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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너희도 힘드니? 외국 대학생와의 취업 TALK

청년실업율 10%의 시대를 사는 우리! 대학의 문만 통과하면 마냥 행복하기만 할 줄 알았지만, 이젠 취업의 문이 우리를 기다린다. 오늘도 학점, 스터디, 면접, 인턴, 자격증시험, 대외활동 등으로 치열하게 살아가는 대한민국 20대, 취업이 과연 우리에게만 힘든 일인지, 아시아의 20대 친구들을 만나 알아봤다.


SK Careers Editor 유희준


대만의 Woody, 베트남의 Henry, 싱가폴의 Darius, 필리핀의 Henriette와 만나 각국의 취업준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1. 간단한 자기소개와 어떤 분야의 진로를 생각 중인지 이야기해주세요.



Woody:안녕하세요. 저는 대만에 거주 중인 Woody (Chung-yu)라고 합니다. 1995년생이고, 현재 National Taipei University에서 법을 전공하고 있어요. 변호인이나 법관을 추후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Henry: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지내고 있는 Henry라고 합니다. 현재 Hanoi Law University에서 일반법(General Law)을 전공하고 있어요. 아직 진로를 명확히 설정하지는 않은 상태이지만, 법 외의 분야로도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Darius: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폴에서 살고 있는 Darius라고 합니다. 1996년생이고, 현재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있어요. 회계 감사를 주 업무로 하는 회계사를 추후 진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Henriette: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 거주 중인 Henriette이라고 합니다. 2014년에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Los Banos에서 Agricultural Economics Major in Policy and Development 전공으로 졸업했어요. 현재는 필리핀 교통부에서 근무 중인데요, 최종적으로는 개발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Q2. 한국의 ‘취준생’이란, 대학 졸업 후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본인의 나라에도 ‘취준’ 또는 ’취준생’을 가리키는 말이 있나요?

Woody:아니오. 그런 특정한 단어는 없지만, 취업관련해서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안다'는 말이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왜 공부를 하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말이 강조되는것 같아요.


Henry: ‘미래에 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프레퍼(Prepper)'라는 단어를 사용해요. 저는 이 단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각자 전공과 상황에 따라 취업이 힘든 정도는 다르겠지만, 불확실성 속에서 스스로를 위해 대비해야한다는 점에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Darius: 아니오. 그런 특정한 단어는 없어요. 그런데 취업 관련해 많이 하는 말로는 'Do what you love(네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라)'는 말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Q3. 본인의 나라에서는 취업준비 스트레스가 심한 편인가요?

Woody:저는 미래 진로가 명확한 직업군을 생각하다보니, 취업 스트레스가 크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대학을 다니며 스스로를 발전시켜왔고, 그 과정이 즐거웠어요.


Henry: 전공에 따라 굉장히 다른 것 같아요. 어떤 전공은 구직자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력이 부족하고, 어떤 전공은 취업하기가 정말 힘든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취업 스트레스는 높은 편인 것 같아요. 학생으로서 신경써야 할 것이 취업 뿐만이 아니니 더 그렇죠.


Darius: 보통은 취업 스트레스가 심하지만, 저는 회계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덜한것 같아요. 회계 전공자들은 취업이 쉬운 편이에요


Henriette:  저는 전공 덕분인지 첫 직업을 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는 많이들 스트레스를 받아요.


Q4. 보통 언제, 어떻게 취업준비를 시작하나요? 어떤 요소가 취업 성공에 중요하다고 여기나요? 

Woody: 저는 4학년 졸업반 시절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학생 시절 차근차근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은 만큼, 그 전 시간을 낭비했다는 생각도 들어요.


Henry: 대학 생활 하는 내내 이력서를 작성해나가요. 취업에 성공하는데 있어서도 이력서의 역할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이력서에 들어가는 항복들로는 봉사활동, 대외활동, 전공과 자격증, 경력 등이 있죠. 그러나 베트남에서는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네트워킹이나 가족의 사회적 위치에서 오는 '연' 또한 부정할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Darius:  저학년때는 학교차원의 프로그램이나 수업을 통해 준비를 시켜주는 것 같아요. 학생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더라도요! 고학년때는 조금 더 주도적인 자세로 잡서칭을 진행해요. 네트워킹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사귀고 연을 만들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면접과 이력서에 정성을 쏟는 것 또한 중요해요.


Henriette:  보통은 전공 공부를 다 끝내고 나서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고민하는 편이에요. 고학년 내지는 졸업반에 가서 보통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아요. 또 수업을 통해 준비해가는 것이 큰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프레젠테이션이나 강독 수업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대외활동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저는 적십자단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어요.


Q5. 취업 전 인턴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

Woody: 주변 친구들을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저와 같이 법관을 진로로 희망하는 경우에는 법 관련 기관이나 로펌에 많이 근무해봐요. 각자 희망하는 분야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취업을 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다보니 인턴 자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죠.


Henry: 베트남에서 인턴은 '사치'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학생들이 대학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싼 도시 물가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인턴십보다 수입이 큰 편인 아르바이트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저 같은 경우에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했었어요. 쉽게 경력을 쌓으려는 것은 아니었고, 회사 경영과 학교에서 배운 지식들이 실제 적용되는 것을 보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었어요


Henriette: 전공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제 동기들은 인턴을 하기보다는 졸업논문에 공을 들이는 편이었어요 


Q6. 직업 선택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Woody: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수입이 중요한 기준인 것 같아요. 스스로를 위해서든, 가족을 위해서든요. 이 외에는 사람에 따라 많이 달라요. 저 개인적으로는 안정성과 사회적 위치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enry: 수입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수입때문에 이직을 결정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안정성, 성장과 복지 또한 중요하게 생각해서 공무원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Darius:  수입과 안정성이 보통은 중요시 여겨져요. 개인적으로는 진로 분야에 대한 흥미와 열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Henriette: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제게는 성취감과 수입이 직업을 고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인 것 같아요.


Q7. 최근 취업 관련해 화제가 됐던 이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Woody: 최저임금 상승에 대한 담론이 현재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Darius:  근로시간이 지나치게 긴 것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요.

Henriette: 젊은 구직자만 선호하는 현상이 문제라고 인식되고 있어요. 가장 성장 가능성이 뛰어나고, 교육시키기에 쉽지만, 요구사항이 적다는 점에서 선호되는 것 같아요.


취업 준비는 어느 나라에서든, 어떤 형태든, 어떤 시기에든, 누구에게든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대만의 ‘스스로가 자신에 대해 가장 잘 안다’, 그리고 싱가폴의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처럼, 이 시기를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스스로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찾아나가는 시간으로 여기면 어떨까?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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