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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움 방문기!


우리는 매일 미디어를 통해 기술이 발전됐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리뉴얼되는 휴대폰이나 노트북만 가지고는 실생활에서 체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ICT 기술, 지금은 어디에 있을까요? 얼마나 발전했으며 앞으로의 가능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는 4차 산업 혁명의 현재를 가시적으로 제시하는 곳이 있습니다. 미래의 잠재력을 열어줄 SK텔레콤의 ICT 체험관, 티움(T.um)입니다. 


SK Careers Editor 정영희


지난 2008년 문을 연 티움은 발전하는 정보기술에 맞춰 재단장을 해왔습니다. 지금의 ICT 체험관은 2015년 문을 닫은 후 2년 만인 작년 10월 처음 대중에 공개됐는데요. 현재관과 미래관, 총 2층으로 나누어진 티움의 규모는 SK텔레콤의 건물 중 두 층을 차지할 만큼 큽니다. 현재관에서는 IoT나 AI, 스마트홈 등 현대인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된 기술을 소개한다면, 미래관은 2048년, 우리 인류가 더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 환경을 찾아 에너지 설비, 도시농업, 헬스케어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미래도시 하이랜드를 건설한다는 내용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체험하는 이들이 원정단이 돼 하이랜드를 견학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직접 해봤습니다. 하이랜드 원정단이 된 SK Careers Editor의 이야기, 같이 보실래요?



예약 시간에 맞춰 하이랜드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서니 일반 모니터인 줄 알았던 기계 두 대가 현란하게 움직이며 ICT 체험관임을 몸소 보여줍니다. 화면 두 개가 춤을 추듯 돌아가거나 붙었다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신기해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무선전력전송 기술이 적용된 이곳에서 하이랜드로 가는 수속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갑니다. 고고씽!



예약을 열 명만 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이곳! 2층으로 올라가자 마자 보이는 것은 하얀 복도와 영화에서만 마주쳤던 하이퍼루프, 순간이동 장치였습니다. 물론 실제로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놀이공원에서 탈 법한 움직이는 기구를 타고 덜컹거리며 물과 사막의 도시를 보여주는 화면이 놀라웠습니다. 기계에게 말을 걸면 대답을 하고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인공지능과 음성인식,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이동 수단인 것이죠. 이걸 타고 어디로 가냐고요? 다음 행선지인 우주관제센터로 향합니다. 그곳에는 어떤 기술이 숨겨져 있을까요?



하이퍼루프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니 SF영화 속 우주선 같이 생긴 문 하나가 열립니다. 우주와 지구 환경, 지구 생태계를 모니터링 하는 우주관제센터에 들어왔습니다. 구름에 덮인 대류권 하늘을 네트워크 전파 망원경으로 관찰하고 지구에 실시간으로 영상이 도착하는 모습을 봅니다. 화면은 홀로그램으로 돼있어 손에 잡힐 듯 했고,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순식간에 지구로 오는 ICT 기술에 문과생은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에디터는 이곳에서 난생 처음으로 VR(증강현실)을 체험했습니다. 눈이 가려진 지 1초 만에 다른 세계로 텔레포트한 기분이 묘했습니다. 남들이 VR을 경험하고 팔을 휘적대거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보며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했지만 정작 가상현실로 들어가고 나니 몰입하게 됩니다. 드론이 된 관람객은 날아다니며 지구 곳곳에 생긴 자연 현상들을 관찰하고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합니다. 화산 폭발의 여파로 나는 불을 끄거나 지형을 조사하는 것이죠. 화면만 움직일 뿐인데 발 아래까지 푹 꺼지는 것 같은 느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너무 생생한 나머지 멀미가 나는 기분이었으니까요.



이제 하이랜드로 가기 위한 또 다른 교통수단인 우주셔틀에 탑승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기계도 VR 장치입니다. 멀미에서 탈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바로 새 증강현실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안경을 끼고 의자에 안전하게 앉자 정말로 우주선에 타고 있는 느낌입니다. 잠시 을지로가 아니라 놀이공원에 온 착각이 들었습니다. 눈앞에선 우주선이 날아다니는 광경이 보이고 의자가 흔들리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요. 한참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이런, 하이랜드를 가다 부상자를 발견합니다. 그를 구조해서 치료해야 하는데요. 다음 행선지는 병원인 걸까요?



빙고! 이곳은 30년 후의 ICT 기술이 접목된 의무실입니다. 구조된 조난자는 인공지능 의사를 통해 진단과 치료를 받습니다. 이곳은 감각통신과 헬스케어 기술이 혼합된 공간입니다. 미래에는 인간이 느끼는 감각신호를 통신미디어로 변환해 오감을 전달하거나, 통신이 감각을 주관하는 뇌에 의해 컨트롤 되는 감각통신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도 이러한 인식 센서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중에 있어 의무실을 추가했다고 전했는데요. 



가장 신기했던 것은 기계가 사람의 부러진 다리를 치료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인간의 유전자를 스스로 분석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닥터’가 수술을 집도하고, 망가진 뼈나 장기를 제작하는 ‘메디컬 3D 프린터’ 등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미래의 헬스케어가 놀랍습니다. 과학 기술이 의학을 만나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할 수 있다니, 앞으로의 삶이 기대되지 않나요? 조난자의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하이랜드로 떠나는 관람객들 속에 끝나가는 시간을 아쉬워하는 에디터가 있었습니다. 



하이랜드는 수심 800m에 위치한 해저도시라 잠수함을 타고 수직하강 해야 합니다. 드디어 미래도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걸까요! (흥분)



하이랜드로 가던 도중 갑작스런 미션을 전달 받습니다. 지구로 다가오는 거대운석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소집된 세계 각 지역연합 대표들의 홀로그램 긴급회의에 참석하라는 것인데요. 수증기 위에 빛을 쏘자 사람이 등장합니다. 학교에서 빔프로젝터만 보던 에디터는 수증기 프로젝터에 놀랐는데요. 그러자 홀로그램 화면에 사회자가 등장하는데, 더 놀랍게도 그녀는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실제로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녹화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중이었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공간의 경계가 허물어졌습니다.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각국의 대표 얼굴이 너무나도 정교한 것에 감탄하며 회의가 마무리됩니다. 어렸을 때 장난감으로 갖고 놀던 홀로그램 기술이 언제 이렇게 발전한 거죠?



미션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중력장 발생장치를 조종해 운석의 경로를 변경시키는 임무를 전달 받았는데요. 텔레포트룸에서 원격제어장치를 통해 달기지에 위치한 중력장 발생장치를 가동시켜야 합니다. 어떻게 하냐고요? 다시 한 번 등장한 VR과 네트워크 로봇을 통해서요. 가상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원격으로 제어 가능한 네트워크 로봇은 앞으로 가사 도우미, 교육, 의료, 복지, 국방, 우주 등에서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VR고글을 쓰고 네트워크 로봇의 지시에 따라 이것저것 버튼을 누르니 지구를 구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VR입문자인 에디터는 이 날 배부를 정도로 증강현실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하이랜드로 가나요?



하이랜드를 체험하기 위한 기구, 비행셔틀에 탑승했습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탈 수 없어 내부 영상을 촬영하지 못 한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해저도시와 자기부상열차, 드론, AI, IoT 등 다양한 기술이 한데 어우러져 인간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모습이 인상 깊었기 때문이죠. 하이랜드는 스마트시티입니다.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의 새로운 도시 유형으로, ICT를 이용해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미래형 첨단도시를 말하는데요. SK텔레콤이 지속적으로 발굴 중인 자율주행이나 보안기술이 우리 삶에 적용될 때는 언제일까요? 궁금증과 함께 미래관 체험을 마쳤습니다. 



체험을 마치고 내려오면 선택적으로 미래관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홈, 5G 기반 컴퓨터 기술 등을 자유롭게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면 됩니다. ‘아리아~ MBC 틀어줘!’ SK텔레콤의 AI인 아리아에게 TV채널을 틀어달라고 졸랐더니 금세 채널이 바뀌는 것에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3G 기술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던 것을 보면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체감하게 됩니다.



변화하는 현재에 따라 SK텔레콤의 최첨단 기술을 가장 효율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티움의 김슬아 관장을 만나봤습니다.


어떻게 하면 SK텔레콤의 고객이 눈에 보이지 않는 ICT 기술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기술은 무형적이지만 이 기술이 적용되는 새로운 환경이나 미래의 모습을 전시 공간에 배치한다면 효과적일 것 같았습니다. SK텔레콤의의 기업 비전에 티움을 맞추는 데에 그치지 말고, 한국 ICT 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기술의 미래를 보여주는 공간이 돼보자 싶어 2008년에 개관했죠.


처음 기획할 때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었어요. 그냥 한 회당 10명 단위의 관람객이 동일한 스토리를 가지고 체험을 한다는 구성이니 단조로울 수 있었거든요. 단순한 평면적 전시보다는 관람객이 실제로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몰입을 하며 활발하게 체험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술을 좀 더 사실적, 실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적 기법 중 하나로 스토리텔링을 차용한 것이죠.


ICT 기술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티움은 SK텔레콤의 서비스와 ICT 기술을 보여주는 체험관이기 때문에 급변하는 기술을 시기에 맞게 체험관에 넣어야 합니다. 시간에 따라 바뀌는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그때그때 기술의 현재와 지향하는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고민한 결과가 리뉴얼인 거죠. 지금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무선이나 잘 쓰이지 않는 ‘유비쿼터스’라는 용어가 지향점이었던 2008년은 이런 우주 소재가 아니었어요. 당시 미래관이 지금의 현재관이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현재 미래관에서는 30년 후의 SK텔레콤이 ICT 기술로 인류에 기여하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언젠가는 지금의 미래관이 미래의 현재관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관람객이 티움의 운영 철학을 알아줄 때 보람차요. 최고 국빈부터 일반인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방문객들이 찾는 공간인 티움은 10년 가까이 전액 무료로, 아무런 조건 없이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 체험관이 회사의 헤드쿼터 안에 무려 두 층을 할애하며 존재하는 것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고 칭찬을 해주실 때 기뻐요.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보고 간다는 코멘트가 가장 기분이 좋습니다. 운영을 하다 보면 1, 2기 티움을 다 방문하신 분도 오세요. 2008년에 개관했으니 벌써 10년 넘게 찾아주고 계시는 건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말을 들을 때가 생각나네요.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어요. ICT체험관의 역할을 유지하면서, 안으로는 SK텔레콤의 사업 비전과 ICT기술을 효과적인 형태로 홍보하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국의 4차산업 혁명을 지루하지 않게 선보이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티움과 SK텔레콤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짧은 인터뷰였습니다. 이번 주말, 일상을 넘어 생각의 변화를 가져다 줄지 모를 ICT 기술을 만나러 티움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티움 홈페이지 : https://tum.sktelecom.com




Posted by SK Careers Journal skcar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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