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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지박령 취준생의 NO 플라스틱 챌린지!



전 세계는 지금 플라스틱과 전쟁 중!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새롭게 주목 받는 제품이 있다. 바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친환경 빨대! 대나무부터 종이, 실리콘, 스테인리스까지. 카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취준생 에디터가 직접 NO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봤다.


SK Careers Editor 최수진

 


NO 플라스틱 캠페인이 시작된 계기는 정부가 '2027년까지 1회용 컵과 플라스틱 빨대 단계적 사용 금지'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업계 1위 S업체는 종이 빨대와 드링킹 리드를 먼저 도입했다. 뒤를 이어 A업체 및 D업체 등 관련 업체들의 드링킹 리드가 보급화되는 추세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텀블러처럼, 이제는 빨대도 친환경 시대! 스테인리스•대나무•실리콘 빨대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로 제작돼, 자신에게 맞는 소재의 빨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커피 덕후 에디터는 소독이 용이하고, 구부려 보관할 수 있는 실리콘 빨대를 구입해 NO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해봤다.




드디어 사용 첫날! 실리콘 빨대의 장점이 돋보였다. 커피 컵에 빨대를 꽂으면 실리콘이기 때문에, 구부려서 쉽게 마실 수 있다. 덕분에 신 문물 취급을 받으며 시선 강탈을 받았다. 

 


NO 플라스틱 캠페인 이틀째, 에디터는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장점으로 느꼈던 자유자재 구부림이 프라푸치노를 먹을 때 굉.장.히. 큰 단점으로 작용했다. 흐물흐물한 실리콘 빨대는 프라푸치노를 섞는 데 불편하고, 세척하기도 번거롭더라.



NO 플라스틱 캠페인 3일째, 친환경 빨대를 쓰면서 플라스틱 컵을 쓰는 것은 모순인 것 같았다. 집에 잠들어있던 텀블러를 꺼내 커피를 주문했다. 덕분에 커피 할인을 받았다. 그리고 진짜 친환경 챌린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커피를 다 마신 후에는 빨대와 텀블러를 세척했고, 실리콘 빨대의 장점을 활용해 반으로 접어 보관했다. 그리고 에디터의 NO 플라스틱 캠페인은 고이 접힌 빨대와 함께 작심삼일로 끝나버렸다. THE END… ☆

 


비록 작심삼일로 끝나버린 NO 플라스틱 챌린지, 일상 속 소소하게 자리 잡은 편리함을 포기하고 불편함을 감수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내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이 전 세계에서 수 천억 개씩 버려지는 빨대 숫자가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는 점은 확실했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 갈 지구를 위해 환경에 얼마나 둔감했는지 한 번쯤 느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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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들의 포도알 영접기


SK Careers Editor 이소정 


‘포도 알’하면 어떤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래와 같은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덕후들의 세계에서 ‘포도알’이 의미하는 건 우리가 아는 과일 ‘포도’가 아니다. 그들에게 포도알은 ‘콘서트(공연) 좌석’을 뜻한다.

 


티켓 예매 사이트인 In사의 ‘예매 가능한 좌석 창’이 포도알이 옹기종기 모인 포도송이와 유사하게 보여 붙여진 별칭이다. 그래서 콘서트 티켓을 예매할 때 선택 가능한 좌석을 보면 ‘포도알을 영접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이 포도알을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펼치는 덕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전, 간단하게 티켓팅 관련 용어들을 알아보자.


1. 이선좌 :‘이미 선택된 좌석입니다.’의 줄임 말. 포도알이 보여 클릭했는데, 이미 다른 사람이 좌석을 선점하고 있다고 뜨는 알림을 의미한다.

2. 피켓팅: ‘피 터지는 티켓팅’의 준말. 보통 인기 많은 아이돌 가수와 뮤지컬 티켓팅을 의미한다.  

3. 취켓팅: 결제되지 않거나 취소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 티켓팅. 각 사이트마다 티켓이 풀리는 시간이 다르다.

4. 티켓 용병 : 콘서트에 가는 덕후의 부탁으로 티켓팅에 도전하는 지인들을 지칭. 티켓팅에 성공할 의무는 없지만 성공하면 뿌듯함을 얻을 수 있따.

5. 새고: 새로 고침의 준말. (F5)

6. 양도: 예매를 성공한 사람에게 티켓을 양도 받는 것.


PART 1. 포도알 영접하기 (사이트 별 예매 주의사항)


 

<네이비즘>을 이용해 사이트 시간을 파악하고, 사전에 다른 콘서트 예매를 통해 결제 플러그인을 설치하는 등의 작업은 모두가 아는 기본적인 준비 사항이다. 그래서 포도알을 영접하는 과정에서 주의할 사항을 티켓팅 경험이 많은 덕후들의 정보를 모아 정리해보았다. 가수 콘서트, 스포츠, 뮤지컬 등의 티켓을 예매하는 3개의 대표 사이트에 대해 알아보자..

 


새고No, 광클 OK! A사의 티켓팅은 비교적 간단하다. 미리 콘서트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어, 예매 시간 정시에 ‘예매하기’ 버튼만 누르면 바로 보안 문자 입력 창이 나온다. 그 이후엔 모두가 아는 대로 좌석 선택과 결제만 하면 끝! 빠르면 2-3분만에 티켓팅이 끝나는 곳. 서버도 안정적인 편이라 덕후들의 만족도가 높다. 


다만, 잘 진행되는 와중에 새고를 하거나, Backspace를 잘못 누르거나, 보안 key를 지속적으로 잘못 입력해 오랜 시간 끌면 티켓팅은 실패다. 



포도알이라는 별칭을 낳은 I사의 티켓팅! I사와 Y사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선택할 수 없어 시작부터 난이도가 높다. 특히, I사는 아이돌콘서트 외에도 유명 뮤지컬과 포스트 시즌 스포츠 게임 그리고 내한 공연 등 많은 머글들이 참여하는 티켓팅이 진행된다. 이 에디터도 2018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도전에 참패한 경험이 있다. 이처럼 전국구 단위의 사람들이 도전하기 때문에 서버 빠르기가 매우 중요하다.


좌석 선택 이후에도 결제정보, 배송정보 등 입력 단계가 많으니 사전에 다른 티켓을 예매해보는 것도 피켓팅 대비에 좋은 방법이다.



‘공사장 아저씨, 우리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라는 말을 만들어 낸 전설의, 전설이 될 사이트. Y사에선 유명 아티스트들이 여럿 소속되어있는 S 엔터테인먼트의 티켓팅이 진행된다. 많은 사람들이 피켓팅에 참여하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약한 서버로 덕후들을 두렵게 한다. 앞서 말했듯, 날짜/시간 사전 선택도 불가하다. Y사 티켓팅에 참여하는 자는 마음 단단히 먹고 유리 서버를 견뎌낼 컴퓨터를 준비해야 한다.

 

PART 2. 덕후들의 한풀이 Interview 

 


인터뷰에 참여한 팬 분들 구분을 위해 좋아하는 가수와 경력을 명시했다.

 

엑소 6년: PC방! 티켓팅 신은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온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하는 건 성의 제로. 

슈퍼주니어 14년: 어차피 티켓팅은 복불복이지만 마음의 안정을 얻을 곳은 PC방이다.

빅뱅 1년/하이라이트4년/엑소6년: PC방에서 스마트폰 동시 접속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팬들이 안정적인 PC방을 추천하였다. 팬 한 분은(빅뱅6년/엑소5년) In사 티켓 어플을 이용할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잘 뚫린다고 말씀해주셨다.

 


샤이니11년/야구11년:티켓팅 1분 전 컴퓨터가 꺼졌을 때. 

하이라이트3년/위너2년: 보안 문자 틀려서 뒤로 갔던 경험. 지금 생각해도 내가 너무 바보 같고 슬프다. 

엑소 6년:  날짜 창이 안 뜸. –> 계속 시도해서 날짜 창이 떴는데, 좌석 창이 안 뜸. -> 결국 좌석 창이 떴지만 이선좌. -> 또 시도해서 자리 선택에 성공했지만, 결제 창에서 무통장 입금 은행 명이 안 뜸. 결론, 티켓팅 망함. 

사이트 별 예매 주의사항에서 말했듯, 다양한 원인으로 티켓팅 실패를 맛본 덕후들. 하지만, 다른 유형의 당황함도 있다고 한다.

슈퍼주니어 14년: 스탠딩 13번 잡았을 때 매우 당황함. 이게 된다고? 내가? 

더보이즈 1년: 잘못 클릭했는데 좋은 자리. (당황했지만 매우 기쁨.)

동방신기5년/JYJ7년/하이라이트2년/방탄1년: 내 가수 티켓팅은 아무리 시도해도 앞자리를 못 잡는데, 엑소 티켓팅 스탠딩 30번대 연석 4자리 성공했다. 그리고 엑소 팬 친구한테 고이 넘겨 줬다.

 


 

티켓팅 유형도 파악해보았다. 많은 덕후들은 티켓팅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상상속에서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의 계를 탄다고 한다. 이 에디터도 마음만은 1열 1번에서 최애의 손잡았다.

 


동방신기5년/JYJ7년/하이라이트2년/방탄1년: 12월 31일에 하는 콘서트 가려고 밤샘했다. 옷 다섯 겹에 패딩까지 껴입고 방한 용품은 다 챙겨갔다. 하지만, 새벽에 눈이 왔고 아침엔 바람이 불었고 너무나 추웠다. 결국, 현장 판매로 표 구하고 화장실 가서 예쁜 원피스로 옷 갈아입고 당당히 입장했다.

위너2년: 취켓팅과의 전쟁! 버티는 자가 위너가 된다.

빅뱅1년/하이라이트4년/엑소6년: 서울 사는데 양도받으러 인천까지 갔다 왔다.

현장 판매를 통해 온라인 티켓팅 후 남은 표를 콘서트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실제로 대부분의 팬들이 티켓팅 실패 후에 취켓팅, 현장판매, 양도 티켓 구하기 등 콘서트 당일날까지도 고생한다고 한다.

 


동방신기5년/JYJ7년/하이라이트2년/방탄1년: 제발 콘서트 가지 않을 거면 티켓팅하지 말자. 본인이 가지 않으면서 티켓 예매하고, 프리미엄으로 판매하면 3대가 벌 받을 것이다. 

빅뱅1년/하이라이트4년/엑소6년:덕질은 돈, 시간 그리고 체력이 필수다. 그 중에서 체력이 최고로 중요하니 평소에 체력을 길러 놓자! 

샤이니11년/야구11년 & 더보이즈1년: 좋자고 하는 덕질에 너무 힘 쏟지 말자. (어덕행덕: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하이라이트3년/위너2년 & 엑소6년 & 위너2년: 프리미엄 판매 절대 NO! 


티켓팅 용어엔 ‘플미’라는 말이 있다. 바로 프리미엄 판매의 줄임 말인데, 원가보다 높은 가격에 티켓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프리미엄을 붙여서 티켓을 판매하는 것은 콘서트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덕후들을 힘들게 하는 행동이다. 꼭 자신이 정말 가고자 하는 콘서트 티켓만 예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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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이 주목하는 이색 채용 



오늘도 내일도 기약 없이 컴퓨터 앞에서 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이라면 주목! 최근 기업들이 탈 스펙, 블라인드 면접을 앞세워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이색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이 정도면 채용계의 맛집이 아닐까 싶은 전형들, 에디터와 함께 확인하러 가볼까!


SK Careers Editor 최수진



채용 설명회가 엄격, 근엄, 진지할 것 같다고? 오해는 금물. 채용 설명회부터 맥주를 나눠주는 기업이 있다. 취준생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 국내 주류 기업은 채용 설명회부터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한다. 주류 기업 H그룹의경우, 직접 맥주 공장에서 취준생을 대상으로 맥주 공장 견학과 맥주 시음을 진행하며 제품과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실제 다녀온 취준생의 반응은 “이 세상 채용 설명회가 아니다”, “재미있었다” 등 신선한 반응을 보였다.

  

면접 및 서류전형에 AI를 도입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 식품업계 O 그룹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자필로 쓰도록 하고 있다. 복사 붙여 넣기로 지친 취준생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는 걸까. 수기 자소서 전형은 무려 2N년 동안 이어온 기업의 전통이라고 한다. 서류전형에서 인적 사항은 온라인으로 등록한 뒤 자기소개서를 자필로 작성, 번거로울 수 있지만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식품업계를 생각하는 취준생이라면 글씨체도 놓치면 안 되는 시대가 되었다.

 

 

편의점 유통 L 그룹은 편의점 푸드 MD 채용을 위해 서류 전형부터 ‘혼밥족’을 위한 편의점 도시락 메뉴 기획서를 제출한다. 면접은 본인이 직접 도시락을 요리해 홍보하는 PT를 진행하며 무 스펙 전형을 앞세웠다. 직무중심 채용이 트렌드인 만큼, 본인 역량만 있다면 언제든 환영하는 기업의 채용이 늘어나고 있다.


단체 급식 및 식음 서비스를 하는 S업체는 신입사원 채용 면접에 ‘손 씻기’ 심사를 도입했다. S업계의 경우 식음 서비스 기업으로서 ‘위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강조하고자 도입하였다. 전형만 생각한다면 이색 채용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직무와 업계를 확인해보면 꼭 필요한 전형으로 보인다.


 간장으로 유명한 S그룹은 젓가락 면접을 진행한다. 젓가락 면접은 지원자들이 젓가락으로 음식을 집는 모습을 관찰해 이를 평가한다. 특히 젓가락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지와 지원자의 태도를 중점적으로 관찰한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젓가락 문화와 기업 철학과의 연계성을 통해 지원자의 태도를 보고자 도입하였다고 한다.



취준생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이색 채용에 참여해본 후기를 들어볼까? 두 취준생 모두 식품 업계를 꿈꾸며 A씨는 ‘수기 자소서’를, B씨는 ‘젓가락 면접’을 체험하였다.



수기 자소서 체험한 취준생 A씨 : 수기 자소서는 처음이었어요. 항상 워드에 적어두고 노트북으로 작업했는데, 펜으로 직접 쓰려 하니까 부들부들 떨리더라고요. 왠지 한 글자 한 글자 장인 정신으로 적어야 할 것 같고.. 아무래도 일반적인 인터넷 채용 사이트에 제출하는 것보다 신경을 써서 제출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경 쓴 만큼 기업에서도 꼼꼼하게 확인할 것 같다는 신뢰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젓가락 면접 체험한 취준생 B씨 : 저는 평소 X자로 젓가락질을 하는 편이라서 일단 걱정이 많았어요. 평소 습관이 이렇게 잡혀있다 보니, 젓가락질의 정석을 다시 배우기 위해 무려 ‘에디슨 젓가락’을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식사할 때마다 젓가락 연습을 했는데, 역시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숙연)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그래도 여차 여차 면접에서는 정석대로 해서 통과했지만, 다른 전형에서 탈락해 아쉽게 입사는 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기업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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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Yeon 2019.01.08 13: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천편일률적인 면접보다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신선한 방식이네요:)
    한편으로는 면접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 같기도 하지만요!

누구에게나 그럴 듯한 알바 계획은 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고민 상담사 박기태 에디터입니다. 최근 ‘알바천국’에서 발표한 <2018년 2분기 알바소득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동분기 대비 ‘강사/교육 업종’에서 알바소득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고 합니다. 평균 시급이 19,619원으로, 타 업종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일 텐데요.  

뿐만 아니라, 전체 업종의 주 평균 근무 시간인 16.4시간과 비교했을 때 ‘강사/교육 업종’ 아르바이트의 주 평균 근무 시간은 12시간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고요. 이러한 이점들 때문에 과외나 학원 아르바이트에 관심을 가지는 대학생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단순히 좋은 면만 보고서 아무런 준비 없이 과외나 학원 아르바이트에 뛰어들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외와 학원 아르바이트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세 분을 초대해서 여러분의 궁금증을 하나씩 해결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박기태


L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국어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고요 주로 학원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왔습니다.

S : 안녕하세요? 저도 현재 국어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고요, 주로 과외를 많이 진행해왔습니다.

K : 안녕하세요? 저는 영어교육과를 복수전공 하고 있고요, 학원 수업과 개인 과외 모두 많이 해 본 경험이 있습니다!


네, 좋습니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첫 번째 사연을 들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요?


 



L : 저 같은 경우에는 첫 수업 시간의 반은 대화를 하고 반은 수업을 해요. 대화를 할 때는 질문을 많이 던지는데, 지금까지 국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어떤 부분이 많이 어려운지, 국어 과목이 좋으면 좋은 이유를, 싫으면 싫은 이유를 물어봐요. 이때 꼭 중요한 내용들은 메모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수업 시간에는 국어 모의고사를 풀게 합니다. 이 때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푸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메모해 둔 내용과 비교합니다. 정말로 특정 영역을 잘 푸는지, 학생이 스스로 평가한 자신의 수준과 실제 수준의 차이가 얼마가 있는지, 학생 자신도 모르는 나쁜 습관이 있는지 등을 보는 것이죠. 그리고 비교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 지 수업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면 될 것 같습니다. 

S :

S : 초등학생과 첫 수업을 진행할 때는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저는 그들에게 낯선 어른이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서로를 소개하기 위한 ‘10문 10답’을 프린트해가요.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친밀감이 형성되면 그 때 간단한 테스트를 진행해서 학생의 수준을 파악합니다. 혹시 학생이 일기를 쓴다면 학생의 일기를 보고 그 학생의 어휘력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K :저도 첫 수업 때는 질문 위주로 수업을 진행해요.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어떤 과목을 싫어하는지, 꿈은 무엇인지, 선생님에게 궁금한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간단한 질문으로 서로를 알아가죠. 


 

L : 개인적으로 원장선생님에게 자신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장선생님은 저희가 수업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는지를 잘 알기 어렵거든요. 대신에 너무 과대포장을 하는 것은 좋지 않고 완곡하게 잘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학부모님들 같은 경우에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저희에게 학생의 수준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아이들이 잘 못하고 있는 점이 있으면 그 점을 꼭 직설적이지는 않더라고 완곡하게 돌려서 꼭 학부모님들께 표현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학생의 성적이 안 좋을 때 그 원인을 저희의 노력 부족이라고 생각하는 억울한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S : 저는 많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든 업무상으로든 무슨 일이 생긴다면 원장 선생님과 꼭 연락해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해요. 과외 학생의 학부모님과는 특히 더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해야 해요. 현재 진도가 어디까지 나갔는지, 학생의 수준은 어떤지, 다음 번 수업은 어떻게 진행할지 이런 내용들에 대해서 공유하면 학부모님들께서 저희를 더 신뢰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과외가 아니라 학원에서 알바를 할 때는 학부모님들께 문자 메시지로 이 내용들을 공유하는 꼼꼼함을 보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K : 밝은 얼굴로 인사를 열심히 하고 연락이 왔을 때 즉시 답장을 드리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을 때 조금은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요. 또 원장 선생님이나 학부모님들에게 웃는 얼굴로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을 시원시원하게 하면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데 문제가 없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 이러한 것들도 신경 쓰는 것이 좋아요. 


 

L : 저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이 있으면 세수를 하고 오라고 하거나, 서서 수업을 들으라고 하거나, 물을 마시고 오라고 직접 말해요. 그래도 너무 힘들어하면 재밌는 이야기로 수업 분위기를 환기하는 편이에요. 제 대학 생활이나 동아리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내면 많이 좋아하더라고요.


S : 보통 수업이 끝나기 20분 전에 고비가 찾아오는데 이 때 저는 맞춤법 퀴즈를 내요. 그리고 “다 맞추면 5분 일찍 끝내줄게!”라고 말하죠. 아니면 아이스크림을 걸고 퀴즈를 내기도 해요. 이렇게 하면 학생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릴 수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하면 어차피 정시에 수업이 끝나게 되더라고요.


 


L : 아이들이 저에게 호의적으로 대하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조금은 극단적인 사례를 들면 학원에 나오는 것을 싫어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잘 설득하고 좋은 말들을 끊임 없이 해주었더니 학원을 꾸준히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1등급을 맞게 해주었어요. 어쨌든 결론은 학생들이 저를 좋아하게 만들어야 해요!


S : 물론 교사의 노력이 100% 다 반영되지는 않고 약간 운이 따르는 부분도 있긴 해요. 그래도 선생님이 피곤할수록 학생들의 성적이 올라가는 것은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가르쳤던 학생 중에 숙제를 잘 안 해오는 학생이 있었는데 제 시간을 쪼개서 그 친구가 숙제를 다 할 때까지 그 자리에서 지켜보고 끝까지 기다렸어요. 그렇게 하니까 결국에는 숙제를 잘 해오고 좋은 성적을 내더라고요. 


K : 영어는 무조건 단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어 암기에 신경을 쓴다면 좋은 결과를 내실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중요한 단어들은 기습 질문을 반복해서 함으로써 꼭 외우게 만들어야 합니다. 


 


L :저는 학원에서 많이 일해봤는데요, 우선은 성격이 꼼꼼한 사람이 학원에서 일할 때 편해요. 과외는 1:1이니까 피드백이 금방금방 되는데, 학원은 학생들이 많으니까 저의 노력이 효과적이었는지를 쉽게 파악하기가 어렵거든요. 학생들을 잘 관찰함으로써 점검을 하는 꼼꼼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학원은 확실히 유머 감각이 있어야 해요. 아무래도 웃겨야지 학생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학생들의 집중을 확 끌어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학원에서 일하기 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K : 학원은 사람들 앞에서 칠판에 쓰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성격이면 좋아요. 만약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것이 부담스럽고,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카리스마가 없거나, 전달력이 부족하거나, 목소리 톤이 듣기에 좋지 않다면 과외를 추천합니다. 또 과외는 차분하고 조용한 수업을 좋아하는 분이 하기에 좋아요. 다만 방 문 너머로 누군가 자신의 수업을 엿듣는 것이 불편하다면 과외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외는 모든 커리큘럼을 스스로 짜야 하기 때문에 이런 것이 익숙하지 않다면 차라리 학원에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경험해보면서 스스로 내재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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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생의 피땀눈물, 애증의 졸업전시



미술 대학이 있는 학교를 다니신다면 지나가다가 한 번쯤 졸업 전시 포스터를 보신 적 있으시죠? 따로 미대에 지인이 있지 않아서 무관심하게 스쳐 지나가진 않으셨나요? 미대생들이 졸업하기 위해 꼭 치뤄야 하는 조건이 바로 졸업 전시입니다. 단순히 졸업을 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라 4년간 배운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자리이기에 그에 대한 압박감은 3학년 말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그들의 피, 땀, 눈물로 이루어진 애증의 졸업 전시의 세계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졸업 전시를 방문할 때의 꿀팁도 함께 공개합니다! 


SK Careers Editor 김주현


실제로 졸업을 앞둔 각기 다른 전공의 미대생 3분을 모셔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졸업 전시에 대한 사랑과 증오를 살짝 엿보러 가볼까요?


A씨: 금속공예과 / B씨: 패션디자인과 / C씨: 시각디자인과 



A 씨 : 저에게 졸업 전시라고 하면 저학년 때부터 선배들을 도와드리러 가야하는 일종의 의무같은 경험이 많았어요. 저학년들이 단순 노동을 할 때, 선배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정말 의아해했죠. 졸업 전시를 경험하고 나서야 당시 선배들은 자신의 작업을 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이런 관행은 16년도부터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 이제 후배들이 선배들의 졸업 전시에 대한 부담을 경험하지 않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B 씨 : 졸업작품 구상 중에 상수동에 숨어있는 카페를 우연히 발견했는데, 사람도 많이 없고 어둡고 음악도 너무 좋고 맥주와 칵테일까지 파는 최고의 장소였어요! 그래서 그날 이후로 거기를 아지트 삼았고 졸업 전시가 끝난 후에도 가끔 찾아갔어요. 이젠 가면 인사도 해주시고 서비스를 주시기도 하세요. 


C씨 :  너무 고생했던 영상 작업이 떠올라요. 저는 브랜딩 디자인 분야로 졸업작품을 준비했는데 대학교 4년동안 영상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는 제게 교수님께서 브랜드 홍보영상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 졸업 전시 과정에서 교수님의 말은 절대적이에요. )그 말 한마디에 바로 모델, 장소, 카메라 장비, 도와줄 후배를 구해서 어렵사리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난 도전이었는데 바빠서 고민할 겨를도 없었어요. 또다시 하라고 한다면 그때와 같은 단순 무식한 정신이 발휘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A 씨 :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관람객이 제 작품을 칭찬할 때였습니다. 지나가는 분이 "와 진심으로 멋있다!” 라고 조금 크게 말씀하셔서 전시장에서 다 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반면, 슬펐던 기억은 없습니다.


B 씨 :  전시 작업을 하면서 내 작업들에 대한 친구들의 생생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졸업 전시가 끝난 순간은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어요. 슬펐던 기억은… 졸업 전시를 하는 내내 많은 고민을 했다는 거? ‘내가 왜 작가로서 혹은 디자이너로서 누군가에게 인정 받아야하지?’ 같은 비관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어요. 그리고 졸전이 끝나고 모든 게 부질 없다는 것과… 제가 거지가 되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죠. 


C씨 :  행복했던 기억은 참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는 것, 그리고 곁에 이미 좋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요. 이번에 졸업 전시를 함께하며 사이가 꽤 가까워진 친구들이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졸업작품을 진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혼자였다면 힘들었을 일들을 흔쾌히 도와준 이들이 있어 저는 참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다만 남자친구와의 2주년 기념일을 챙기지 못한 것은 속상했어요.. 졸업 전시를 3일 남겨두고 기념일이었는데… 평소 기념일을 챙기는 편은 아니지만 곧 남자친구가 외국에 1년정도 갈 예정이라 이번 기념일은 특별히 같이 보내고 싶었는데 아쉬웠어요.


 

 



A 씨 :  제 졸업 작품은 커피테이블과 벤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보통 커피 테이블은 일반적인 테이블보다 높이가 낮아 커피나 잡지를 올릴 때 몸을 숙여야 하는 특성이 있잖아요. 그리고 커피 테이블 앞에서는 많은 대화가 이루어지는데 사람들은 대화하면서 자신의 옷 매무새와 얼굴 등을 확인하려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착안해 반사가 되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커피 테이블을 제작했어요. 벤치 또한 주변의 맥락을 공유하고 반사함으로써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B 씨 :  저희 학과는 졸업하려면 총 3가지의 졸업 작품을 심사 받아야 했는데 타피스트리(직물 예술), 졸업 패션쇼에 제출할 2-3벌의 의상, 섬유조형작품을 제출해야 해요. 제 작품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죽음’이에요. 너무나도 잔인하고 평등하며 절망적이고 순간적인 죽음의 순간. 그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려 했습니다. 그런 순간의 감정들을 재현하여 관객들이 현재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길 바랬어요. 의사, 간호사, 장의사들의 의상을 제 방식으로 해석하여 의상 작품을 제작했고 섬유조형작품은 병원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C씨 :  저는 시니어세대를 위한 식품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저는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노인들의 신체 능력과 영양성분에 따른 도시락을 생각해봤어요. 노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영양소, 그에 따른 메뉴개발, 신체 능력에 맞는 체계적인 단계, 노인들이 쉽게 구별할 수 있는 패키지 등 리서치가 상세히 한 것이 강점입니다! 


 


A 씨 : 대기업 대외 활동과 교환학생 등을 꼭 경험해보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해라! (에디터의 p.s : 정말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


B 씨 :  ‘네가 없으면 네 작품도 없었을 거야, 그러니 네 자신을 더 사랑하는 법을 하루 빨리 배우도록 해.’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C씨 : 미리미리 진로 고민을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1학년때의 제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지나치게 긍정적이었다는 것… 친구들이 디자인전공을 하며 많이 방황하고 고민할 때 저는 “이 정도면 재미있어! “하고 그저 그 순간을 즐기기 바빴습니다. 그래서 그때 안한 생각들을 이제서야 하려니 머리가 터질 것 같더라구요. 일찌감치 더 많이 고민해보고 경험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A 씨 :  저한테 졸업 전시는 학교 생활의 마무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사회에 나가서 내 실력을 맘껏 보여주겠다는 자신이 있으면 좋겠지만 졸업 전시를 준비하는 시기가 나에 대한 확신이 가장 줄어드는 때였죠. 이제 학교 바깥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경쟁하고 비교되어 부딪쳐야 한다는 게 피부로 느껴지더라고요. 졸업 전시는 앞서 말한 그런 경쟁을 위한 예방주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B 씨 :  저의 트라우마를 주제로 다루면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작업했기에 더 애착이 가요. 졸업  전시란 학생 신분으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어떤 작품을 만들지는 모르지만 그 때 마인드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생겼어요. 당시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앞으로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고 깨닫는 계기가 되어서 항상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인 것처럼 작업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C씨 : 내 자신에 대한 증명과 동시에 기대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대학교 4년동안 어떤걸 배웠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전시를 보러 온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또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 부담감이 아이러니하게도 매일 저를 이끌어준 원동력이 되었고 덕분에 스스로에 대해 좀더 알게 됐어요. 



 


졸업 전시를 준비한다고 연락할 때마다 바쁘다던 친구(혹은 지인)이 드디어 졸업 전시를 하게 됐다고 보러 오래요. 졸업 전시 방문할 때를 위한 팁을 알려주세요! 



졸업 전시 당일과 마지막 날은 설치와 철거때문에 혼잡한 경우가 많으니 피해주세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미리 방문하기 전 지인에게 연락을 해서 어떤 시간대에 관람 가면 좋을지 물어보셔야 해요. 그리고 대부분의 전시기획부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니 전시컨셉이나 졸업 작품 설명을 미리 알고 싶으시다면 페이스북 페이지 검색을 통해 찾아보고 알아가면 더 좋겠죠! 


 

  

졸업 전시장에 가니 꽃다발이나 과자같은 게 놓여있던데…  졸업 전시를 방문한 친구들이 전시 부스에 수고했다는 의미로 꽃이나 과자, 작은 쪽지를 두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꼭 필수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축하와 격려의 의미에요! 전시장의 경우에 따라 조명이 강할 수 있으니 상할 수 있는 케이크나 마카롱 같은 과자류는 전시 부스에 두는 것보다 직접 전해주는게 좋아요. 큰 선물이나 꽃다발이 전시부스 바로 옆이나 앞에 있을 경우 작품 해석에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니 전시장 앞에 있는 전시 지킴이에게 맡겨주세요.  



주로 많이 사오는 선물은 꽃다발, 과자류인데요. 주변 미대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정말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것 같아요. 먹을 것을 정말 좋아하는 친구는 ‘먹는 것’만 가져올 것을 강조했고 실용적인 것을 원하는 친구는 ‘즉석 식품’을 원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선물은 이제 여태 밀린 잠을 자라는 의미의 수면 바지와 수면양말 세트였습니다. 누군가는 졸업 전시를 준비하느라 쑤셨던 허리와 목 어깨 등에 붙일 수 있었던 핫팩, 파스 선물이 좋았다고 하니 은근슬쩍 물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미술대학에 입학한 이상 피해갈 수 없는 졸업 전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들에게 졸업 전시는 단순히 졸업 만을 위한 작품이 아닌 그 이상의 뜻을 가지고 있었죠. 앞으로 지인, 친구들이 졸업 전시를 한다거나 학교 내에서 졸업전시회가 열리면 관람해보는 것 어떠신가요? 미대생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서린 애증의 졸업 전시, 내년에 한 번쯤 꼭 보러 가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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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프린트하자, 3D 프린팅 스타트업 CEO를 만나다

4차 산업혁명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3D 프린터를 통해 자신이 상상한 물건을 만드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집에 3D 프린터가 없으면 소용이 없겠죠? 플랫폼을 활용해 다른 사람의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마침 여기 ‘제조업의 온라인 서비스화’라는 비전을 가진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에이팀벤처스입니다. 오늘은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후보로도 유명한 에이팀벤처스 고산 대표를 만나 3D 프린팅과 스타트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K Careers Editor 정희원



에이팀벤처스는 3D 프린터를 제작하는 업체로 시작을 해, 현재 온라인 제조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파일을 올리면 가공을 해서 보내드리는 일을 하고 있죠. 고객들이 직접 모든 장비를 갖출 필요 없이 제조업체와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3D 프린팅, CNC 가공, 제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제조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크리에이터블’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제가 미국 실리콘 벨리에서 지내고 있었는데요요. 그때쯤 3D 프린터가 특허가 만료가 되었어요. 특허가 만료되면서 사람들에게 이 기술이 가깝게 다가왔고 저는 3D 프린팅 관련 산업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을 했죠.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모바일 관련 서비스가 한창이었는데, 미국에서는 하드웨어 관련된 스타트업에 대한 논의가 많이 있더군요. 이미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었던 거죠. 그래서 앞으로 하드웨어 쪽이 중요해지겠다는 생각을 했고, 실제로도 중요해졌다고 봅니다.

 

<3D 프린터로 만든 모형들>


제조 서비스 분야가 아직까지 온라인화되어있지 않아요. 대부분의 것들이 온라인 서비스화되어있는데 제조업은 그렇지 않았죠. 때문에 온라인화할 수 있으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제조업의 규모가 매우 크고, 제조강국입니다. 한편 국내 제조 공장 가동률이 70%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제조 수요자들과 연결시키는 게 의미 있겠죠. 그래서 온라인 제조 서비스가 등장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소비자는 맞춤형 제조를 통해 자신에게 딱 맞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공장이 없어도 공장을 소유한 것처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데요. 새로운 비즈니스를 쉽게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공장이 비어있는 순간에 오더를 받아서 진행하던가, 플랫폼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는 제조 쪽에만 집중해서 더 좋은 품질을 제공하고, 저희는 제조업체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제조서비스업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창업을 하려면 준비를 많이 해야겠죠.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니 문제해결과정의 연속이고. 경험을 쌓든, 공부를 많이 하든 좋은 팀을 구성하든 준비가 필요합니다. 멋있어서 창업을 하기 보다는 가치를 직접 실현해야 하니 준비가 탄탄하게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청년들이 준비과정에서 해보길 추천하는 것으로는. 직접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일해보는 것입니다. 스타트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태계를 보고, 구성원이 되어서 느껴보는 것도 중요하죠. 학교 밖에서 경험을 쌓도록 조언하고 싶어요. 


사회에 나가보면 만들어져 있는 길도 누군가가 개척한 길일 것입니다. 그 길을 따라가고 더 발전시키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 그 안에서도 새로운 도전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것은 인생을 어떻게 살지 주체적으로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새로운 도전정신을 갖고 있고 성취하는 것도 좋아요. 세상에 뭐가 있는지 경험하고, 밖에서 이야기들만 듣고 수동적으로 정하기보다는 자기 삶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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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면접에서 이러지는 말아요! 면접을 갑분싸로 만드는 4가지 유형

치열했던 서류와 인적성 시험을 통과하고 드디어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면접까지 도달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도달한 면접 자리인데, 면접장에서 분위기가 싸해지는 것만큼 안타까운 상황이 또 있을까요…. 면접자들이 실제로 경험했던 면접장을 갑분싸로 만드는 4가지 유형 함께 보시죠! (*해당 콘텐츠는 SK의 공식 입장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SK Careers Editor 권하은

 



#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등장한 박찬호 뺨치는 TMT

 





체감 시간 오조오억 년의 면접을 마치고 드디어 면접관이 묻는 마지막 질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앞선 질문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더욱 클 텐데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에 등장한 TMT는 면접장에 있는 모두를 지치게 합니다. 


간증 타임 

면접자 A: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마지막 한 마디 때문에 앞서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던 면접장의 분위기가 살짝 가라 앉는 걸 봤어요. 정해진 면접 시간이 있는 만큼, 다음으로 답변해야 하는 다른 면접자를 생각해줬음 하는 바람이에요. 다음 면접을 진행하셔야 하는 면접관분들은 또 어떡하고요!"


#2.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질문 맥락 파괴자



긴장감 때문에 면접관이 하는 질문을 제대로 듣지 못하거나 질문의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 말 대잔치를 듣는 면접관도, 말하면서도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자신도 정말 답답한 상황이죠. A에 대해 물어봤는데 관계없는 B에 대해 대답하는 경우, 혹은 A만 대답하면 될 것을 B, C를 넘어 D까지는 이야기하며 TMI를 쏟아내는 경우를 면접장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면접장의 분위기가 다운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질문과 관련 없는 맥락 파괴 답변은 듣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피로하다는 점. 빨리 대답해야겠다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질문에 대해 하나씩 차근차근 대답하다 보면 면접관들의 질문 의도에 맞는 답변을 할 수 있을 거예요!


간증 타임 

면접자 B: "어떤 분께서 질문과는 상관없는 다른 얘기를 계속하시는 걸 봤어요. 듣다 보니, 질문이 뭐 였더라? 하고 헛갈리기까지 하더라고요. 뭔가 갸우뚱한 분위기에 물음표가 공중에 떠 있었던 아찔했던 기억이에요."


#3. 식은땀이 주륵 흐르는 지원사 정보 실수


 

중요한 면접 자리에서 과연 지원사의 정보에 대해 실수하는 초보적인 경우가 있을까 싶겠지만 방심은 금물! 면접 자리에 있다는 긴장감 때문에 지원사의 기본적인 정보에 대해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지원사에 대한 정보를 다른 회사와 바꾸어 말하는 경우, 지원사에서 변동된 사항이 있는데 바뀌기 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 지원사의 직무 및 부서 이름을 틀리게 이야기하는 경우 등 듣기만 해도 등 뒤로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는 실수들이 있는데요. 지원사에 대한 정보 숙지는 면접의 기본인 만큼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실수로 면접 분위기가 순식간에 얼어붙을 수가 있다는 점! 면접을 앞두고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만큼 이러한 실수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다가 발생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두 번, 세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 Too much 개그 욕심은 넣어둬

 


‘무표정한 면접관들과 긴장한 면접자들이 있는 경직된 면접장의 분위기를 내가 뒤집어보겠다! 면접관들을 웃게 하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셨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려고 한 농담이 면접장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갑분싸로 만들 수 있는데요, 면접장에서 상황에 맞지 않는 잦은 농담과 무리수 개그는 지원자가 면접에 임하는 태도가 진지하지 못하고 가볍다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면접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지나친 개그 욕심은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 TMJ(Too Much Joke)는 잠시만 넣어둡시다.


간증 타임 

면접자 C: "면접에서 한 분이 농담 삼아 드립을 치셨는데, 면접관분들께서 유행어를 몰라서 분위기가 얼었던 경험이 있어요. 그 분이 이게 왜 웃긴 건지, 설명까지 덧붙이는 바람에 어색했던 분위기가 더 어색했졌던 민망한 기억이... 그때 개그 욕심은 함부로 부리는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면접장을 갑분싸로 만드는 다양한 유형에 공감하셨나요? 면접을 앞두고 계시다면 앞서 말씀드린 네 가지 유형을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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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이 메일 괜찮은 걸까?

어렵다 어려워 메일 작성! 편하게 주고받는 한두 마디에 길들여진 우리, 막상 교수님에게 메일을 보내려니 어떻게 보내야 할지 이것저것 고민이 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메일 작성 상식! 교수님의 코멘트까지 별첨 되어 있으니, 밑줄 쫙! 별표 세 개! 돼지꼬리 땡땡! 하고 유심히 살펴보자


 

SK Careers Editor 류재욱



1. 명확한 제목 작성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여러 과목을 맡아 강의하신다. 또, 동일 과목 다른 시간대의 경우도 많기에, 제목에 어떤 수업을 듣는지에 대한 언급을 해주는 것이 좋다. 메일의 목적을 나타낼 수 있는 명확하고 간결한 한 문장을 제목에 넣도록 하자. 




[교수님 코멘트]

“수업 외적으로 받는 메일도 많고, 성적 정정 기간처럼 메일이 집중적으로 많이 오는 때가 있어요. 이럴 때, 어떤 수업과 관련된 메일인지, 또 메일을 보내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제목을 작성한다면 교수 입장에서는 확인이 훨씬 수월해지죠.”


2. 간단한 자기소개와 인사는 확실히

수강하고 있는 과목명, 시간대와 더불어 학과 학년 이름 등을 포함하여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도록 하자. 또 메일의 마무리에 감사 인사도 잊지 말자.



[교수님 코멘트]

“제가 받았던 황당한 메일 유형 중 하나가 이와 관련된 거예요. 메일을 확인해 봤더니 누구인지도 밝히지 않고, 심지어 어떤 수업인지도 언급하지 않은 채 질문을 한 학생이 있었어요. 메일 아이디를 통해서 어떤 학생이지 유추하거나, 어떤 수업을 듣는 누구인지에 대한 메일을 다시 보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었어요. 자기가 누구인지는 꼭 밝혀줘야 합니다.”



3. 파일 첨부 시엔 내용에 꼭 언급할 것

파일 첨부 시에는 이를 알리는 내용을 메일에 꼭 넣어주도록 하자. 파일이 첨부되었는지 스스로 한 번 더 확인해볼 수 있음은 물론, 교수님에게 파일의 존재를 한 번 더 상기시켜줄 수 있다. 추가적으로, 파일이 제대로 열리는지 확인해보고 보내는 센스!

 


[교수님 코멘트]

“과제를 메일로 받은 적이 있었는데, 첨부 파일을 열어보니 비밀번호가 걸려있다던가, 혹은 파일이 첨부되지 않은 채로 오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또, 첨부한 파일이 깨져서 열리거나 하는 경우도 많아서 파일을 다양하게 여는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답니다. 파일을 첨부할 때에는 파일 첨부 언급은 물론 제대로 첨부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보내주면 좋을 것 같아요.



4. 보내기 전 검토는 필수

왜 오탈자는 보내고 나서야 보이는가.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자. 메일 보내기 전 최종 점검은 필수. 또, 맞춤법 검사기를 한 번 돌려보고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수님에게 보내기 전 나에게 먼저 보내 메일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해 보는 방법도 추천한다.

  





A 교수님 : “목적이 분명히 있는 메일 같은 경우에는 길게 쓰는 것보다 컴팩트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아요. 기승전결 갖추어서 길게 작성한 메일 같은 경우에, 원하는 바가 결국 마지막에 나오게 되는데, 메일이 집중적으로 오는 기간에는 모든 메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다 읽기에는 어려움이 있거든요. 전할 바가 있다면, 두괄식으로 명확하게 얘기해주는 게 좋습니다.”


L 교수님 : “교수 저마다의 패턴과 성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목표를 개진시키기 위해 메일을 작성할 땐, 본인의 패턴에 맞게 쓰는 게 아니라 교수의 패턴에 맞추어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교수뿐 아니라 모든 대상에게 해당되는 내용인데, 커뮤니케이션은 상대를 지향하는 것이지 스스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거든요. 소통하는 순간 상대를 지향해야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일 작성할 때 이러한 맥락을 잘 고려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교수님 by 교수님이겠지만, 진심은 언제나 통하는 법! 격식에 맞추어 진심을 담아 작성한 메일이라면, 어떠한 교수님이라도 내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한 번 더 숙고해주시지 않을까? 더 이상 실수하지 않고, 예절을 갖춘 메일로 교수님에게 내 마음을 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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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가가 취준생에게 건네는 말


낮아지는 자존감, 나 자신에 대한 혼란, 의미와 동기의 상실… 취준생이라면 모두가 겪고 있는 마음의 문제 아닐까. 누군가는 갈 길이 멀어서 일단 잠시 덮어두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오히려 갈 길이 멀기 때문에, 한 번쯤은 잠시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할 수 있을까? 상담전문가가 취준생들에게 해주는 애정 어린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SK Careers Editor 장재성



<취준생들을 위해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신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최해연 교수님>



Q. 취준을 하다보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이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일단 취준생이라는 포지션 자체가 심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어요. 과거 취업 호황인 시기조차도 그랬는데 지금처럼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요즘 취준생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안타깝다고 느껴요.  


이런 상황에서 조금 우울하거나 불안한 것은 당연해요. 전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이런 감정들은 결국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어하는가’를 의미하죠. 자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 책임감, 소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그것이 순조롭게 안 되니 기분이 안 좋죠. 


기분이 나쁘면 생각도 부정적으로 하게 되는데 이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이를 굳이 억누를 필요는 없고, 오히려 술로 잊는다거나 하는 회피가 더 안 좋을 수 있어요.


다만 기분이 나쁠 때 떠오르는 생각들,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이 곧 객관적 사실이라고 여기는 것은 조심해야 돼요. 우리는 자신의 생각을 실제처럼 받아들이곤 하는데, 생각이 곧 사실은 아니에요. 다시 말하면, 기분이 안 좋기 때문에 마치 ‘선글라스를 쓴 것처럼’ 상황을 실제보다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점을 스스로 분명히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예를 들어 취업이 계획보다 늦어진다면 기분이 나쁘겠죠. 그렇다 보면 ‘내가 취직을 못하고 있으니까 주위 사람들이 날 무시할 거야’ 하는 부정적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는 경험이기는 하지만, 명확한 사실은 아닌 거죠. 그런데 인간은 상상을 실재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이러한 추측에 잘못된 확신을 가질 때가 많아요. 추측과 사실에 분명히 선을 긋지 않으면 스스로를 갉아먹게 되고,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마음을 몸에 비유한다면, 일시적인 우울은 감기 같은 거예요. 얼마든지 생길 수 있고, 잘 대처하면 금방 나을 수 있죠. 하지만 감기가 잘못하면 폐렴이 될 수 있듯이, 일시적 우울도 일시적 우울로 끝내지 않고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돌보고 관리해야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앞에 말한 대로 부정적 생각에 적절히 대처해줘야 합니다. 

 


Q. 취준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혼란을 겪기도 하는데, 자기 성찰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상담적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마음 챙김’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마음 챙김의 3요소는 현재 순간, 자각, 수용이에요. 즉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가능하면 수용하는 것이죠. 가령 인터뷰를 진행하는 재성 씨 머릿속에는 지금 이 순간 수많은 생각들이 일어나고 있을 거예요. 간간이 들리는 카메라 셔터, 추후 내용 정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혹은 잠깐 인터뷰와 관련 없는 잡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이런 자신의 생각들을 가만히 관찰해보는 게 시작이예요. 


단, ‘아, 내가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하는 것과 그 생각 속에서 허우적대는 것은 다르다는 점을 주의해야 돼요. 가령 ‘내가 이런 이유 때문에 지금 화가 나 있구나’ 혹은 ‘나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만큼 긴장해있구나’ 하는 걸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게 마음 챙김이에요. 이렇게 자신의 상태를 잘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분노나 긴장에 매몰되는 것이 어느 정도 완화 돼요. 그리고 이렇게 기분이 아주 나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자신을 다독이고 문제들을 해결할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생각들이 가능해지죠.


덧붙이자면, 마음 챙김을 할 때는 나 스스로가 아닌, 가족이나 친구처럼 자신이 아끼는 타인의 생각을 관찰해본다는 마인드로 접근해보면 좋아요. 이 때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진행하면 더 효과적이고, 호흡 집중은 기본적으로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Q. 취준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의미와 동기를 잃어서 정체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담 기법 같은 게 있을까요?

취준을 하면서 의미를 찾고 동기부여를 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데도 많은 사람들이 단순하게 다소 고정관념적으로 생각하는데 그치는 거 같아요. 보다 깊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GROW(Goal-Reality-Option-Will) 기법을 활용해보기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목표를 설정하는 Goal 단계, 이를 달성하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과 하지 않는 일 등을 파악하는 Reality 단계, 앞으로 실행할 수 있는 대안을 생각해보는 Option 단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실천 의지를 다지는 Will 단계로 이루어진 접근법이죠.   


Goal 단계에서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되는데, 이 때 목표는 어떤 한 순간에 국한되어 있기보다는 방향의 문제에요.  단순히 당장 취업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그 너머에 뭐가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거죠. 한 예로 그게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 되기’라고 한다면 그 ‘방향’은 취업이라는 하나의 순간에 멈추지 않고, 그 전의 대학입시에서부터 시작해서 향후 승진의 문제 등 전체를 관통하게 되죠. 그래서 이러한 방향을 정립하고 그에 맞게 삶을 조율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그 방향과 당장 눈 앞의 일이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지를 고민해 볼 필요도 있어요. 앞의 예에 적용해본다면 ‘취직을 못하면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아닌가’, ‘취직뿐만 아니라, 취직이 마음처럼 되고 있지 않는 이 상황에서도,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또 뭐가 있을까’ 등을 생각해보면 좋겠죠.   


Reality 단계에서는 목표를 위해 하고 있는 일과 하지 않는 일로 나누어서 생각해봐야 돼요. 위의 예를 이어나가자면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기 위해 취준을 열심히 하고 있으나, 정작 평소에 부모님 앞에서 기운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을지도 모르죠. 이런 것들을 한 번 확인해보는 과정을 거치는 겁니다.


Option 단계에서는 전 단계의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되죠. ‘부모님 앞에서 활기찬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집에 들어갈 때 힘차게 인사한다’ 등의 실천이 가능하겠네요.


Will 단계에서는 실천 계획을 세웁니다. ‘당장 오늘 저녁 집에 들어갈 때’와 같이 시기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정하고 의지를 다지는 거죠.




 Q. 취준생들이 혼자 고민하다가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 상담을 받기 좋은 곳을 소개해주신다면? 

저는 대학교 상담센터를 추천해요. 대학교 상담센터는 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꼭 상담이 아니더라도 사람을 만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취준생들이 괜한 수치심 때문에 숨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작은 웃음, 작은 스킨십, 작은 나눔을 비롯한 사람들 사이의 사소한 교감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잠깐이라도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예전에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는데 그게 큰 힘이 되더라고요.

 


Q. 이 밖에 취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취준한다고 삶이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살면서 마음대로 되지 않는, 힘든 일을 마주했을 때 추스르고 이겨내는 법을 배워나가는 과정, 삶에서 주어지는 것들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고 가치관을 정립해가는 시기이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취업은 하나의 시작점일 뿐이고, 만회할 기회 그리고 꿈을 펼치며 살아갈 시간들은 앞으로도 지금 생각보다 많으니까 조금은 부담을 내려놨으면 좋겠네요. 다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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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쓰느라 지친 나의 손목, 3분 스포츠 테이핑으로 보호하자



한 번이라도 손목이 찌릿찌릿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가? ‘찌릿찌릿’은 몸의 일부가 푹 찌르는 느낌을 받거나 자꾸 저린 상태를 나타내는 부사이다.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손목통증증후군이라는 질환으로 흔히 나타난다. 1개의 자소서 작성하는데 평균 7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는 취업 준비생들에게도 예외는 아닐 것. 이들의 지친 손목을 위해 손목통증증후군 스포츠테이핑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SK Careers Editor 이소정














스포츠 테이핑의 효과, 손목통증증후군의 진단법, 붙이는 방법 그리고 주의사항 및 요령까지 알아보았다. 손목의 찌릿함을 느끼고 있다면, 오늘 하루는 자소서 말고 스포츠 테이핑과 함께 휴식을 취하길 권한다. 에디터의 3분 테이핑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손목이 편안해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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