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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킹챌린지 에필로그, 숨겨진 이야기

때는 바야흐로 2016년 3월 14일, '2016 SK 바이킹챌린지 설명회'에 SK브로드밴드에 입사한 바이킹챌린지 합격자가 나타났다. 당시 SK브로드밴드 신입사원으로의 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반년이 지난 지금, 그는 어떤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얼마나 달라졌을까?


SK Careers Editor 염규성

 

<회현역 근처 SK 남산그린빌딩>

 

3월 바이킹챌린지 설명회에서의 인연을 잊지 않고 기억해준 오늘의 인터뷰이,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 기업문화실 박성진 매니저. 그에게 인터뷰 요청을 했을 때, 그는 흔쾌히 에디터의 마지막 인터뷰 주인공이 되어주었다. “현재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직무는 막내입니다.(웃음)” SK브로드밴드에서 일을 시작한 지 채 6개월이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바이킹챌린저의 에필로그를 들어보자!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 기업문화실 박성진 매니저>

 

Epilogue 1. 바이킹챌린지 지원에서부터 최종 전환까지

START. 날 합격으로 이끈 출발점
바이킹챌린지 지원을 위해 그는 사소한 것이라도 느꼈던 과거의 경험을 먼저 떠올렸다. “우선 지원하기 전 저 자신을 돌아봤어요. ‘난 무언가를 잘한다고 어필할 게 하나도 없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제 기억들을 곱씹어보면서 내가 몰랐던 나,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찾았습니다.”


그 역시 남들의 화려한 스토리에 위축되곤 하는 많은 지원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인터넷에 화려한 스토리가 많이 보였어요. 하지만 화려하지 않더라도 나만의 장점을 잘 녹여내고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려고 했죠. 거리공연, 뮤지컬을 한 경험도 있었지만, 그것보다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가게를 도와드린 경험을 어필했습니다.”
 
INTERN. 바이킹챌린저, 어떤 초심을 가지고 인턴을 시작했는지?
공채와는 다른 전형으로 들어가게 된 SK 인턴, 그의 초심은 어떠했을까?


“바이킹챌린지, 일반전형 합격자들은 최종면접을 같이 보기 때문에 인턴 동안 누가 바이킹챌린지 합격자이고 누가 공채합격자인지 굳이 밝히지 않아요. 바이킹챌린저라서 어떤 마음을 가졌다기보단 ‘난 인턴이 되었고 취업을 해야 한다’라는 마음이 강했어요. 처음 인턴에 들어올 때 ‘인사를 잘해라’, ‘예의 바르게 행동해라’, ‘최선을 다해라’라는 말을 들어요. 2개월 동안 누구나 잘할 수 있을 것 같죠? 하지만 마지막이 되고 회사가 익숙해지면서 익숙한 사람에게만 인사하게 되고 행동도 어쩐지 느슨해지곤 하죠. 정말이지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의 자세를 꾸준히 밀고 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매니저님들께 마지막까지 인사를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또 저는 되게 긍정적인 성격이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해요. 인턴 2달 동안 반복되는 일상이었지만 새로운 동기들과 함께 과제를 하고 업무를 하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아마 평가에서는 그 사람의 태도나 그 사람이 회사에 어떻게 적응을 해가는지를 보시는 것 같아요.”

 

EPISODE. 인턴에서 정규직 전환까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바이킹오디션을 통과하고 최종면접 전날이었어요. 한 친구가 예상질문을 적고 답안을 적어보라는 조언에 일일 동안 그것만 준비했었죠. 면접 전날 여자친구가 면접관을 봐주겠다 해서 저녁 7시에 만났어요. 근데 예상질문에 대해 답을 외워서 대답하니까 오히려 버벅거리고 머리가 하얗게 되더라고요. 그때 여자친구가 “그냥 너 얘기해라. 이렇게 면접해봤자 후회한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이 말을 듣고 저는 ‘각본에 맞춰 말하는 건 안 되겠다’ 싶어서 면접 전날 밤 9시에 종이를 찢고 머리를 비웠어요. 면접에서는 제 생각을 이야기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선 부족하다고 인정하면서 최대한 솔직하게 임했어요. 제 여자친구한테 참 고맙죠. 취준생분들도 인터넷에서 들리는 이야기에 너무 따라가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는 정규직 전환이 되었을 때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정규직 최종합격을 했을 때 회사에서 축하한다며 난을 보내주었어요. 그걸 받아서 집으로 갔죠. 최종발표 날 집에서 어머니가 어떻게 됐냐는 말에 한숨을 쉬며 안 된 척을 하다가 숨겨둔 난을 딱 드렸죠. 그러자 어머님께서 놀라셔서 울먹거리시며 축하해주었어요. 집에 자주 못 가던 저였는데 남은 3개월간은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ATTITUDE. 날 최종합격으로 이끈 비법은?
“첫 번째는 긍정적인 것! 팀마다 멘토분들이 엑셀 정리를 시키셨는데 사실 엑셀을 하나도 할 줄 몰랐어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사무실에 앉아 엑셀 책을 펴서 하나하나 공부했어요. 제가 엑셀을 못 하기 때문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미숙한 업무에 대해 멘토님들의 조언이 있으면 배운다고 생각하고 웃으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 그런 모습을 좋게 봐주셨다고 들었어요.”


“인턴을 하게 되면 난 여기서 떨어져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시작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면서 인사라든지 사소한 부분에서 나태해질 수 있어요. 그런 부분들은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긍정적으로 웃고 인사 잘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 간단하지만 중요하지 않을까요.”

 

CHECK. 바이킹챌린지에 대한 허와 실. 무엇이 진실입니까?
1. 바이킹챌린지는 스펙을 진짜 안 본다?
: 네. 진짜 안봅니다. 왜냐하면 제가 최종합격 전까지 제 학력을 적은 적이 없습니다. 스펙이 너무 안 좋아서 걱정이신 분들도 계실텐데,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스펙이 안 좋아서 바이킹챌린지를 도피처로 삼으려는 마음가짐은 안 되겠죠.

 

2. 엄청 화려한 스토리만 합격한다?
: 아닙니다. 화려한 스토리보다는 주제가 있는 스토리가 중요해요.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에 대한 주제. 내가 여기서 무얼 느꼈고 내가 어떤 사람이고 이렇게 발전해 나가겠다가 더 중요한 메시지에요. 제가 1차 오디션을 볼 때 기타를 맨 분, 화려한 의상을 입은 분, 가요계 입상하고 대형기획사에서 스카우트제안도 받은 분도 계셨어요. 하지만 이 안에 주제가 있어야 합니다. 왜 스카우트를 포기했으며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발견했고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이다는 이야기의 주제가 필요해요.

 

3. 바이킹챌린지 합격자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
: 전혀 없습니다. 바이킹챌린지는 사별 최종면접에서 공채합격자들과 만나지만, 전혀 상관없습니다. 바이킹챌린지 합격자라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적은 결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Epilogue 2. 최종 전환 이후 현재까지의 나

HARDSHIP. 입사하고 적응하는데 힘든 점은 없으셨는지?
“바이킹챌린저는 자기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요. 자기에 대해 생각한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입사해서 오히려 더 장점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자의든 타의든 내가 이런 사람이었다는 것을 많이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이 많아요. 업무에서 내 강점이 무엇이고 어떤 사람인지 알고 있다면 나란 사람이 어떤 장점과 부족한 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명확히 알고 출발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바이킹챌린지가 더 고맙게 느껴져요.”

 

SHOULD HAVE. 실무자가 되면서 취준생 때 알았으면 좋았을 걸 하는 점이 있다면?
“우선 회사에서 원하는 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것 같아요. 어떤 면에서 도전적이고 어떤 면에서 패기 있어야 하는지 알게 되죠. 제일 중요한 건 조직생활을 할 줄 아는 사람. 사교성을 말하는 게 아니라 기본이 된 사람. 인성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리고 도전이라는 것. 되게 사소한 것들에 대한 도전도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 할 말을 또렷하게 하는 것. 시키는 것만 하기보단 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필요해요.”

 

취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
취준생으로서 최종결과를 기다리던 그때의 심정은 어땠을까?


“‘내가 여기서 떨어지더라도 정말 분하고 원통하겠지만, 이 시간이 후회되지는 않겠다.' 저는 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생활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오디션에서든 인턴을 할 때든 똑같이 든 생각인데 내가 그만큼 노력하고 쏟으면 후회가 없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좋은 결과가 없었다면 인연이 아니었을 뿐이에요. 너무 조급해하면 오히려 더 안 되는 것 같아요. 자소서를 쓰든 면접을 보든 마음 급하게 먹는 것보다는 조금은 편하게 마음을 먹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게 노력해 봐요. 모두 힘내세요!”

 

지금까지 바이킹챌린지 합격자의 솔직한 에필로그를 들어보았다. 이 글을 읽는 많은 취준생들에겐 인턴에서 최종합격까지의 여정이 너무나 멀어보이는 일이라 생각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에필로그를 향한 우리만의 프롤로그를 열심히 적고 있다. 당신들의 멋진 에필로그를 보는 그 날까지 함께 가보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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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 먹으면 안 되는 건 없어',

열정에 불을 지필 수상한 그녀들이 떴다!

“아! 하기 싫다. “ 누가 대학생일 때가 행복하다 했던가. 끊임 없이 밀려오는 과제와 시험, 그리고 점점 다가오는 취준까지. 마음먹는 대로 무엇 하나 할 수 없을 것 같은 이 시기를 말이다. 과연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걸까.  재미있게 일하며 돈을 벌 수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SNS에 ‘우리가 작은 광고 회사를 차린 이유’라는 특이한 제목의 칼럼이 일파만파 퍼졌다. 칼럼의 필자들은 그토록 바라던 ‘취업’을 했는데도,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리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무일푼에서 1억을 벌었다고 했다. 그것도 20대의 젊은 나이에 말이다.

 

‘어떻게’ 라는 물음과 ‘왜’라는 물음이 동시에 떠오를 무렵, 무작정 그녀들의 아지트인 ‘카페 셜록’으로 향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먹고 살 수 있는 삶이란 어떻게 사는 걸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 해서 말이다.


SK Careers Editor 정소영

 

잘 다니던 홍보 대행사를 과감히 나와, 직접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안 되는 시간에 1억 원이라는 놀라운 실적을 낼 정도면 얼마나 독하게 살아야 했을까. 두 대표를 찾아가는 발걸음이 긴장으로 가득했다. 우려와 달리, 그들은 마치 ‘친언니’처럼 시원하고 다정하게 에디터를 맞아주었다. 
 


<좌 : 배은지 대표, 우 : 최낙연 대표>

 

“하고 싶은 것 하려고 나왔어요.”
그녀들의 눈빛엔 확신이 담겨있었다. 비록 한꺼번에 들이닥친 일들로 며칠째 거의 밤을 새다시피 했기에 눈가에 짙은 다크서클이 보였지만 말이다.
 
< 카페 셜록의 외부/내부 사진들>


그녀들과 나눈 짧지 않은 대화는 그야말로 삶의 ‘희로애락’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녀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자.  
 

 

‘셜록 컴퍼니’라는 이름은 탐정 셜록처럼  '세상의 모든 문제를 파헤치겠다'라는 뜻을 가진다. 사실은 영국 드라마 ‘셜록’을 좋아해서 정했다. 세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종합 홍보 대행사가 되리라는 말에서 두 대표의 의지가 엿보인다.

 

“회사를 나온 후에도 여전히 바빠요. 하지만 삶의 주체가 ‘나’가 된 점이 큰 차이죠. 돈 대신 자율성을 택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녀들은 광고대행사에서 일했다. 세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맡아 바쁘게 일하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여섯 곳의 클라이언트를 두고 있다고. "일을 하기 싫어서 나왔는데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말을 하며 웃음을 터트리는 그녀들의 말엔 행복한 비명이라는 수식어가 적절한 듯했다.


“돈 때문에 일을 하는 건 아니죠. 물론 돈은 중요하지만, 저희는 살고 싶은 대로 살기 위해 창업을 했어요. 덕분에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면 이룰 수 없었을, 20대 때에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다 이루었죠. 비록 소소한 목표들이지만 뿌듯해요(웃음). “
 


“일반 직장인이었다면 이루기 힘든 것들이었겠죠? 삶의 주체가 내가 아니니까요. 일을 하는 것은 똑같이 힘들어요. 하지만 이 일이 ‘내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한다는 점에서, 마음가짐이 변했다고 할 수 있죠. 퇴사하기 전보다 지금이 더 자유롭고, 제가 주체가 되어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두 대표는 창업을 통해 회사를 키워나가는 기간을 ‘3년’을 약속했다고 한다. ‘3년 해 보고 안 되면 미련 없이 접자’는 마음으로 과감히 도전한 지금은 2년 차에 접어들었다. 작년에는 ‘살아남자’가 목표였는데 올해는 ‘살아있자’가 목표라고 한다. ‘영원히 행복하기 위해 창업했어요’ 보다는 ‘살아보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서 창업했어요’라고 할 수 있겠다.

“나중에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지금 열심히 사는 거죠. 아무것도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요(웃음).”

 

 
카페 한 켠에 셜록 컴퍼니의 인터뷰 기사가 걸려있었다. 에디터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보고 있으니 배은지 대표가 기사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걸 놓고 안 놓고의 차이가 꽤 커요. 자랑 용은 아니고요.”


사무실 근처에 맛있는 커피 집이 없어서 직접 카페를 차린 것이지만, ‘커피가 왜 이렇게 비싸냐’고 딴지를 거는 사람부터 어리다고 반말하는 사람까지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고 한다. 배은지 대표의 어머니의 아이디어로 기사를 뽑아서 카페에 걸어 놓으니, 그 후엔 ‘사장님이세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생겼다고 한다.

 

 


“여기 걸어 놓은 기사의 의미는 ‘대접 받겠다’가 아니라 ‘존중해 달라’는 뜻이에요. 신문에 났다고 하니까 동네 어르신들도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산다고 칭찬해 주시더라고요. 친구들은 자랑하려고 뽑아 놓았냐고 뭐라고 할 때도 있지만요(웃음). 하지만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커요.

 

그리고 저희가 카페에서 작업하느라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못마땅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카페 사장이라고 생각하시니, 자꾸 뭔가 심부름을 시키시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저희가 광고 회사를 하는데, 지금 근무 중이에요, 라는 식으로 말씀을 드리면 이해해주세요. 원래는 카페 한 켠에 ‘광고회사입니다’라는 걸 걸어 놓으려고 했는데 이 동네에서 광고란 간판, 현수막이니까요. 그런 일들로 연락 오는 건 원하지 않아서 뺐어요.”


젊은 여자 둘이서 걸어온 창업의 길은 혹독하기만 했다. 기업들과 컨택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아니라, 그들이 단지 어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지금도 여전히 “어린 여자애들을 어떻게 믿고 맡길 수 있나?”라는 편견들이 있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여자라는 이유로 위축되지 않으려고 해요. 이제는 신경 쓰지 않고, 저희를 믿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려고 하죠. 여성으로서 사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인 건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도전하고 싶다면 젊을 때에 꼭 도전해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힘들죠. 일 덜하려고 나왔는데, 지금은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클라이언트를 맡고 있는걸요.”
우여곡절 끝에 나온 회사, 하지만 창업 후의 생활도 녹록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힘들어도 많은 일들을 감당해야 하는 요즘, 가끔 지칠 때도 있다.


“저(배은지)랑 낙연이는 지난 달 월급을 못 받았어요. 카페를 차리느라 돈을 많이 썼거든요. 돈을 썼으니 또 다시 벌어야죠. 5월엔 휴가도 가고 싶으니까요.(웃음)”

 

 

일이 많아서 힘든 이런 때도 있지만, 일을 맡기 까지 우여곡절을 수 없이 겪기도 한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실력보다는 20대의 젊은 여자 CEO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창업 만을 위한 목표는 말리고 싶어요.“ 창업하기 전에 실무를 뛰어봐야 시행착오가 훨씬 적다는 말이다. 시작부터 기업 평가지수에서 0점을 받은 탓에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했던 셜록 컴퍼니지만, 두 대표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홍보대행사에서 쌓은 내공으로 6개월 만에 매출 1억을 달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획을 잘하기 위해서 기획 책, 카피라이팅 책 이런 것만 보는 건 반대해요. 회사를 들어가서 실무를 뛰어보는 게 훨씬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과 비슷한 원리예요. 영어를 잘하려면 단어를 엄청 많이 외워야 하잖아요. 단어를 엄청 많이 외우고 나서 문법을 배워야 문장을 만들 수 있죠. 기획이란 것도 그 틀 안에 엄청난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것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법을 회사에서 배우면, 문장인 기획을 완성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홍보대행사에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스킬을 배웠다고 얘기 하곤 해요. 거기서 말하는 방식을 배웠거든요. 그 사람이 원하는 걸 이렇게 해서 전달하면 설득력이 있겠다 이런 것들이요. “

 

 

 

 

이런 외부적인 상황 가운데서도 꿋꿋이 버티고 일을 해 나가는 두 대표에게, 일을 하는데 있어서의 마음가짐을 물어보았다.


“’돈이 없어도 노(NO)잼은 하지 말자’예요. 기왕 할 거 재미있게 하자 이런 것이죠. 직원들한테도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직원이 맡은 일을 재미없어 하면 그 일은 안 시켜요. 재미 없게 꾸역꾸역 시키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회사에서 배웠기 때문이죠. 
 

 

 
“이번에 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해서 ‘주류 안전 캠페인’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미깡 작가’와 웹툰을 만들자 이런 식으로 기획을 했죠. 그분의 웹툰을 교육자료로 리플렛(leaflet)을 만들자고요. 그럼 재미있잖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재미가 없으면 하지 말자를 모토로 일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그동안 ‘재미’를 추구하며 진행해 온 프로젝트들은 셜록 컴퍼니의 톡톡 튀는 포트폴리오로 차근차근 쌓이고 있다.  배은지 대표는 그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젝트와, 아쉬웠던 프로젝트 모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과 함께했던 프로젝트라고 한다.


“첫 클라이언트였거든요. 그래서 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많이 활용했던 것 같아요. 파고다 광고물의 김기훈 작가나 가수 육지담 씨와 함께 CM쏭도 만들었고요. 특히 저희가 실적이나 성과가 아무것도 없던 창업 초기 때 믿고 맡겨 주셔서 더 열심히 잘 하려고 노력했죠. 


 
<출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


“마찬가지로 가장 아쉬웠던 것도 이 프로젝트예요. 처음이었으니 그만큼 미숙했던 거죠. 더 재미있는 요소를 추가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만약 올해 또 하게 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이라서 상을 신청할 수 있는 것도 몰랐는데, 올해는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상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해요.”

자신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상을 타겠다는 대표들의 말에는 힘이 실렸다. “광고 같은 것도 사실 우리가 클라이언트한테 갑-을 관계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이런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활을 했었는데, 창업을 하니까 다들 우리가 ‘필요'해서 요청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요즘은 저희의 재능으로 남을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실제로 그렇게 느끼는 클라이언트과 일하려고 하고요. 그렇게 저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마무리하며, 두 대표에게 가장 가까운 목표를 물었다. 그러자 단번에 ‘휴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5월에는 꼭 휴가를 가고 싶어요. 지금 하는 일들이 너무 바빠서 한동안 못 쉬었거든요. 쉬다 보면 또 다시 일해야 하고, 다시 쉬려고 또 열심히 일 해야죠.”

 

 

[에필로그 : 홍대에서 만난 ‘셜록컴퍼니’]
인터뷰를 마치고 며칠 후, 에디터는 셜록 컴퍼니가 주최하는 <응가대전>이라는 문화예술 전시에서 다시 한 번 두 대표를 만났다.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응가대전>은  장 질환을 주제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과자전(展) 디렉터 박지성, 타투이스트 NEON, 캘리그라피 작가 홍초C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전시를 직접 찾아가 둘러보면서, 더럽고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응가’라는 주제를 밝고 유쾌하게 전달하기 위해 고민한 두 대표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 ‘응가대전’에서 만난 설록컴퍼니 대표들>


궁극적으로는 ‘변’이 아니라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다루고자 했다는 이번 전시엔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자’는 셜록 컴퍼니의 모토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들의 유쾌한 에너지가 앞으로도 수많은 사람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리라.

 

짧지 않은 인터뷰와, 그들의 생생한 근무 현장을 통해 체감한 셜록컴퍼니의 유쾌함, 재미 모두 에디터에게 잊지 못할 열정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훗날 사회에 나가 일을 하다 보면 두 대표와의 만남과 나누었던 이야기들이 참 많이 떠오를 것 같다. 이따금씩 열정이 식을 때, 카페 셜록으로 와서 노트북 앞에서 씨름하고 있는 대표들의 어깨를 두들기며 이렇게 말해야겠다. “대표님, 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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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 ㅏ... 2016.05.16 09: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진 잘찍으시네용............ 부럽 ㅜㅜ 잘 보고갑니다

진짜다! 진짜 바이킹의 후예가 나타났다
2016, 바이킹의 항해를 알리는 고동 소리가 들리는가. 학력, 학점, 어학 성적 등 모든 스펙을 초월하여 오로지 자신의 이야기로 승부하는 SK그룹의 ‘바이킹 챌린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지난 3월 25일 1차 서류 심사를 시작으로, 다가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2차 오디션을 치렀다. 앞으로 또 다른 전형을 앞둔 이들, 그리고 예비 바이킹들을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했다. 2015년 바이킹 챌린지를 통해 입사한 SK플래닛 김동영 매니저의 생생한 경험담이 여기 있다.

 


<SK플래닛 F&B Vertical 사업그룹 김동영 매니저>

 

앞서 언급했듯, 김동영 매니저는 작년 바이킹 챌린지로 하계 인턴을 수료한 후 올해 1월에 입사했다. 작년 3월, 바이킹 챌린지 1차 스토리 심사부터 10월 최종 임원면접까지 장장 6개월의 항해는 어떠하였을까.


 

SK Careers Editor 류다혜

 

Q. 바이킹 챌린지에 지원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SK플래닛을 알게 되었어요. Business 직군 채용에 대한 글을 보는데, ‘어, 이건 내 거다!’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전공 무관이라는 말과 함께, 스타트업 또는 플랫폼 관련 경험, IP 지식 등을 명시해놓았는데, 이 부분에 있어 자신이 있었거든요.

 

무엇보다 ‘스펙 초월’이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흔히 스펙이라고 말하는 학력, 학점보다는 진짜 제 이야기로 승부를 보고 싶었거든요. 바이킹 챌린지는 우리 회사에 저를 잘 팔 수 있게 도와준 좋은 시장이었던 것 같아요.

 

Q. 사고 싶은 인재라는 점을 보이기 위해 어떤 것을 어필했나요

바이킹 챌린지를 지원할 때, 인재 유형 4가지(Marketer, Entrepreneur, Creator, Global  Nomad)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있어요. 저는 이 중에서 Entrepreneur를 골랐지만, 이 네 유형 모두를 녹여낼 수 있도록 노력했어요.
일례로 저는 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1억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하였는데요. 이를 골자로 하여, 제 이야기를 풀어나갔어요. 사업을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진행과정, 고배를 마신 것까지요.

 

하지만, 단순히 이를 나열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에요. 나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을 배우러 온 사람이 아니라 이미 수차례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당장 현업에 뛰어들어도 일을 할 수 있는 경력 사원 같은 신입 사원이라는 점을 어필했죠.

 

Q. 탈스펙이라고 하면, 겁부터 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뽑아놓고 나면 결국 스펙 좋은 사람들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고요

저 역시도 지원 당시에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도 흔히 스펙이라고 할 수 있는 수상 경력이 조금 있었고요. 하지만, 바이킹 챌린지 동안에 그 수상 경력 하나하나에 목매지 않았어요. 단, 이 회사, 이 직무에 맞게 풀어낼 수 있는 것들을 취사선택했죠. 그것들을 얘기할 때도 스펙 자체보다는 ‘역량’에 초점을 맞췄어요.

‘A라는 스펙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난 이러한 사람이다’가 아니라 ‘나는 어떠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뒷받침할 수 있는 게 A라는 것(스펙)도 있다’라는 식으로 말이죠. 주가 아니라 서브의 개념으로요.

 

Q. 2차 오디션의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큼 일반 공채와는 조금 다를 것 같아요

현장에 가기 전에는, 소문(?)처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 사람도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정말 그런 분들도 있었겠지만 일단 이건 연예인을 뽑는 오디션이 아니라고 보았어요. 춤, 노래, 랩 등이 물론 하나의 표현 수단으로는 괜찮지만 직무 오디션이라는 본질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몇 번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줄곧 PT를 해왔기에 이를 살려, 오디션 당일에도 담백하게 PT를 해내고자 노력했어요.

 

Q. 오디션에 대한 김동영 매니저님만의 팁이 있다면요

사실, 주어진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PT, Q&A 포함 15분 남짓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시간 안배도 중요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PPT 화면을 보지 않아도 다음 장에 어떤 이야기가 나오는지 꿰고 있을 정도로 준비가 되어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대본을 숙지하고, 면접관의 눈을 보며 반응을 살펴야지 화면에 시선이 고정된다면 당연히 아쉬움이 남는 발표가 될 거예요.


저 역시 끊임없이 리허설하며, 진짜 제 PT로 만들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이어나갔어요. 그렇게 해야 현장에서도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고 더불어 자신감도 생길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당연히 1차 때 제출한 서류들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해요. 만약 서류에서 ABCD를 써냈다면, 오디션에서는 적어도 ABCD 또는 플러스 알파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ABD 이런 식으로 일부 내용을 삭제하는 것도 좋지 않고요.

 

정리하자면, 3가지 핵심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무엇인가. 2. 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이 무엇인가. 3. 이 직무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딱 정해진 답은 없지만 이 세 가지를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Q. 바이킹 챌린지, ‘이런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면?

일단, 지원하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0%지만, 도전하게 되면 일단 50%라는 가능성이 생기잖아요.

 

정형화된 답은 없어요. 누구나 저마다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해당 직무와 연관성을 가질 수 있다고 봐요. 그게 기획이든 마케팅이든 이 일에 내가 적합하다고 생각이 되면 분명 그럴 만한 근거가 있을 테고, 그 근거는 결국 자기만의 스토리나 경험일 거예요. 그것들을 어떻게 잘 풀어내느냐의 문제지 누구나 자격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취준생 여러분 파이팅!! ^ㅡ^>

 

끝으로 김동영 매니저는 “믿음을 가지세요. 실망하고 후회하는 건 나중 일이에요. 한 명을 뽑더라도 내가 뽑힌다는 생각으로 임하세요.”라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금도 이 글을 보며 긴장 속에서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을 이들, 또 새로운 동기부여로 설레고 있을 이들 모두, 험난한 취업난에도 방법이 없진 않죠...! 당신의, 당신만의 이야기를 고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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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챌린지: SK하이닉스 바이킹 챌린지 입사자를 만나다

높아진 하늘에서 떠다니는 구름을 보면, 마치 바다 밑에서 수면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숨을 한 모금 삼키고, 수면위로 도약하면 쏟아지는 하늘이 금방이라도 가슴 속으로 파고들 것만 같은 싱그러운 가을! 어느덧 대기업 공채는 빨간 단풍잎처럼 색깔을 바꾸어가며, 면접으로 무르익어가고 있는데요.


오늘 여러분들께 뜨거운 도전과 열정으로 다른 사람들과는 다소 다른 방법으로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세 분을 만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그것은 SK 바이킹 챌린지 전형인데요. SK 바이킹 챌린지 전형은 학점, 어학점수, 학교 같은 스펙을 보지 않고, 여러분이 가진 스토리로만 여러분의 역량을 보여주는 전형입니다. 과연 SK바이킹 챌린지를 어떻게 도전했는지 여러분들도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도움과 배움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MLC-01 시작합니다.

 

SK Careers Editor  배지훈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최인호 사원: 저는 책을 읽고, 개발하는 것 좋아하고, 기타 치는 것 좋아합니다. 현재 분당에서 모바일 플래시 메모리 검증 팀에서 일하고 있고요.
김성관 사원: 저는 SSD 펌웨어 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윤상현 사원: 저는 바이킹 챌린지에서 했던 발표가 학부에서 했던 로봇 프로젝트였어요. 그것으로 입사했고, 지금 하는 일은 SSD SoC(System on Chip)팀에서 모듈 설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윤상현, 김성관, 최인호 사원>


Q. SK하이닉스에서 어떤 직무 소개를 맡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인호 사원: 저는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NAND 메모리가 잘 작동 되는지, 테스트를 하는 팀이에요. 테스트 시나리오를 만들거나, 아니면 테스트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불량을 찾아내는 일을 하죠.
김성관 사원: 펌웨어 같은 경우에는 NAND 플래시 메모리를 조금 더 고성능화시키고,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컨트롤러를 만드는 부서입니다. SoC 나, 여러 팀들과 협업해서 일을 하고, 여기는 실질적으로 개발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예요.
윤상현 사원: 먼저 이 과정을 되게 쉽게 표현하면, 제가 SoC잖아요?! SoC 자체가 하드웨어 ASIC (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주문형 반도체) 칩을 만드는 건데요. 하드웨어적인 AISC을 만들면, SSD 펌웨어 팀에서 그것에 대한 Function을 수행하는 컨트롤러를 만들어요. 이렇게 해서 SSD 하드웨어 컨트롤러가 나오게 되면, 이것을 이제 최인호 사원이 있는 검증팀에서 테스트를 하게 되는 거죠.
 


Q. SK 바이킹 챌린지 전형에 지원하게 된 계기 혹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인호, 김성관 사원: 대학 생활에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지원하면 공채에 지원하는 것보다 경쟁력이 있겠다고 생각했죠.

Q. SK 바이킹 챌린지 전형은 아무래도 다양한 스토리와 화려한 이력들을 가지고 오는 지원자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을 세우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성관 사원: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각자 다 다를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지원한 사람들 대다수가 강력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결국 자신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면접관들에게 부각시키느냐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면접관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얘도 신기하고, 쟤도 신기하고, 다 신기한 건데 그 신기한 애들 중에서 어떤 애를 선별해야 하는가를 따져봐야 하잖아요. 그랬을 때 제 생각에는 ‘내가 이걸 왜 시작해서, 어떻게 해서 이거를 어디까지 활용했는지’ 스토리를 기승전결처럼 쭉 정리했어요.


이렇게 말을 함으로써, 정리가 되니까 이 일을 왜 했었는지 더 잘 알 수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 스토리를 부각시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최인호 사원: (바이킹 챌린지를 SK에서) 이걸 왜 시행할까. 고민을 하다가 일 잘하는 사람을 뽑고 싶어서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서 현업자가 봤을 때, 지원자가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인지, 아니면 같이 일하고 싶은 매력이 있는 사람인지, 그리고 신입이지만 신입 같지 않게 어느 정도 능력이 있는지 그것을 중점적으로 어필할 방법을 생각했어요.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스토리보다도 이 사람이 여기서 얼마나 사람들이랑 잘 적응하고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걸 더 중심적으로 어필한 거죠.


윤상현 사원: 저는 ‘내가 가지고 왔던 모든 스토리를 전부 보여주자’라는 생각으로 포트폴리오도 구성하고, 발표도 준비했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아무리 끼가 뛰어나거나 개발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고 해도, 결국엔 여러 사람과 같이 일해야 하잖아요. 바이킹에서 진짜 요구하는 것은 저는 사실 개발능력보다는 프로젝트를 해봤던 경험이 풍부해서 현업에서 적응하기 쉬운 (협업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냐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이점과 함께 바이킹 DNA가 도전과 열정을 강조해, 뭘 맡겨도 책임감 있게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요.


결정적으로 저는 면접 때 인상이 좋아 보이려고 노력했어요. 결국에는 사람과 사람이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성면접 본다는 마음으로 저를 어필하려고 했답니다.


Q. SK 바이킹 챌린지 전형은 도전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뽑으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튀고, 독특하게 자신을 어필하는 편이 유리할 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렇지 못한 사람이 이 전형을 지원해도 괜찮을까요?
김성관 사원: 개인적으로 그런 것은 별로 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바이킹으로 붙은 사람 중에 단순하게 남들보다 튄다는 이유로 붙은 사람은 없었던 거 같아요. 면접관은 현업에 계신 분들이거든요. 그러니까 지원자가 뭐를 해왔는지를 중점으로 보고, 그걸 통해서 회사 들어와서 뭘 할 수 있는지, 협업은 가능한지 등을 판단하시지 않을까요? 굳이 뭐 끼랑 열정, 춤, 노래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자신만의 스토리로 잘 어필만 할 수 있다면 문제없을 거 같아요. 저희도 PT발표만 하고, 더 나서거나 하진 않았어요.


윤상현 사원: 솔직히 제가 면접관이라면 열심히 하고 밝은 사람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끼와 열정이 필요한 직무와 부서는 분명 있을 수 있어요. 그런 부서에서는 충분히 가산점이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저희 기준에서 봤을 때는 여기 회사에서는 끼, 재능보다는 자신이 해온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를 정확하게 스토리를 풀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돼요.


최인호 사원: 정말 중요한 게 뭔지 생각해서, 포커스를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SK 바이킹 챌린지 전형의 하나로 합숙면접이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을 하나요.
김성관 사원: 그것은 관계사마다 달라요.
윤상현 사원: 일반 공채 합숙면접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최인호 사원: SK하이닉스에서는 과제 두 개를 내줬어요. 그런 다음 한 일주일 정도 시간을 주고, 그에 대해 발표하라고 했어요.


그럼 그 과제는 반도체 관련한 지식에 관한 것이었나요?
김성관 사원: 아니요. 저희는 소프트웨어 관련 직무이다 보니까,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관련한 과제였어요
최인호 사원: 논문 내용이랑, 하나는 알고리즘이었던 거 같아요.
윤상현 사원: 그런데 이거는 매년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준비기간이 1주일 정도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준비해서 할 수 있을 거예요.

직무와 전공에 관련한 질문을 묻는 거군요?
윤상현 사원: 예 그렇죠. 직무 전공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들을 물어보는 거죠.

 

 

Q. SK 바이킹 챌린지에서 중점적으로 어필하셨던 스토리와 경험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최인호 사원: 부모님의 건강이 안 좋아지시면서 하시던 장사가 여러 개 잘 안 됐어요. 그래서 대학을 휴학하고 가게를 맡았어요. 그런데 적자가 좀 크게 났어요. 막 한 달에 700만 원 이런 식으로요. 그때 식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맛도 맛이지만, 다른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여러 파격적인 마케팅을 시도해 위기를 극복했었죠. 이런 제 사례를 이야기했어요.


김성관 사원: 저 같은 경우는 남들보다 뭐 특별한 경험 같은 것은 없었고요. 그냥 대회 수상을 조금 많이 하긴 했는데, 그 수상을 했을 때 만든 작품들을 왜 만들었고, 그리고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냈어요.

김성관 사원: 로봇 프로젝트를 몇 개 하면서, 수상한 경험에 대해 얘기 했어요. 프로젝트는 간단하게 말하면, 의수도 있었고, 웨어러블 팔 로봇도 있었고, 좌석 시스템이랑, 영상처리 감정 로봇 그런 것들로 프로그래밍도 하고 기계(작업)도 했는데, 프로그래밍 쪽으로 많이 어필했죠.

 

Q. 개인적인 스토리들을 SK 하이닉스, 반도체 회사와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 직무와 어떻게 연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최인호 사원: 직무에 대한 공부를 무진장 했어요. 1차면접 붙고 나서, 반도체에 완전 올 인해서 현업자들이 쓰는 언어를 최대한 정확하고 맞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직무랑 자기 업무랑 연결 짓는 포인트를 찾는 다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는 결국 각자에 맞게 찾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이 이런 강점이 있고, 회사에 어떤 도움이 될 건지 잘 연결 시키는 건 개인의 숙제 같아요.
김성관 사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말 등에 너무 의존하시지 마시고요. 아까 제가 말씀 드렸듯이 자기만의 스토리를 잘 부각 시키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면접이라는 게 정해진 답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이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소신 있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Q. SK 바이킹 챌린지를 지원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으시다면요?
김성관 사원: 바이킹 챌린지가 일반 채용의 범위를 넓혀 주긴 했지만, 회사가 필요한 사람을 뽑겠다는 입장에서는 동일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너무 특이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려는 것보다는 담담하게 진정성 있게 보여 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윤상현 사원: 사람을 평가할 때 요소가 참 많잖아요. 요즘에는 스펙이라고 하잖아요. 뭐 어학점수나 학교나 학점 같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스토리 자체만도 자신의 스펙이 될 수 있어요. 단, 그 스토리에는 강함과 약함의 기준은 없어요. 말인즉슨, 자신이 스토리가 아무리 약할지언정 그것을 잘 꾸며내고, 연관성을 생각하고, 잘 풀어낸다면 그게 자신에게 강한 스토리가 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강력한 무기로 활용해 보세요.

단, 그 이야기를 풀어 놓을 때, 면접관이 질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 면접관들과 대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죠. 면접은 어떻게 보면 자신을 파는 것과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전단지(PPT)를 만들고, 그 전단지를 이용해서 나를 사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은 맥락인 거죠. 근데 광고할 때 그 광고하는 사람이 얼거나, 아니면 지루한 광고이거나, 기억에 남지 않는 광고이거나, 흔한 광고라면 사람들이 그 사람을 사지 않겠죠. 그니까 사람들이 그 사람을 사고 싶도록 매력을 느끼게끔 말을 잘 하거나,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재미있게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과한 광고가 되지 않게끔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Q. SK 바이킹 챌린지 전형을 통해 힘들게 입사하신 만큼 부서에서 사람들의 기대치가 클 것 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김성관 사원: 처음에만 굉장히 신기해하고, 결국에는 똑같아요.
최인호 사원: 특이한 전형이라고 해서, 다른 사람이라고 차별을 두거나 다르게 생각하는 경우는 없어요. 대신 상사들도 어떤 스토리로 왔는지 궁금해하고, 조금 더 반겨주는 느낌은 들었죠.


 

이상 SK바이킹 챌린지 전형을 통해 SK 하이닉스에 입사한 최인호, 김성관, 윤상현 사원의 인터뷰였습니다. 처음으로 SK하이닉스 관계자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해주신 세 분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습니다. 취업에서 ‘왜?’ 라는 질문은, 저를 되돌아보게 하고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는 시작점이라 생각하게 됐습니다. 분명히 내가 했던 경험과 생각들은 어떤 이유가 있었고, 그것이 이어지고 이어져 지금의 제 모습이 된 것 같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연설을 하며, ‘Connecting the dots’ 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잡스가 경험했던 불규칙적이고, 산재해 있던 dots(경험, 사건, 지식, 상황)들이 결국 관련성을 가지고 이어져서 그의 뛰어난 통찰과 안목까지 큰 선을 그렸습니다.


잡스는 “앞을 내다보고 점을 이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과거를 돌이켜 보면서 점을 이을 수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지금 잇는 점들이 미래의 어떤 시점에서 서로 연결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것들에--자신의 내면, 운명, 인생, 카르마, 그 무엇이든지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접근법은 나를 결코 낙담시키지 않았고, 내 삶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왜?’ 라는 질문을 하며,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되새기고, 그것을 믿고 쭉 나아가면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말 멋진 스토리를 그려가는 자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미래에 멋진 그림을 그려가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라고 응원하며, 이 기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모두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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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째 2015.11.20 10: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고퀄이네요*.*넘나 재미있는 기사 감사합니다!

SK텔레콤만의 특별한 직무, '현장 마케팅'이 궁금하다

하반기 공채 면접을 볼 날이 성큼 다가온 요즈음, SK텔레콤의 직무에 대해 아직 잘 모르는 당신! 당신이 만약 SK텔레콤의 마케터를 꿈꾸는 취준생이라면 이 기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로 SK텔레콤 대리점 및 영업 관리 직무를 하시는 현장 마케팅팀 김무늬 매니저의 인터뷰 내용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입사 7개월 차 되는 김무늬 매니저의 ‘현장 마케팅’ 이야기를 들어보자!

 

SK Careers Editor 김지수



<SK텔레콤 김무늬 매니저>


Q. 현장 마케팅은 어떤 일인가요?
현장 마케팅은 다른 회사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 직무입니다. 저는 B2C마케팅 중 유통 및 영업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대리점을 관리하는 업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상권 대리점에서의 2nd 디바이스 판매 및 프로모션 관리, 대리점에 단말기 배정을 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일반 마케팅과 현장 마케팅은 어떻게 다른가요?
본사에서 하는 마케팅은 신상품이 우리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는 마케팅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사는 신상품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 얘기를 하는 반면 현장은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새로운 상품을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예를 들자면 본사가 ‘이상하자’라는 캠페인이 회사 브랜드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에 집중을 하는 거죠. 반면 현장 마케팅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고객들이 ‘이상하자’라는 마케팅을 통해 SK텔레콤 매장에 들어오고 싶게 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춥니다.

 



프로세스는 위 그림처럼, SK텔레콤 본사에서 수도권 및 기타 큰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 관리본부에 상품을 얼마나 유치해야 하는지 목표치를 알려줍니다. 그러면 관리본부에서는 그 지역의 상권을 나눠 놓은 각 센터들에 목표치를 분배해줍니다. 이후 센터는 각 대리점이 판매해야 할 목표치를 전달하고, 전반적인 영업을 관리합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마케팅으로 들어온 모든 신입사원들은 이렇게 센터에서 몇 년간 현장경험을 해야만 합니다. 현장경험을 쌓아야만 본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현장을 경험 해봐야만 나중에 현실감 있는 마케팅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현장 마케팅을 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상황들이 있었나요?
T펫(반려동물을 위한 단말기)이 처음 출시 되었을 때, 판매 전략을 기존과는 다르게 해야 했기에 당황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현장 마케팅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애견 박람회, 동물병원, 애견카페에 직접 가서 T펫을 판매 해야 했습니다. 취준생이었을 때까지 만해도 제가 SK텔레콤에 들어와 T펫을 들고 애견 박람회에 가서 판매를 하게 될 줄 몰랐기 때문에 많이 당황스러웠고 한편으로는 웃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저는 어떻게 하면 실적이 나올지에 대해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 경험을 통해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를 확실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Q. 일을 하며 가장 보람찼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마케팅은 아무래도 실적이 눈에 보이는 직무이기 때문에, 저의 도움을 받아 대리점의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했을 때 가장 보람찼습니다.


제가 입사한 지 한 달도 채 안됐을 때, 기기 변경 관련 정책이 너무 어려워서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한눈에 프로세스가 이해가 가는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이 포스터가 유용하다며 전국의 대리점에서 이용되었고, 실제로 판매 실적도 올라 정말 뿌듯했습니다.


Q. 현장 마케팅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모든 마케팅이 마찬가지겠지만, 현장 마케팅에서는 특히 커뮤니케이션이 정말 중요합니다. 센터와 대리점은 상생 관계입니다. 대리점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야만 대리점들은 최대한의 수익을 얻고, 센터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리점이 센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거부하지 않게끔 최대한 노력을 하는 편입니다. 점주들과 밥을 먹으며 어려운 점들을 진솔하게 얘기하기도 하고, 아침에 함께 등산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사람과 관계를 쌓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장차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 할 대학생들에게 조언 해줄 말씀이 있으신가요?

저는 두 가지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조급해 하지 말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저는 취업 준비를 총 2년에 걸쳐 했습니다. 대학 생활을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자부했는데도 불구하고, 항상 초조해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인턴을 하며 소위 말하는 스펙을 쌓았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했던 경험들이 저를 취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남들이 챙기는 기본적인 것들은 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에 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취직을 하는데 있어 더욱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개성이 강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말로 표현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더욱 인정 받는 회사입니다. 조급해 하지 말고, 자신만의 색깔을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자신만의 신념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대학생 때는 대부분 사는 대로 사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이 뭘 하고 있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것을 통해 자신이 뭐 하나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신념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향후 마케터가 되었을 때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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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에게 추천하는 SK건설 직무, 현장관리(PJT Administrator)

2015 SK건설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모집요강을 살펴보면, 상경 계열 또는 인문계열이 지원할 수 있는 직무분야는 조달, 기획, 재무, HR, 그리고 PJT Administrator이 있다. ‘PJT Administrator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집중! SK건설에서만 19년 근무하신 지용현 관리부장을 만나 PJT Administrator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봤다.

 

SK Careers Editor 엄지애


 

 

SK건설 지용현 관리부장은 SK건설에서만 19년 근무하며, SK건설에서 조달, 총무, 사업관리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해 본 장본인이다. 그의 대학시절 전공은 경영! 그는 SK건설의 소속이 아닌, 문과생들의 선배 입장에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 주었다.

 

<SK건설 대치 국제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지용현 관리부장>

 

Q: 현장관리(PJT Administrator)란 무엇인가요?
건설 회사 속에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건축프로젝트, 인프라 프로젝트, 플랜트 프로젝트 등이 있지요. 현장관리(PJT Administrator)에서는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관리〮감독하고, 진행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했을 때 그런 일들을 해결해주는 일을 합니다. 모든 프로젝트에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존재해요. 예를 들면, 발주처나 저희와 계약한 협력업체들, 그리고 민원인들이 저희의 이해관계자입니다. 이런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도록 유지해주는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완성을 이끌어 주는 것이 우리의 업무죠.


Q: 경영학을 전공으로 하셨는데, 건설회사에 오게 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 있나요?
경영학만 배우다가 건설회사에 와서 겪는 어려움이요? 다시 공부하는 과정이 어려웠죠. 건설회사에 왔으니, 건설회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해요. 사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매우 일부랍니다. 진짜 ‘일’은 회사에 와서 천천히 배우게 되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이에요. 회사에 입사한 후 다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아야 하고, 공부를 시작해야 오랜 직장생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 것 어느 곳을 가도 다 똑같죠.


Q: SK건설에서 많은 직무 경험이 있으신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직무는 무엇이며, 해당 직무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9년 동안 SK건설에 있으면서 많은 직무를 경험해봤죠. 조달, 총무, 현장관리 등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현장관리가 가장 좋아요.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해관계자들과 협상을 잘 마무리했을 때나, 아무 것도 없던 토지에 건물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 괜히 뿌듯함을 느꼈기 때문이죠.

 

신입사원 때, 종각에 있는 SK서린빌딩 건축프로젝트에 참여했었는데, 프로젝트를 다 끝내놓고 완성된 건물을 바라보면 그것처럼 뿌듯한 것은 없습니다. 저 혼자 다 한 것은 아니지만, 무(無)에서 유(有)를 창출하는 것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것이에요.

 
Q: 문과생들에게 SK건설을 추천하는 이유는요?
19년 동안 SK건설에서 근무하면서 개인적인 커리어가 정말 많이 는 것 같아요. 건설회사의 좋은 점이 해외를 나갈 수 있는 경우가 유독 많다는 것이에요. 저도 토목일로 지하철을 건설하러 싱가폴에도 다녀왔었고, 플랜트사업으로 태국에도 다녀왔어요. 타 사무직들은 한 곳에서 자신의 전문분야를 깊게 파지만, SK건설의 현장관리는 이곳저곳 건축, 인프라, 플랜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국내외로 진행하며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많죠.

 

Q: 현장관리에 종사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나 능력이 있다면요?
무엇보다 적극적인 성격과 도전정신,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조금 힘들어도 ‘내가 해보겠다!’라는 도전정신이 있어야 프로젝트 진행 중간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고비들을 넘길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문제해결 능력도 필요해요. 현장에서 작업지시나, 자재들이 잘 구비되었는지도 살피고, 현장인력 채용도 직접 맡아서 해요. 때문에, 자재, 총무, 회계, 노무 등 다양한 업무를 고르게 맡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이 필요해요.


Q: 총무, 회계, 노무 등 다양한 업무를 맡는다니……그럼 현장관리는 상경계열만 지원하나요?
경영학과 관련된 지식들을 조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 하지만 요즘은 인문 계열 전공자들도 많이 옵니다. 왜냐면 점점 건설회사들이 국내에만 치중하지 않고 해외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기 때문에 사우디어, 스페인어와 같이 특정 언어를 전공한 친구들이 오면 그 친구들만의 장점이 있죠. 말했다시피, 현장관리는 ‘협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언어를 잘 구사하면 성공적인 협상에 큰 도움이 되니까요.


 
<대치 SK VIEW 신축공사현장>

 


Q: 마지막으로  SK건설에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건설회사에는 다 저 같은 사람들이 숨어있답니다.”
 

지용현 관리부장은 "사실 건설회사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며 건설회사 속에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며 자신의 꿈을 활짝 펼쳐보고 싶은 문과생이라면 현장관리 직무를 적극 추천하였다.

 

이상 SK건설의 현장관리 직무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상에는 수많은 옷들이 존재하지만, 유행에 뒤쳐지지 않는 옷이 아닌,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옷이 최고인 법. 폭 넓은 진로로 아직 자신의 꿈을 명확하게 결정하지 못한 문과생들에게 현장관리라는 직무와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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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니냐뇨지수 2015.11.09 10: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아아 새로운 곳을 알게돼서 좋네요!

  2. 우주대스타지애 2015.11.09 12: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관리부장님은 왜 잘생겼습니까 SK는 외모지상주의입니까 에디터도 이쁘고 기사도 이쁘고 조으디 ㅎㅎㅎ

  3. 희락이 2015.11.26 15:4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러게요...참으로 자신에게 맞는일을 찾는다는건 쉽지 않지요...

꾸준한 관심과 적극성! SK브로드밴드 박혜민 매니저를 만나다

어떤 일을 시작함에 있어서 직접 겪어본 경험자의 조언을 듣는 것만큼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취업 준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딱히 답이 나오지 않았더라도, 선배의 이야기를 통해 가슴에 와 닿는 해결책을 스스로 얻어 가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기사에서는 불과 1년 전 취업 전선에서 당당히 하반기 공채에 합격하신 SK브로드밴드 박혜민 매니저님을 만나 나눈 이야기를 담아보았다.

 

SK Careers Editor 송민정

 

주말의 시작인 금요일, 오전 10시에 회현동에 위치한 SK그린빌딩에서 박혜민 매니저님을 만났다.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기꺼이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혜민 매니저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박혜민 매니저님은 에디터의 질문에 시종일관 맑고 활기찬 목소리로 답변을 해주셨고, 주변에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 흐르셨다. 또한, 인터뷰 내내 <SK 커리어스 에디터> 독자들에게 어떤 부분이 더 도움이 될지, 어떤 이야기를 하면 독자들에게 더 유용한 정보가 될지 고민하시며, 한 마디 한 마디 신중하고 명확하게 답변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셨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한번 들어볼까?

 


Q. 안녕하세요! 매니저님! <SK 커리어스 에디터> 독자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SK 커리어스 에디터> 독자분들! SK브로드밴드 제휴마케팅팀 박혜민입니다. 2014년 하반기 공채로 입사했구요, 현재 1년 차 매니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

 

 

Q. SK의 여러 관계사들 중에서 SK브로드밴드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ICT나 미디어에 흥미가 많은 편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대학을 가면서도 신문방송학 전공을 택했죠. 그리고 4학년 때 취업을 생각하면서 ‘ICT와 미디어를 동시에 다루는 기업이 어디가 있을까’ 찾던 중에 SK브로드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어렸을 때부터 ICT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다는 점이 특이하신 것 같아요. 특별한 이유나 계기가 있었나요?
저에겐 그저 어릴 때부터 좋아하고 찾아보게 되던 관심사가 통신/미디어 분야였던 것 같아요. 새로운 전자제품이나 통신 규격 같은 것이 나오면 직접 찾아볼 정도로 관심이 남달랐어요. 예를 들어, 제가 자라면서 유선 통신에 관련된 기술이 ISDN에서 ADSN으로, VDSL으로 계속 바뀌었는데, 그런 통신 기술도 굉장히 신기해서 찾아보곤 했어요. 게다가 전자제품, TV, 방송,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 등에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보니 이걸 다 하고 있는 곳이 SK브로드밴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Q. SK브로드밴드의 사업군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매니저님께서 SK브로드밴드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셨군요!

이공계가 아닌데도 네트워크 관련 사업으로 관심이 있어서 지원했으니 조금은 특이한 케이스인 셈이네요.

 

Q. SK브로드밴드 취업을 위해 특별히 취업 준비 기간 동안 준비했던 것이 있다면?
서류 통과 이전에도 저는 통신 사업에 관심이 있다 보니 IT 관련 기사를 최근 것들을 꾸준히 보는 편이었어요. IT나 미디어에 대한 새로운 용어나 약자들, 그리고 사업의 동향을 잘 따라잡고 숙지했던 것이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아요.

서류 통과 이후에는 다들 아시다시피 SKCT 준비를 했었죠. SKCT는 다른 회사와 문제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길게 보고 오래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면접 때에는 자기소개서 내용을 잘 숙지해가는 것이 기본이죠. 또, 저는 최근 IT 관련 기사와 SK브로드밴드의 투자보고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모르는 용어를 다 찾아보면서 공부했었는데 많이 도움이 됐어요. 저는 따로 면접 스터디를 준비한 적은 없지만, SK브로드밴드는 채용에 대한 정보나 후기가 시중에 별로 없어 면접에 대한 사전준비가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스터디를 했던 동기들도 많더라구요.

 

Q. 어떠한 이유에서 B2C 마케팅 업무에 지원하셨는지 궁금합니다.
B2B는 기업을 상대하는 것인 반면, B2C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업무죠. B2C는 여러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에 대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경영학을 함께 전공하면서 마케팅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고, 특히, B2B 마케팅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한번은 TV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한 마케팅 리서치 과제를 받은 적이 있어요. 이 때, 가옥구조, 가치관 등 삶의 곳곳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로 마케팅이 늘 제 삶 속에서 재미 있는 소재로 다가왔어요. 그러다 보니 B2C 마케팅 업무가 제가 공부한 전공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자 제가 좋아하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입사하신 후에 SK브로드밴드에 대해서 가장 자랑스러웠던 혹은 만족스러웠던 점은?
저는 저희 팀 분위기가 가장 만족스러워요! 화목하면서 예의 있는 분위기, 이 두 가지가 균형 잡혀있는 SK의 조직문화가 저는 가장 마음에 듭니다.


또, 신입사원의 의견도 굉장히 많이 물어보시고 실무에 반영하는 점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늘 자신의 업무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까’ 많이 고민을 하시는 모습에서 다른 분들께 배울 점이 참 많다고 느껴져요. 복지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의료비 복지가 좋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Q. 에이스 매니저님이시지만, 입사 후에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거나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언제셨나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어요. 영업 지원이라는 업무가 하루하루의 실적을 보고, 그 흐름을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처음에 실적표의 필드명을 하나도 몰라서 굉장히 당황스러웠죠. 익숙해지기까지가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아무리 사업군에 관심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무는 다르더라구요.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는 것이 중요했어요.

 

Q. 일을 하시면서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적극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동기 중에 소극적이고 낯을 가리는 동기는 아무도 없는것 같아요! 회사가 신입사원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태도입니다. 아무리 입사 전부터 이 사업에 관심이 많았었던 사람이라고 해도 실무적으로는 처음이기 때문에 백지장과 마찬가지예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부터 새로 배워야 합니다. 이때, 빨리 배우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태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사업 특성상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늘 뭔가 도전적인 것,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하는 태도도 좋은 것 같아요.

 

 

Q. 지금부터는 SK브로드밴드 취업에 대한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모든 취준생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매니저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어떤 기업에 지원할지, 어떤 직무에 지원할지를 어떻게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째, 다양한 직무 경험 가지기
저는 우선, 다양한 직무경험을 가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턴도 최대한 많이 해보고, 아르바이트를 해보는 것도 좋아요. 특히, 저와 같이 인문계/상경계 전공생들은 ‘나는 꼭 마케팅을 해야겠다’, ‘나는 꼭 인사 직무를 하고 싶다’와 같이 뚜렷한 직무 목표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최대한 다양한 것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마케팅과 경영지원을 해본다든지, B2B와 B2C를 해본다든지……. 교과서적인 답변일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직접 체험해보는 것과 교과서에 나오는 이론은 다르니까요, 제 경험상 직접 겪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Q. 그런데 인턴 경험을 계속 하다 보면 졸업과 취업이 너무 늦어지지 않을까요?) 방학 때 하는 것을 추천 드려요. 요즘은 취업이 1~2년 늦어지는 것은 일반적이니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둘째, 주변 선배나 실무자에게 물어보기
또, 다른 방법으로는 주변 선배들에게 진지하게 그 일을 하면서 좋은 점, 힘든 점, 취업 준비를 할 때 가졌던 생각과 막상 일을 하면서 달랐던 점 등을 많이 물어보는 것이 좋아요. 사람에 따라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진로 탐색 후, 이 분야에 가고 싶다 하는 분야가 생기면 그 분야에 실제로 일하는 사람에게 랜덤하게 찾아가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은행에 입사를 하고 싶으면, 은행 업무를 보러 가서 실제로 창구에서 업무를 보시는 분께 ‘회사 생활 어떠세요?’하고 물어보는 거죠.


이렇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아보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내가 이 쪽에 적합한 것 같다’하는 생각이 생겨요. 그것이 중요하죠.

 

셋째, IR보고서(재무보고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읽어보기
IR보고서(재무보고서)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전반적으로 이 회사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에 대해서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자료입니다. ‘이 회사는 이런 일을 하는구나’를 정확히 알 수 있죠. 특히, B2B를 하는 회사인 경우, 소비자의 입장에서만은 알 수 없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습니다.

 

Q.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채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많은데,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다소 이상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취업의 압박이 너무 심하다고 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다시 말해서, 취업준비생 여러분들이 취업의 압박 때문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굳이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는데 성급한 마음에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함부로 시작하는 것은…… 길게 봐도 좋으니까 많이 고민해보고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요즘은 취업이 늦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처음 실패했을 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해요. 또, 진로가 취업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다양한 길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성공적인 취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미리 준비해서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시야를 넓혀놓은 후에 취업 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구인 사이트에 올라오는 공고를 보고, 공채 시즌에 채용 공고가 뜬 것을 보고, 무조건 서류를 넣어보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 4학년 2학기부터 취업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면, 1학기는 밑작업을 하는 시간일 수 있죠. 그 때에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가 조금이라도 더 있을 때, 어떠한 기업들이 어떠한 일을 하는지 많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이름만 보고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관계사들이 있는지, 각 관계사들은 어떠한 사업군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지 다양하게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미리 준비해두면 ‘나랑 맞는 기업이 이런 곳이겠다’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요즘은 다 미리 준비하시는 편이지만, 정보력이 관건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인생 후배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더 들려주고 싶어 하셨던 박혜민 매니저님과의 참 유익한 대화 시간이었다. 사업에 대한 일상에서의 사소한 관심과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야말로 회사와 나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 아닐까? 너와 나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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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신입이 아닐 SK텔레콤의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
하반기 공채가 한창인 요즘이다. 많은 취준생들은 SKCT부터 면접 등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작년 이 시기에 당신과 마찬가지로 SK텔레콤의 신입 사원이 되길 꿈꾸며 공채를 준비한 이가 있다. 바로 곧 있으면 1년 차가 될 상품기획부문 이지연 매니저다. 통화 관련 앱 서비스를 기획하며 운영 및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 이지연 매니저의 취업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SK Careers Editor 김지수

 

<SK텔레콤 상품기획부문 이지연 매니저>

 

대학 시절부터 앱 서비스 기획에 관심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자신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이 매니저는 사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의 심리에 대해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석사 과정에서도 학부 때와 마찬가지로 심리학을 공부했다.

 

인턴을 통한 직무 경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에게 확신을 줄 수 있었던 시간!

“석사 시절에 들었던 한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수업을 통해 저의 장점은 상품 서비스 기획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직무는 심리학도들이 흔히 가는 HR 분야가 아니었기에, 제가 이 직무와 맞는지에 대한 확신을 갖고 싶어 SK텔레콤 상반기 인턴에 지원을 했습니다. 인턴을 통해서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는 다른 직무 경험을 해볼 수 있었고, 이 직무에서 일을 해야겠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취준생들이 초조하다는 이유로 무조건적으로 인턴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펙을 위한 인턴 경험은 무의미하다고도 말했다. 자신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자신의 강점과, 직무 선택 이유, 자신이 그 직무를 즐거워하는 이유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해본 후 인턴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직무를 수행하며 가장 즐거울 때가 언제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자, 이지연 매니저는 자신은 아직 많은 경험을 해본 것이 아니기에 대답을 하기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말을 이어나갔다.


기획 업무: 눈에 보이는 성과
“현재 제가 있는 상품기획팀은 앱 서비스를 기획하는 것뿐만 아니라 운영과 마케팅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 이용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기획한 것에 대한 성과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성과가 좋을 때는 일하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또 저희 팀은 항상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편입니다. 상명하달식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신입사원임에도 불구하고 저의 의견이나 기획 방향이 프로젝트에 반영 되는 편입니다. 이럴 때 또한 일하는 것이 즐겁습니다.” (웃음)
 


<그녀는 취업에 관한 이야기도 열정적으로 늘어놓았다>

 

그녀는 자신이 취업 준비를 하던 시절을 회상하며 "자신만의 장점을 아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도 추상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키(key)를 잘 활용히세요."

 

차별화 전략: 나만의 장점을 잘 파악하자
“많은 취준생들은 회사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업을 준비 할때 ‘보고서를 잘 쓰는 방법’, ‘발표를 잘하는 방법’과 같은 스킬들이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자신만의 Key 를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에도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를 나열하기 보다는 일할 때 자신의 장점, 성격적 장점 등에 대한 마인드 맵을 먼저 그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글을 쓰면,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면접에서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묻자, 이지연 매니저는 자신은 토론과 인성 면접에서 남들과 달랐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흔히들 면접은 자신을 어필 할 수 있는 마지막 자리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면접은 다:다 대화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혼자 돋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면접관 그리고 지원자들과 소통을 하며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면접을 진행하려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면접은 인성이다: 회사는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

“면접은 인성을 보기 위한 자리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붙어야 한다’라는 생각 보다는 ‘붙을 것이면 붙을 것이고, 떨어지면 떨어지는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들어갔습니다. 이 생각을 하고 나니 전전긍긍하며 저를 뽐내려 하지 않았고 주위 분위기를 보아 가며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점이 다른 취준생들과 달랐기에 칭찬을 받았고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취업 선배의 이야기가 꼭 모범 답안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SK텔레콤 인턴에 합격한 이후 하반기 공채까지 격한 그녀의 조언들은 한번쯤은 생각해 볼 만한 점들인 것은 분명하다. 이지연 매니저처럼 자신만의 Key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 보는 것은 실로 중요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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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상사의 핵심, 해외영업이 궁금하다
SK네트웍스의 여섯 가지 사업군 중 상사부문의 핵심 해외영업에 대해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 “SK네트웍스 상사는 이런 이런 곳일 걸?” “해외영업은 이런 이런 일을 할걸?” 떠돌아 다니는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흔한 정보는 이제 그만! SK네트웍스 상사부문 철강본부에서 근무하는 최규민 사원이 직접 전하는 정보로 해외영업에 대해 파헤쳐 보자.

 

SK careers editor 장영호

 

 


SK네트웍스 철강본부 최규민 사원 <출처: SK STORY>

 

SK네트웍스 상사의 해외영업에 대해 파헤치다.
Q1) SK네트웍스의 상사 사업이란?

SK네트웍스의 상사에는 화학, 철강, 석탄 세 가지의 사업 아이템이 있다. 이 세 가지 아이템으로 해외에서 수입을 해오거나 해외 제품을 해외로 판매하기도 하고 국내의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강사업의 기본적인 사업 구조는 한국의 제철소에서 생산된 제품을 확보하여 외국바이어에게 중개하고 수출한다. 수출 국가들은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제한이 없다. SK네트웍스가 많이 판매하고 강점이 있는 나라는 중동이고 그 중에서도 이란이다.


Q2) 해외영업직의 하루 일과는?
아침에 메일을 확인하며 그날의 업무를 정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 한국시간으로 오전이 미국의 저녁이므로 오전에는 통화와 메일로 미국과의 업무를 처리한다. 다른 나라의 바이어들과 일을 진행해서 미국과의 업무가 끝나면 인도와 중동 국가들과의 업무를 진행하고 끝나면 영국과의 업무가 진행된다. 그리고 영업직이다 보니 오후에는 주로 외근을 나간다. 포스코에서 철강을 구매하여 수출하기 때문에 역삼동의 포스코 센터로 외근을 자주 간다.

Q3) 해외출장은 일 년에 몇 번 정도 나가는가?
해외출장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다.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필요하면 해외출장을 나간다. 혹은 누군가 출장을 다녀오라 지시를 하거나 같이 가자고 할 경우 나간다. 수입을 하는 사람은 그 횟수가 더 적고 통화만으로 관리가 가능할 경우 또한 그 횟수가 적다. 저의 경우 지금까지 근무하는 1년 동안 네 차례 출장을 갔다 왔고 체류기간은 한 번 출장을 갈 때마다 4~5일 정도다. 

Q4) 해외영업직의 장점과 단점은?
해외 지사에 나갈 수 있다는 점이 해외영업직의 가장 큰 메리트다. 왜냐하면 삶의 경험이 풍부해지고, 한국에서 하는 영업과 현지에서 하는 영업이 다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국내 제조사와의 영업, 해외 지사와의 영업 등이 있는데, 해외에서는 고객과 좀 더 가까운 면대면으로 하는 영업과 마케팅이 가능하므로 그런 경험이 있어야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모두 경험했다 말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정해진 근무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의 아침은 미국의 밤이기 때문에 새벽부터 미국과 남미와 통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오전에 업무처리를 하면 인도와 중동과의 업무를 하고 오후 세시쯤 되면 유럽 시장이 오픈 한다. 그럼 밤까지 유럽과 일을 해야 한다. 때문에 언제든지 전화를 받아야 하고 메일을 확인 해야 하는 24시간 대기 체제가 된다. 주말 같은 경우도 이란은 목금이 주말이기 때문에 주말에도 근무를 해야 한다. 출장 또한 항상 좋지만은 않다. 출장을 갔다 오면 가기 전후 1~2주는 준비 등으로 바쁘다.

Q5) 해외 거래처와의 관계 유지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해외 거래처와의 관계 유지를 위한 매니징은 세 가지로 나뉜다. 본사에서 직접 매니징을 하는 경우, 해외 지사에서 매니징을 하는 경우, 해외 지사가 아닌 에이전트와 매니징을 하는 경우로 나뉜다. 직접 매니징을 할 경우에는 출장을 갔을 때와 해외 거래처에서 방한을 했을 때 거래처를 열심히 모시고 전화를 많이 하여 관계를 유지한다. 가장 좋은 매니징 방법은 아무래도 열심히 일해서 사업을 확장시키는 것인 것 같다. 

 


“저는 ‘세계’라는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All about 해외영업

Q1) 해외영업직을 지원한 이유는?
‘세계’라는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기 때문이다. 아버지께서 무역사업을 하셔서 무역과 해외영업에 대해 친근했고 해외에 자주 드나들며 각 국의 문화를 경험했다. 그래서였는지 어릴 적부터 여러 국가를 오가면서 일을 하는 것을 무척 동경했다. 이러한 점은 자연스럽게 글로벌리티 성향을 길러주었다고 생각한다. 해외에 나가는 것을 좋아해서 많은 해외 인턴 경험과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했고 외국인들과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적성에 맞는 해외영업직을 지원하게 되었다.


Q2) 해외영업직 종사를 위해 어학공부는 어떻게 진행했는가?
스리랑카에서 어렸을 때 3년 정도 살아서, 영어와는 친숙했다. 해외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영어가 필요한데, 그렇다고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해외 인턴을 많이 했다. 그런 경험은 타 언어와 문화에 대한 풍성한 경험을 안겨주지만 그만큼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 순 없었다. 이런 부분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것이 해외 인턴이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인 부분도 해결하면서 국제감각을 잃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에도 외국인과 많이 접할 수 있는 호텔 아르바이트를 하며 꾸준히 어학 능력을 길렀다.


Q3) 해외영업직을 하기 위해서 길러야 할 역량은 무엇이 있는가?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어떠한 역량이 중요한지 느끼지 못했다. 선배님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인내와 끈기가 중요하다 한다. 철강의 경우 단위가 큰 B2B영업을 주로 하고 대부분의 거래가 3~4개월 장기간이 소요된다. 계약을 하기까지 제품에 대한 품질 검토 등이 행해지고 계약 후에는 제품을 생산하고 선적하고 양도 후에는 다음 거래를 위해 의견을 수렴하여 피드백을 받고 바이어들을 매니징 해야 하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긴 기간 동안 집중하고 끈기 있게 인내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글로벌리티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고 수용할 줄 알아야 하고 외국인들과 밥 먹고 대화하며 외국인을 대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어야 한다.


Q4) 마지막으로 해외영업직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나는 영어 하나밖에 못하고 제2외국어는 할 줄 아는 언어가 없는데 해외영업직을 지원할 수 있을까?” 또는 “나는 영어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데 해외 영업직을 지원할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제2외국어가 있으면 좋지만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영어 하나를 잘하거나 혹은 영어를 못해도 다른 장점이 있으면 된다.

 

예를 들어 사람을 좋아하거나 일을 끈기 있게 하거나 글로벌리티하거나 영어조차 못할지언정 바디랭귀지와 친근감이 너무 좋아서 기본적인 의사소통만으로 바이어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있다면 충분이 일을 잘할 수 있고 해외영업직에 종사할 능력을 갖춘 것이다. 외국어가 아니라 다른 장점을 활용하면 되니 자신감을 갖고 지원해라. 실제로 회사 내에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많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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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신입사원도 지금의 당신과 같았다!
서류 합격 후에도 SKCT와 면접준비로 바쁠 취준생들을 위해, 불과 1년 전에 같은 시간을 보냈을입사 8개월 차신입사원을 만났다.박교은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의 시간에 대한 해답을 찾기를 바란다.


 

SK Careers Editor 황희정

 

 

 

커머스사업부문 마케팅 본부에서 박교은 매니저(26)가 맡고 있는 업무는 여러 가지 상품을 어떤 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 어떤 가격이 소비자와 판매자의 니즈에 부합할 지를 계산하고 생각하는 영업 기획이다.어떤 프로모션을 이용해 고객을 모을 지,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지 등 다양한 부분이 전체 사업부에 다 속해 있다고 한다.

 

Q. 어떤 경험이 입사 경험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사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스펙을 위한 뭔가를 해야지’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단지 재미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 했던 것 같아요.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축제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어떤 일을 잘 하는 지,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를 발견했어요.

 

특히 영상 제작 동아리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동아리 장을 맡으면서 재정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어떤 기획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등을 고민했거든요. 물론 대학에서 배운 지식들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회사 전반을 이끌어나가는 큰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경험했던 것을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가 가장 중요하죠.

 

Q. 신문방송학과에서 어떻게 마케팅 쪽 지원을 생각하게 되셨나요?
신문방송학과 수업 중에서도 디지털 미디어 트랙을 선택해 공부했어요. 앞으로의 디지털 미디어 사업 환경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트랙이었는데요. 특히 ICT 분야에 대한 수업을 들으면서 그쪽으로의 진로를 고민하게 됐어요. 교수님들과 커뮤니케이션도 많았고요. 취업 직전 학기에는 산업협력으로 KBS1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조연출을 하기도 했는데요. ICT트렌드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비전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욱이 이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어요.

 

Q.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하셨나요?
마음 가는 대로 작성했어요. 처음에는 선배들과 동기들에게 물어봐서 수정하기도 했는데요. 고쳐준 글은 마치 내 글이 아닌 것 같았어요. 재미도 없는 것 같았고요. 그래서 ‘마음대로 적어야겠다’는 생각해 쓰이는 대로 작성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정형화 되지 않은 느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반면에 동기들 중에는 보고서처럼 본인이 생각했던 사업을 작성한 친구들도 있었어요. 자기소개서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자기소개서가 묻는 질문에 적당한 경험을 선택하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Q. 서류 합격 후 SKCT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
SKCT관련 책을 한 권 사서 유형을 익힌다는 생각으로 풀어봤어요. 시간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수능 문제를 풀 때는 다 풀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잖아요. SKCT를 풀 때는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를 빠르게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Q.면접을 준비할 때의 팁은 없을까요?
면접을 준비하기 전 생각해 보니, 면접관 분들이 저에 대해 아는 정보는 자기소개서밖에 없더라고요. 자기소개서에 담긴 이야기로 대화를 하려면 저부터 충분히 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학교 팀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라면, A부터 Z까지 스스로 정리해 봤어요. 작성했던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을지를 직접 써보고, 어떤 대답을 해야 할 지도 정리해 봤고요.

 

대학생활을 하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여러 가지 에피소드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자기만의 주관이나 생각도 뚜렷해야하고요.

 

Q. 면접 당시 당황했던 질문 혹은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다면요?
몽골에서 6개월 동안 봉사 활동을 한 적이 있어요.그런데 몽골어를 하나도 할 줄 몰랐거든요. 면접관 한 분이 ‘어떻게 6개월이나 몽골에서 있었으면서 한 마디도할 줄 모르냐’고 질문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대답했던 것 같아요. 몽골인들이 한국어를 다들 잘했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일했기 때문에 한국어를 쓸 일이 많았다고요. 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몽골어를 익혔을 것 같다며 후회된다고도 말했어요. 또 어렵거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잠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고 대답했어요.

 

 

Q. 연수원 생활은 어떠셨나요?
SK그룹 연수는 3주, 자사 연수는 1달이었어요. 낯을 가리는 성격이어서 처음 들어갈 때는 힘들었어요. 그런데 어색함이 깨지는 것은 정말 한 순간이더라고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정해져 있는 기간에 맞춰 과제를 수행하느라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성취해내는 결과물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단기간 동안 미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 시간들이 정말 뿌듯했어요.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부하는 시간들이기도 했고요.

 

특히 모든 활동들이 개인적인 업무가 아닌, 서로 협력하는 작업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좋았어요. 평소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경험해보는 시간들이었거든요.

 

Q. 평소 회사 분위기나 사내 문화는 어떤지 궁금해요
직군마다 유형이 정말 달라요. 비즈니스 직군은, 물론 정형화된 틀은 있지만 대체로 자유로운 분위기예요. 찢어진 청바지도 입을 수 있을 정도로요. 그리고 사원 한 명, 한 명에 대한 존중이 있어요. 신입사원이라는 이유로 배제시키는 것이 아니라 신입사원의 의견도 똑같은 개인의 의견이에요.다들 알아서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고 개인을 존중해주는 문화가 있어요.

 

Q. 비즈니스 업무에는 어떤 성격이 장점이 될 수 있을까요?
한정 지을 수 있는 성격은 없어요. 대신 ‘나 혼자 다 해야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업무를 하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질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넓은 시야에서 볼 수 있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스펀지처럼 빨아들여라’라는 말처럼, 선입견 없이 받아들이는 자세도 필요하고요.

 

Q. 직접 일하면서 느끼는 SK플래닛의 장점이 있다면요?
무엇보다도 가장 트렌디한 업종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개척해나간다는 성취감이 가장 큰 장점 인것 같아요. 업무 환경에 있어서 개인의 의사를 존중해주는 그 분위기가 가장 좋아요. 한 달에 한 번씩 하는 적극적인 분위기의 사내행사도 좋고요. 매달 한 번씩 간담회 자리를 통해 회사 CEO분들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있어요.알려진 대로 복지도 정말 좋고 문화 활동도 많아요

 

Q. 마지막으로 취준생들을 위한 조언이나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초조해지는 순간 지는 거다’라고 누군가 말씀해주셨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제발 나 좀 뽑아주세요’가 아닌 ‘당신들이 나를 뽑는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하는 마인드요. 스스로가 가치있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혹시 탈락의 고배에 힘들어하고 계시다면 단지 당신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했을 뿐이거든요.

 

박교은 매니저에게서는 SK플래닛에 대한 열정과 애정이 듬뿍 느낄 수 있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네와 같이 취업 준비를 했던 그녀였기 때문일까? 인터뷰는 취준생이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조언으로 가득했다.  SK플래닛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은 당신에게 얻어갈 것이 많은, 풍성한 콘텐츠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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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엄째 2015.10.29 10: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 호이요 2015.10.29 15:3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두요즘 취업준비하느라 힘든데..ㅜㅠ이글보니까 힘이나구 도움이되네용~~잘보고갑니다~~

  3. 뚜이 2015.10.29 15:3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취업준비생인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인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4. 슈긔 2015.10.29 15:4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sk플래닛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