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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채용)팀 김혜청 매니저가 알려주는 SK플래닛의 모든 것

11번가, Syrup, OK캐쉬백, 기프티콘.. 요즘 살아가면서 이런 것들을 한 번도 써 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편리함들을 만드는 이 곳은 바로 SK플래닛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터키, 인도 등 세계 각국에 진출하며 글로벌하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주목받는 이 회사! 이곳에서 일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에 대한 답은 바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TALENT(채용)팀 매니저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늦봄과 초여름 사이, 판교 SK플래닛 사옥 ‘더플래닛’을 찾아 TALENT팀 김혜청 매니저를 만났다.


SK Careers Editor 임성호


 


Part 1. 김혜청 매니저님의 SK플래닛 합격 스토리

- 현재 하시는 일을 포함한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반갑습니다. 플래닛의 TALENT팀에서 신입 채용과 글로벌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3년차 매니저, 김혜청입니다. 


- SK플래닛에 합격한 비결을 꼽는다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웃음), 제 성격과 플래닛이 비슷하기도 하고요. 미국 대학에서 심리학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한국에 와서 대학원을 한 학기 다녔어요. 그러다 연구가 답답해서 인턴십이라도 해 보려고 2014년에 친구가 소개해 준 플래닛 하계 인턴십을 찾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단지 실무를 경험해 보고 싶었던 거라 채용 쪽은 관심이 낮았는데, 일하다 보니 제가 흥미를 느끼기도 하고 플래닛이 찾던 인재랑 제가 비슷해서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소서, 면접에서 제가 플래닛의 문화에 맞는, 개성적인 사람으로 보였다고 들었어요. TALENT팀으로서 회사에 지원한 취업준비생들의 자소서나 면접을 보면 공장에서 찍어낸 것 같은 교과서적인 답변이 많아요. 그런데 저희는 최첨단 IT 회사이고, 틀에 박힌 것보다 독특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 기업이거든요. 생긴 지(2011년) 얼마 안 되기도 했고요. 제 캐릭터가 오히려 대부분의 취준생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준비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통통 튀는 모습이 좋게 보였던 것 같아요. 어쩌면 일반적인 한국 기업이었다면 저 같은 사람이 가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인턴 생활은 어떻게 하셨길래 좋은 평가를 받으실 수 있으셨나요?

저는 인턴을 할 때 자유분방하되, 최고의 결과를 보여 드린다는 마음으로 생활했어요. 포장된 모습보다는 있는 그대로, 진취성 있는 저를 보여 드리려 했어요. 입사 후, 인턴 때 팀장님을 나중에 만나자 인턴이 그렇게 사무실에서 자리를 자주 뜨는 사람이 없어서 약간 놀랐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다른 인턴들은 긴장을 팍 하고 하루 종일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였대요. 하지만 저는 압박받는 게 없이 말 그대로 즐기면서 일을 했어요. 대신 그 결과를 최고로 잘 해내서 그런 것 같아요. 일을 잘 하면서 즐겁게 해내는 제 모습을 보니까 주변 분들의 평가가 또 좋았어요. 


- 합격 통보 받고 나서 한 첫 마디는?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네? 진짜요?”였어요. 못 믿을 정도로 놀랐어요. 정말 특별했던 게 딱 제 생일날, 11월 12일에 합격이 되었거든요. 친구랑 놀고 있었는데 담당 매니저님으로부터 전화가 직접 와서 “혜청아, 이제 신체검사 받아야지.” 하시는 거예요. 평생 잊지 못할 생일이 되었지요. 제일 친한 친구가 옆에 있어서 진심으로 축하해 주고, 같이 맛있는 거 먹었어요. 그 때 할머니 댁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바로 전화해서 저 취직했어요! 하니 정말 좋아하셨어요. 


Part 2. SK플래닛 직원의 회사생활은 어떨까?

- 지금까지 어떤 팀에서 어떤 업무를 해 오셨나요?

저는 두 팀을 왔다 갔다 했어요. 인턴은 사내 교육과 문화 증진, 소통을 담당하는 컬쳐혁신팀에서 했었어요. 그 후 정식 입사는 TALENT팀으로 처음 했다가, 2주만에 다시 컬쳐혁신팀으로 이동해서 약 1년 정도 일하고, 작년에 다시 지금의 팀으로 돌아와서 쭉 일하고 있습니다.


- 입사 후, 항상 책상 위에 있는 MUST HAVE ITEM은 무엇인가요?

항상 이 수첩이 있어요(사진 속의 파란 수첩). 다른 매니저님이나 팀장님이 하시는 말씀을 최대한 받아 적고 이를 분석해 제 생각을 만드는 게 일할 때 중요하거든요. 컴퓨터를 항상 챙겨 다니기는 번거롭고, 폰으로는 적는 속도에 한계가 있어요. 어디서든지 수첩이랑 펜이 있어야 바로 적을 수 있어요. 그리고 오후쯤 되면 졸린 저를 깨워 줄 비타민, 과자도 꼭 있어요(웃음). 이외에도 책상 앞에 친구들 사진을 붙여놓고 스트레스 쌓일 때 바라보며 풀기도 해요.


- 일하면서 하루 중 제일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네, 매니저님”을 제일 많이 해요. 꼭 제 윗사람한테만 이렇게 대답하는 게 아니라 신입 매니저님한테도 존댓말을 써요. 팀마다 좀 다르긴 한데 저희 TALENT팀은 팀장님부터 누구든지 서로 존댓말을을 하며 존중하는 분위기예요. 


- 일하시면서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사람 잘 뽑았다는 칭찬을 받을 때요. 채용 업무를 하다 보니, 채용했던 인턴이나 신입들이 들어와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정말 뿌듯해요. 제가 전담하고 뽑은 건 아니지만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을 고르는 데 제가 기여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또 채용 업무를 하다 보면 사람을 많이 만나요. 인턴 사원들도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일 수 있는데, 정직원 전환이 안 된 분들까지 먼저 연락이 와서 그 동안 감사했다고 말을 해 주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정말 힘이 나요.


- 앞으로 5년 후와 10년 후 내 모습을 상상한다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5년 후에는 비슷하게 회사일을 하고 있을 것 같고요, 10년 후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워킹맘이 되어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결혼 후에도 집에만 있지 않을 성격이라서요. 사실 구체적인 모습은 아직 잘 모르겠네요. 요새 목표를 설정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대학교 오기 전에는 어느 대학을 가야지, 대학 때는 취직을 하든가 대학원을 가야지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점점 일을 하기 시작하니까 그런 게 없어지더라고요. 그래도 HR일은 계속 하고 싶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 안에서 돌아봤을 때 뿌듯한 성과를 내고 싶어요. 10년 후에 제가 그간 채용에 관여한 수백명의 리스트를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고 싶어요.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회사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내고 싶어요. 



Part 3. SK플래닛 TALENT(채용)팀은 어떤 곳인가요? 

- TALENT팀에서는 주로 무슨 일을 하나요? 

저희 팀의 주업무는 이름 그대로 ‘talent’를 바탕으로 회사에 적합한 인재들을 선발하는 전사채용을 담당하고, 또한 입사한 인력들을 관리하고 Care하는 조직 입니다. 경력채용, 신입채용, 글로벌채용, 인턴채용, top talent관리 및 retention(채용된 인원 적응 관리) 등 세부적인 task로 나눠져 있고요. 팀원들이 각 조직별로 나눠서 담당을 하지요. 이 중 경력채용은 저 같은 신입보다는 주로 선배 매니저들이 담당하십니다. 이 외에도 SK플래닛 채용을 홍보하는 외부 행사도 도맡아 해요. 학교에서 플래닛에 견학을 올 때 안내를 하고, 캠퍼스 등으로 설명회나 상담회도 나가요. 채용 시즌이 되면 저희 팀 매니저님들이 전국 학교들을 돌아다녀서 자리에 안 계실 때가 많아요.


- TALENT팀은 언제가 가장 바쁜가요? 특별히 더 바쁠 때가 있나요?

TALENT팀 전체는 연말연초가 제일 바빠요. 변화하는 경영계획에 맞춰 새해 채용 시스템을 세워야 하고 지나간 한 해를 잘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그 즈음이 제일 바쁘지요. 저 같은 경우 신입채용을 담당하다 보니 하반기, 9월부터 12월 때가 제일 바빠요. 주어진 타이트한 일정에 공채를 진행하며 또한 여기저기 외근을 하며 캠퍼스 및 채용행사에 참여하여 설명회를 하러 돌아다녀야 하니까요. 


- TALENT팀 업무 중 힘든 것은 무엇인가요? 

힘든 것도 사람 만나는 것, 좋은 것도 사람 만나는 것이에요(웃음). 채용 시즌에 캠퍼스 리크루팅 다니고, 설명회 다니고, 하루 종일 상담을 해 드리다 보면 말만 쭉 하는데도 많이 지쳐요. 하루종일 똑같은 말을 하니 정신적으로도 좀 힘들지요. 하루에 학교를,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을 두 개 이상 다니다 보면 혼이 나갈 것 같기도 해요. 그 후 서류를 받고, 면접 시즌이 되면 또 정신 없는 시간이 시작되요. 저희 TALENT팀은 적합한 신입을 선발하기위해 수백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을 설계하고 세팅하고 주로 면접 당일도 주말인 때가 대부분이니 주말 출근도 해야 하고요. 채용을 담당하다 보니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힘들어요. 회사 내부와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둘 다 해야 하는데, 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외부로 노출되는 말들을 항상 조심해야 해요. 


- TALENT팀 업무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좋은 것도 사람 만나는 거라고 했는데, 정말이에요. TALENT팀 업무를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알아가다 보니 사람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열정에 찬 구직자들을 많이 만나는 것 자체의 매력도 있어요. 다른 팀과 다르게 사회와 직접 소통하며, 만나는 것만으로도 활력을 주시는 젊은 분들을 많이 뵐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웃음). 캠퍼스 리크루팅이 있는 날이면 매니저님들이 힘은 들더라도, 다들 나가서 대학생들을 만나고 캠퍼스 분위기를 다시 느끼고 싶어 하는 편이에요.


- TALENT팀에 지원할 때 유리한 전공이나 자격증이 있나요?

전공은 정~말 무관이에요.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 전공을 보면, HR과 아무 상관없는 공대를 졸업하신 개발자 출신도 있고, 이공계 분들도 여럿 계세요. 이번에 들어오신 신입 분들만 봐도 그래요. 사실 대학교에서 배우는 게 그렇게 전문적이지도 않잖아요. 자격증 같은 건, 본인이 직무에 관심을 가지고 잘 하는 것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플러스가 될 수도 있지만 크게 상관없어요. 저만 해도 자격증 하나 없었어요. 다른 회사들은 전공은 인문학 계열이고, 인사 관련 자격증이 있는 분들을 주로 선발한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저희 플래닛에서는 그런 것들이 플러스 요소는 맞되, 필수는 절대 아니에요.


- 그렇다면 TALENT팀 업무를 위해 중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요. 뻔한 이야기이지만,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은 필수예요.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를 좋아해야 해요. 집돌이, 집순이는 약간 힘들 수 있어요. TALENT은 누구와도 소통을 잘 하는 사람, 진실성 있게 다가가는 사람을 필요로 해요. 사람을 대하는 예의가 있어야 하지만, 센스도 있는 사람이 좋지요. 딱딱한 틀 안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며, 사회생활을 눈치 있게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Part 4. SK플래닛이 궁금합니다!

- SK플래닛 지원자들의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직접 모두 읽어보시나요? 자소서에 쓰는 스펙이 어느 정도로 중요한가요?

네! 정말 한 줄 한 줄 다 읽어봅니다. 정말입니다(진지). 다들 학점, 자격증, 토익 기준 같은 걸 궁금해 하시는데 저희는 이런 것들을 하나도 안 봅니다. 영어 성적도 비즈니스 직군에 지원한 분들만 필수로 내는 것이고, 그게 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것도 아닙니다. 숫자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어요. 저희는 지원자 분들의 학점, 토익점수는 궁금해 하지도 않아요. 오로지 서류만을 꼼꼼히 읽어볼 뿐이지요.


저희는 지원자 분들의 서류를 2명이서 정독해요. 출신 학교, 전공, 학점, 나이 모두 필터링 되어 있는 채로요. 정말 자소서로만 판단해야 해요. 그래서 하나하나 다 자세히 읽어요. 혹시 특정 평가자가 특정 지원자에게 점수를 후하게 주는지도 저희 팀에서 다 확인을 합니다. 채점도 뭉뚱그려서 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 문항별로 아주 세세한 기준이 있어요. 정말 공정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우리가 이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모두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 지원자 여러분들도 자소서 한 문항 한 문항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잘 써 주시기를 부탁드려요.


- 그렇군요. 그러면 SK플래닛에 지원하는 분들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까요? 서류, SKCT, 면접 각 단계에서요.

우선 서류전형은 지원서를 뻔하게 쓰면 안 돼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성을 중요시하는 플래닛 문화를 고려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소서는 ‘양’보다 ‘질’을 봐요. 동아리, 대외활동을 10개 한 것보다 어떤 것 하나를 내 장점을 모두 드러낼 수 있는 방식으로 탁월하게 해 냈으면 그게 더 좋아요. 서류를 읽는 사람의 관점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올 거예요. 


SKCT는... 저도 풀어 봤는데 문제가 어렵지요(웃음). 사실 이건 플래닛에서 따로 만드는 것도 아니고, 다른 관계사들과 준비하는 방법이 전혀 다르지 않아요. 꾸준히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봐요. 


면접 단계에서는 공손한 태도와 자신감이 둘 다 중요해요. 자신이 있되 건방져 보이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어떤 면접관 앞에 서더라도 머뭇머뭇 떨면 안 돼요. 면접에서 드리는 질문들에는 사실 정답이 있는 게 아니에요. 면접관이 “1+1이 뭐예요?” 라는 질문을 하면, “2입니다.” 라는 답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면접관님들도 면접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 답에 이르게 되는지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 이런 점을 알아 주시고, 자신만의 방법에 확신을 가지고 자신 있게 대답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SK플래닛은 해외 사업도 많이 펼치고 있는데, 지원자들의 외국어 능력을 중요시하나요?

저희는 외국어 자체가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봐요. 단지 외국어를 잘 하는 게 아니라 외국에 대해 열린 ‘오픈 마인드’ 이지요. 이것은 다양한 문화, 다양한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이지 외국어만 잘 하는 게 아니에요. 꼭 외국인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를 넓은 글로벌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문화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물론 플래닛 중 해외 영업 직군은 당연히 영어를 잘 해야 하겠지만, 일반 직군에서는 외국어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에요. 


- SK플래닛에는 독특한 소통 프로그램인 ‘공감 페스티벌’이 분기마다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이 행사는 어떤 행사인가요? 

공감 페스티벌은 분기마다 한 번씩 회사 안에 있는 대강당에서 하루 종일 진행되는 플래닛의 가장 큰 행사에요. CEO와 경영진의 목소리로 직접 경영현황을 듣고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타운홀미팅’, 저명한 강연자를 통해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다빈치포럼’, 문화콘텐츠를 통해 플래닛이 추구하는 가치를 전달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컬처플래닛’, 마지막으로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공감키친’이 있어요. 


많은 직원들이 좋아하고, 저도 입사 이후 지금까지 매번 참석했어요. 신입이라고 무조건 가야 되는 건 아니고 희망하는 사람만 가는 건데, 다행히 공감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에 시간이 되었네요. 저는 이 중 사장님과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타운홀미팅이 특히 좋아요. 사장님을 편하게 직접 보면서 소통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잖아요. 한 번 뵙고 격려를 받으면 사기충전도 되고요. 다른 사람들이 사장님께 하는 질문을 통해 회사의 큰 그림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기도 해요. 또 컬쳐플래닛도 좋아요. 이 때는 점심을 도시락으로 먹으면서 직원들이 다같이 영화도 보고 소통하는 거예요. 머리를 식히면서 더욱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는 활력소를 얻을 수 있어요. 


- 매니저님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셨는데, 그곳에서 경험한 자유로운 분위기와 플래닛의 분위기를 비교한다면 어떤가요?

저희 플래닛은 진짜 자유분방해요. 이만한 회사가 없는 것 같아요. 수평적이고, 자유롭고, 개성을 존중해 줘요. 미국에 남아서 일을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데, 미국이라고 다 자유분방한 것이 아니에요.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 이런 회사가 또 있을까 싶어요. 다른 회사들은 복장, 헤어스타일, 심지어 화장까지 규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SK내의 다른 관계사들과 비교해도 완전히 달라요. 플래닛 이야기를 하면 다른 친구들이나 부모님들이 모두 좋게 봐 주세요. 입사 이후에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이걸 느껴요. 어디서든 저희 회사를 당당히 자랑할 수 있어요. 아, 휴가도 정말 자율적으로 쓸 수 있어요. 저만 해도 입사 첫 해에 추석에 5일 붙여서 10일간 미국 가서 부모님도 뵙고 했어요. 다른 회사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겠지만요. 


- SK플래닛의 미래를 어떻게 보시나요?

한국의 아마존이요. 원래는 구글을 지향하는 플랫폼 기업이었는데, 이제는 아마존 같은 Commerce 전략을 강화시키고 있지요. 사실 플랫폼과 커머스 둘 다 잘 됐으면 좋겠어요.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지요(웃음).


- 마지막으로 SK플래닛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먼저 본인 스스로에 대해 철저히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회사에 대해 알기 전에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해요. 그래야 회사에서만 사람을 고르는 게 아니라, 본인이 정말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을 선택할 수 있어요. 나 자신에 대해 공부를 하고, 내가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고, 어떤 분위기의 회사에 잘 맞는지를 고민해 봤으면 좋겠어요. 여러 자기소개서를 보다 보면 자기가 누구인지를 확실히 쓰지 못하는 분들도 많아요. 그런 걸 보면 참 안타까워요. 무턱대고 회사 100개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잘 알고 나서 심사숙고해서 고른 회사 10개에 넣는 것이 더 승률이 높으리라 봐요. 그리고 힘든 취업준비 과정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힘내셔서 꼭 후배로 뵈었으면 좋겠어요. 본인에게 맞는 길을 찾았다면 의지를 관철해서 반드시 좋은 일을 만들어 내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진심을 다해 응원드립니다. 파이팅!


해가 쨍쨍할 때부터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쉬지 않고 넘치는 열정을 인터뷰에 담아낸 김혜청 매니저. 입사 준비부터 입사 후의 생활과 기업문화까지, 그녀의 진심 어린 조언은 SK플래닛을 꿈꾸는 이라면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귀중한 이야기들이었다. 플래닛의 일원이 되기를 꿈꾸는 그대에게 두말할 수 없이 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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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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