적인’ 얘기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왜 들어오고 싶어요?”,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정확히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내 생각이 어떤지 말하기보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대답은 전혀 와 닿지 않는다. 면접장에서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말 대신 열심히 하겠다는 적극적인 눈빛과 말투와 함께 구체적으로 대답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선배와 상의를 하겠다’ ‘결정 후에는 어떤 책임을 지겠다’ ‘결과가 틀렸을 때는 그것을 바탕으로 더 나은 과제를 수행할 기회로 삼겠다’는 등 구체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와 마찬가지로 경험이나 생각을 구체적으로 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면접장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모든 것은 테스트!
면접관이 면접장에서 편한 자세로 “우리 편하게 이야기합시다”라며 농담을 하기 시작하거나 농담 속에 일부러 비속어를 섞어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 경우 ‘정말 편한 분위기를 원하시나 보다’라며 자신도 같이 비속어를 섞어 쓰는 경우를 봤는데, 회사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테스트이기 때문에 조심 해야 한다. 또한 답변하는 데 있어서 ‘다나까’를 쓰더라도 말투가 자신감 없거나 말끝이 흐려지면 ‘다나까’를 활용하는 의미가 없다. ‘해요’를 써도 끝까지 말을 완성한다면 훨씬 신뢰감을 줄 수 있다. 말을 끝까지 이어나가서 자신감을 줄 수 있게 해야 한다. 목소리로 자신감과 열정을 보여주고 말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해야 한다.

 

 면접장에서 모르는 질문을 받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나의 재치를 보여줄 절호의 기회로 삼아라
기존에 가지고 있는 지식을 물었는데 모를 경우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른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연관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식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묻는다거나 선택을 묻는 것이라면 명확히 답변해야 한다. 대답하기 곤란할 때는 “곤란하니까 모릅니다”라고 말하기보다는 답과는 다르지만, 재치를 보여준다거나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줄 기회로 돌리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 떨어지는 사람에게 스피치학원을 권하기도 하는데 효과가 있나요?
: 목소리나 습관이 문제라면 효과가 있지만, 내용이 문제라면 친구들과 연습하라
그 사람의 문제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면접시 답변해야 할 내용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스피치학원에 간다고 좋아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적으로 모두 준비가 되어있지만, 목소리가 신뢰감이 안가거나 톤이 너무 얇아 고민인 사람, 말끝을 흐리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스피치학원에 가기보다는 친구들과 서로 면접을 연습하며 고쳐가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면접 연습도 되지만, 반대로 자신이 면접관이 됐을 때는 친구들의 문제점을 보면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더욱 도움이 된다. 면접관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일 것인지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내용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다면 스피치학원 보다는 친구들이나 선배들, 부모님 앞에서 실습해보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면접을 준비하는 취준생에게 팁을 주신다면?
: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이미지 심어주기
면접은 누구나 긴장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신뢰감 있어 보이는 것도 좋지만, 너무 딱딱해 보이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면접은 결국 같이 일할 사람을 찾는 자리인데, 너무 재미없고 말이 안 통할 것 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보다 ‘같이 일할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 중간중간 재치나 미소, 자신의 긍정적이고 같이 있을수록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이미지는 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면접 과정에서 자신의 그런 모습을 보여줄 기회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당황스러운 기회나 대답을 하기 힘든 질문을 받을 때 자신의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재치 있는 모습이 쉽게 하루 이틀 만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친구들과 놀면서 면접을 연습했던 것이 실전에서 그대로 나올 수 있다. 자신의 긍정적이고 인간적인 면을 보여줄 기회를 통해 면접관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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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종선 2016.05.26 10:5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취업에 정말 좋은 정보네요!!!

  2. 정다영 2016.05.26 14:1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 중요한 면접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정말 꿀같은 팁이네요! 앞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면 꼭 이 팁들을 기억해야겠어요!!

  3. 조윤희 2016.05.27 19:0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면접준비 꿀팁!

남자의 인상, 눈썹으로 쓱 바뀐다

자신을 꾸미는 것 또한 중요해진 요즘 사회에서, 평소 인상이 강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A군은 고민이 많다. 강한 인상 때문이다. 면접에서 호감형으로 보이고 싶어 웃는 연습도 많이 해 보지만, 어쩐지 쉽사리 바뀌지 않는데, 이때 A군에게 필요한 건 무엇일까? 장담컨대, ‘눈썹 다듬기’는 그의 고민을 해결해 줄 탁월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SK Careers Editor 김소연


눈썹, 당신의 생각보다 무척 중요한 신체 부위
면접에서 좋은 인상으로 보이기 위해 고민했던 경험이 있다면,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눈썹이 사람 얼굴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말이다. 대표적인 예로, 인기가수 소녀시대의 멤버인 효연을 들 수 있다. 실제로 그녀는 눈썹 모양을 바꿔 부드러운 이미지 연출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눈썹 모양에 따른 인상 변화>


눈썹은 모양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이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일자 눈썹, 강하고 샤프한 이미지를 주는 각진 눈썹(갈매기 눈썹),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아치형 눈썹(둥근 눈썹)이다.


TIP) 성공적인 눈썹 다듬기를 위해서는 일자눈썹, 각진 눈썹, 둥근 눈썹 중 자신의 얼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눈썹 모양을 찾아 그대로 ‘다듬'는 게 관건!


일반적으로 강한 인상을 가지고 있는 남성분들은 각진 눈썹을 가지고 있고 눈썹 산이 높고 두꺼운 경우가 많다. 이 눈썹을 일자 눈썹으로 만들기 보다, 살짝만 다듬어도 깔끔한 인상으로 보일 수 있다.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훈남이 되는 방법! 이제부터 공개한다.

 

그래서 어떻게 한다고요?
Step1 눈썹 키트 구매

 


준비물: 눈썹 칼, 눈썹가위

 

준비물은 간단하다. 눈썹 칼과 눈썹 가위만 있으면 된다. 눈썹 칼의 경우, 일반적으로 아이브로우와 아이브러시가 함께 있는 일체형이 많이 판매 된다. 구매하지 않아도 큰 상관 없다. 없어도 되고, 주변 여자사람에게 물어보면 대부분이 가지고 있을 테니 빌려도 된다. 시중에는 눈썹 칼과 눈썹가위, 남성을 위한 눈썹 다듬기 전용 키트(아이브로우, 아이브러시 등 포함)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가격이 조금 비싼 게 흠이다.

 

Step 2 눈썹 모양 잡기
아이브로우가 있다면 눈썹을 다듬기 전에, 살짝 그려주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사실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아이브로우를 그린 후 나머지 부분을 잘라내면 편하긴 하지만, 진하게 그리고 다듬고 지워낼 경우, 생각하지도 못했던 눈썹의 빈 공간에 당황할 수 있기 때문. 본인의 눈썹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보면서 다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눈썹을 다듬기 전 박노아 군의 모습>


위 사진의 주인공인 박노아(23, 연세대) 군의 눈썹의 경우, 각진 눈썹의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때 일자 눈썹으로 과도하게 모양을 바꾸려고 하다 보면, 눈썹 꼬리 쪽에 눈썹이 별로 없어 그 공간에 눈썹을 그려줘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이럴 때에는 자신의 눈썹 모양에 기초해서 다듬는 것을 추천한다.

 

Step3 눈썹 모양 외의 부분 다듬기
일반적으로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건조해서 그냥 면도를 하게 되면 아플 수 있다. 하니 면도를 하기 전에, 일단 눈썹에 로션이나 수분크림을 바르자. 평소 수염을 면도하기 전, 면도 크림을 바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수분크림 바른 모습(좌)과 자를 부분(우)>


이제, 위 사진처럼 점선으로 표시 된 곳의 눈썹을 제거할 건데, 눈썹이 많지 않다면 핀셋으로 뽑는 것도 좋다. 잠깐의 고통으로 긴 행복을 누릴 수 있나니… 하지만 아픈 게 너무 싫다거나 귀찮다면 눈썹 칼로 정리해도 오케이! 단, 눈썹을 다듬을 때 눈썹 앞머리는 절대 NO, 눈썹 산 부분은 많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고다. 다듬어도 상관 없지만 자칫 잘못하면 눈썹 다듬은 티가 많이 나, 너무 인위적이게 보이기 십상이다.


TIP) 아래 부분 다듬을 때 조금씩 조심히 다듬자. 혹시라도 잘못되면 되돌릴 수 없다…

 

Step 4 눈썹 길이 다듬기
아이브러시가 있는 경우, 눈썹을 앞쪽은 위로 꼬리 쪽은 아래로 빗어준다. 없다면 촘촘한 빗으로 빗어도 무방하다. 그리고 나서 눈썹을 다듬은 아래 위 선에 기준을 두고 삐쳐 나온 긴 눈썹들을 가위를 이용해 잘라준다. 남자의 경우, 긴 눈썹들이 많아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니 길이를 꼭 다듬어 주자. 이제 길이까지 다듬고 나면 완성. 어떠한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은가? 
 

<Before & After 사진>

 

이처럼 깔끔한 눈썹으로 새롭게 태어났나면, 자신감을 가지고 SK 면접장의 문을 두드리러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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